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동시설 대상 척추측만증 무료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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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동시설 대상 척추측만증 무료검진 실시
  • 박현
  • 승인 2004.09.02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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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검진을 통해 2중 장애 예방 목적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는 최근 장애인 아동시설을 방문해 무료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펼쳤다.

석암 베데스타 아동요양소(경기도 김포시)와 다니엘복지원(서초구 내곡동)의 장애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검진은 간호사, 촬영기사, 검진차량 등이 파견되어 등심대 검사 및 의심자에 대한 척추 X-ray촬영을 시행했다.

검진결과는 척추 엑스선 촬영 결과를 분석해 현재의 상태 및 향후 치료방침을 해당 시설 특수교사에게 척추측만증 안내책자와 함께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구로병원 척추측만증 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서승우 교수는“장애 아동의 경우 사지기형 및 왜소증 등의 증상과 함께 척추가 휘는 등 많은 의학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하면서“특히 이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장과 폐기능이 저하되어 호흡장애와 성장 발육에 영향을 미치며 심할 경우 수명을 단축시키고, 성장한 후에는 척추변형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는 2중 장애를 갖게 되므로 조기 검진을 통한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는 향후에도 서울시와 경기도 일대의 장애인 아동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무료 검진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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