의료관광객 유치 우수병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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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객 유치 우수병원 뽑는다
  • 최관식
  • 승인 2008.12.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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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SA,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2회째 맞아 국내외 마케팅 강화
저보험수가로 인한 경영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병원계가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의료서비스 및 마케팅 우수 병의원을 발굴·선정하는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료관광객 유치는 병원경영난 타개와 외화수입 증대라는 경제적인 이득 외에도 수준 높은 우리 의료기술을 해외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일이기도 하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2009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Korea Global Medical Supply Awards 2009)"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의료서비스의 전문화와 선진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는 병의원을 발굴,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GMSA 2009" 선정위원회에서는 리서치사와 제휴해 전문가 100인에게 각 부문별 후보 병의원을 선정하도록 의뢰해 전국의 우수한 전문 병의원을 폭넓게 발굴할 예정이다.

시상부문은 대학병원의 전문센터, 전문병원, 전문클리닉, 지역거점병원 등으로 의료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전문 병의원이 대상이다.

지난 제1회 행사와 다른 점은 국내 병의원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해외환자 유치로 그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대상을 수상한 병원에게는 △국내 및 미국, 중국 등 언론 홍보 △주요 검색 포털을 통한 인터넷 홍보 △병원 모니터링 결과분석 제공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의료관광을 위한 병원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PR마케팅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우리나라 해외 원정 환자들이 즐겨 찾는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과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유치 경쟁이 가능하도록 해외프로모션과 PR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KGMSA 선정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는 "초기에는 국내 의료서비스 수준이 해외홍보의 주요 타깃이 되겠지만 결국엔 문화관광 산업을 진흥시키는 쪽으로 확대돼 의료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이 동반 성장해 나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상 선정방법은 참가신청과 추천을 받아 의료계 전문가 100명이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하면 이를 토대로 네티즌 조사와 병원모니터링, 전문위원회 감수를 거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참가신청은 행사홈페이지(www.kgmsa.com)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팩스로 보내면 된다. 시상식은 2009년 3월19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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