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디지털병리학회 ‘첫’ 국제행사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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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디지털병리학회 ‘첫’ 국제행사 ‘서울’에서 열린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7.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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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부터 4일까지 디지털 병리 및 인공지능 기술 최신 동향 주제로 열려
ASDP에서 주최하고 대한병리학회가 주관…11개국 이상에서 대표 연구자 참석

아시아디지털병리학회(Asian Society of Digital Pathology, ASDP) 국제학술대회가 ‘디지털 병리학의 혁신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병리학회가 주관하고 ASDP가 주최하는 ‘ASDP 2024 서울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병리 및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ASDP는 아시아의 디지털 병리와 AI 관련 의료 및 연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4년에 창립돼 싱가포르에 등록된 비영리 학회로, 서울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ASDP는 미국 디지털병리협회(DPA), 유럽디지털병리학회(ESDIP)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하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첫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미국, 유럽의 11개국 이상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대표 연구자들이 강연자로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째 날에는 일본 나가사키대학교 Junya Fukuoka 교수가 초대 ASDP 회장으로서 ASDP를 소개하고 역할에 대한 기조 강연을 펼친다.

이어 아시아의 디지털 병리 및 AI 현황과 가이드라인, 미국·유럽·아시아 연합 학회 심포지엄, 디지털 병리와 AI의 윤리적 고려사항 및 규제 문제에 대한 심포지엄, 디지털 및 컴퓨터 병리학의 핫토픽을 다루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Anil Parwani 교수가 두 번째 기조 강연을 맡으며 디지털 병리 연구실 스타터 팩, AI 윤리, 위험, 규제 고려사항을 다루는 심포지엄이 실시된다.

특히, 미국 Mount Sinai Icahn 의과대학의 Thomas Fuchs 교수는 ‘백만개 슬라이드를 넘어서: 기초 모델 시대의 정밀 의학 강화’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한다.

또한 AI 알고리즘 개발 및 디지털 병리 교육의 기초에 대한 교육 세션과 학계 및 산업계 패널 토론도 준비됐다.

마지막 날에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Faisal Mahmood 교수가 최근 발표한 PathChat을 바탕으로 ‘멀티모달 및 생성 AI’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그 뒤를 디지털 병리학의 최신 개념과 진단 AI 업데이트 심포지엄, 병리학에서의 AI의 실제 임상적용에 관한 심포지엄이 잇는다.

ASDP 2024 조직위원장을 맡은 정찬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디지털 병리 국제학술대회”라며 “디지털 병리 분야의 최신 연구와 기술을 접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귀중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9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상세 프로그램은 ASDP 2024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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