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관-보건산업체 동반 해외진출
상태바
한국 의료기관-보건산업체 동반 해외진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9.05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엔장성형외과의원 일본 신주쿠 클리닉과 베트남 함소아한의원 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참여 기관들이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에 진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9월 5일 밝혔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의료기관 및 연관 보건산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현지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본 리엔장성형외과의원 입구
일본 리엔장성형외과의원 입구

리엔장성형외과의원은 2004년 국내에 첫 개원해 현재 국내·외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리엔장은 2018년 태국 시암 1호점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태국에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 패키지 시스템 수출 전문기업인 ㈜에이티움과 2024년 4월 일본 최초 신주쿠 지점을 개원했다.

도쿄 신주쿠 리엔장 클리닉은 의료서비스 시스템 및 방문객 동선 등을 한국식으로 설계 및 시공해 일본에서 한국식 의료서비스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강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리엔장은 2026년까지 일본 내 3호점까지 확대, 클리닉 매출 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1999년 설립, 현재 국내·외 71개의 분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원으로, 2003년부터 글로벌 진출에 성공해 미국 4개 분원, 중국 1개 분원, 그리고 올 3월 베트남 호치민에 분원을 개원했다.

한방 소아과 전문 한의원인 베트남 함소아한의원은 함소아한의원 17년 진료경력의 한의사가 파견근무 중으로, 베트남 진료 시장 외연 확장을 위해 베트남 현지 의사를 고용해 양·한방 협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함소아와 동반 진출을 통한 소아 전문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베트남 시장 확보를 위해 베트남 지적 재산권 확보와 제품 수출을 위한 현지 상품 등록절차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 임영이 단장은 “진흥원은 다방면의 해외진출 전문위원을 위촉해 해외진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진출 초기부터 현지 정착 및 안정화 단계까지 전주기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하는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이어 “전주기적 One-Stop 의료서비스 수출 지원을 발판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국내 9개 의료기관이 해외에 개원했고, 하반기에도 추가 개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영이 단장은 “이번 성과는 의료기관과 연관 보건산업체의 패키지형 동반 진출 사례로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동시에 연관 보건산업체의 글로벌 수출 실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