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 국립정신건강센터, 2024년 책임운영기관 워크숍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4년 책임운영기관 워크숍’에서 ‘2023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정신건강 공공의료 강화, 정신건강 인식개선 등 정신건강사업의 선진화, 재난 트라우마 극복, 정신건강 싱크탱크로서의 연구수행 등 공공정신건강 중추기관으로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병원 기능의 정상화가 시급한 시점에서 조직·인사·예산 등 정신건강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병원 기능의 회복·정상화를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내 최초 국가 정신건강 데이터 공동활용 기반 구축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마음돌봄 사업 △동료지원활동을 통한 정신장애인 취업 활성화 등이 우수한 서비스 혁신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2006년 책임운영기관 지정 이후 이번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앞으로 정신질환의 치료·회복·예방까지 정신건강 공공의료의 중추기관으로서 필수의료 제공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 5년 만에 재개|
- 보건산업진흥원, 5개국 17명 해외 의료인 대상 4주간의 참관 연수 마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2024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9월 12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 연수 사업은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유치 전략 국가의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추진돼 왔으며, 현재까지 총 32개국 720명의 해외 의료인이 우리나라 의료기술을 배우고 경험했다.
그간 연수에 참여한 국가는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 등이며, 주요 연수 진료 과목은 일반외과, 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이다.
올해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5개국 17명의 의사 및 치과의사가 초청돼 8월 19일 입교식 후 진흥원에서 운영한 3일간의 사전교육 이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명지병원, 서울아산병원, 성애병원, 인하대병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7곳의 국내 의료기관에서 약 4주간의 참관연수를 진행했다.
또 9월 11일에는 성남산업진흥원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를 방문해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체험도 했다.
진흥원 임영이 의료해외진출단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대면 초청연수 사업을 다시 시작함으로써 해외 의료인들이 주요 전략국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로 활약하며, 우리 의료기관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제의료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공공조직은행 직원 2인, ‘생명나눔 주간’ 복지부장관 표창
- 최동훈 과장과 이종우 대리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최동훈 과장과 이종우 대리가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 시행되고 있으며 생명나눔 사업 추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공조직은행 두 직원은 고품질의 안전한 인체조직 공급 기반 구축 및 기증 활성화 도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동훈 과장은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 정신이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수혜자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과장은 2013년부터 약 500건의 뇌사·사후 인체조직 채취 및 혈관·신경 등 채취품목 개발과 채취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종우 대리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직은행임에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존엄한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리는 민간 조직은행에서는 수익성을 이유로 생산하지 않고 해외 수입에 의존 중인 골종양 이식재와 맞춤형 이식재 가공 등 국민을 위한 인체조직 수급체계 개선에 힘써왔다.
한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가공 및 분배 업무를 공익적으로 수행해 인체조직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감사실, 청렴도 향상 유공부서 포상금 전액 기부
- 이창화 상임감사도 같은 금액 더해 원주 가정형 ‘Wee센터’에 후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감사실(상임감사 이창화)은 추석을 맞아 9월 10일 원주 가정형 ‘Wee(위)센터’를 방문해 1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노력도 1등급 성과를 달성한 청렴감찰부가 부서 포상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추진됐다.
특히, 이창화 감사도 기부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 따스함을 더했다.
이창화 감사는 부서원들이 기부한 금액(50만 원)과 같은 액수를 보탰고, 총 100만 원이 마련됐다.
강원도교육청이 설립한 원주 가정형 Wee센터 숨길에서는 가정과 학교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고교 여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기부금은 입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 상담,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화 감사는 “포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청렴감찰부 직원들의 마음에 감동했다”며 “보훈공단 본사가 위치한 원주 지역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원주한지문화제 3년 연속 지원
- 보훈공단 등 4곳…제26회 원주한지문화제 동참
- 1천만 원 후원하고 한지등 설치 자원봉사 진행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원주 혁신도시 4개 공공기관과 함께 9월 26일 열리는 ‘원주한지문화제’를 3년 연속으로 지원한다.
4개 공공기관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으로 이들은 원주한지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 지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4개 기관은 원주한지문화제를 주최하는 (사)한지문화재단을 방문해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고 임직원들은 ‘시민의 계단’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원주한지테마파크에 치악산 단풍을 형상화한 한지등(燈)을 설치하는 자원봉사를 전개한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202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 원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주관으로 사업에 참여한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4곳은 2021년 12월 (사)한지문화재단과 원주 전통문화 한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지 기념품 구입, 임직원 체험 등 한지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전 공무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
-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매년 1회 이상 의무 실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해 9월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월 15일부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 등에 대한 감염병 교육이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전 공무원에 대한 감염병 교육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당시 감염병에 대한 기본교육이 전무한 상황에서 중앙 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지원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병 교육을 통해 위기 시 공직자 감염 피해를 최소화해 정부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통합적인 국가 대응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것.
교육 의무 대상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및 직원이며, 공공 기관 소속 직원의 경우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교육 과정을 활용해 감염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감염병 교육은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 및 관련 법령 현황, 감염병 유행 및 위기 대응 관련 주요 사례 등을 포함해야 하며 집합 교육, 인터넷 교육 등 기관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원활한 감염병 교육 이수를 위해 이러닝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필수 이수 시간은 일반과 핵심 인력을 구분해 차등화한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 매년 1시간 이상, 감염병 대응 핵심 인력인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진료소 소속 공무원은 매년 4시간 이상, 마지막으로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규정된 역학조사반원의 경우 매년 10시간 이상의 감염병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감염병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기관은 매년 교육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다음 연도 2월 28일까지 질병관리청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2024년의 경우 법 시행일이 9월 15일인 점을 감안해 시범 기간으로 운영, 2025년부터 필수 시간 이수 및 실적 보고 의무가 적용되며,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교육을 통해 감염병과 위기 대응에 대한 이해가 향상된다면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전북본부,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참여
-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본부장 문경아)는 9월 12일 치매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주시보건소가 주최하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심평원 전북본부는 2021년부터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이후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치매환자 대상 물품 기증,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심평원 전북본부는 전주시보건소와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안전한 행사 참여를 위한 안내와 행사 안전관리, 돌봄 자원봉사 등을 지원했다.
문경아 본부장은 “이번 기념행사가 치매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매극복 선도단체로서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전주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행가래, 강원’ 연합 봉사활동 실시
-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합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펼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9일 원주시 원인동 남산근린공원에서 강원원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및 원주시와 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추석명절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 가치 공동추진 프로젝트 ‘행복가득 가치충만 미래발전, 강원’으로 뭉친 원주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의 명칭인 ‘행가래, 강원’에서 ‘행가래’는 ‘행복가득, 가치 충만, 미래 발전’을 뜻하는 약칭으로, 참여한 공공기관들이 화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가치 아래 동반성장을 이끌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건보공단의 이동 세탁 차량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의 의류 및 침구 세탁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 노래자랑 행사, 체험공간 운영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여러 체험행사 가운데 지역사회 내 환경보호 인식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커피찌꺼기를 새활용(upcycling)한 커피박 화분에 다육이 심기 체험’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부명 건보공단 경영지원실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원주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주시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원주시 및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요양기관 경영지원 위해 요양급여비용 조기 지급
- 민생안정 및 경기보강을 위한 정부정책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추석 연휴기간 중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요양급여비용을 최대 7일까지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9월 13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요양급여비용은 지급 기일이 휴일인 경우 휴일 다음날 평일에 지급되므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9월 14일~9월 18일) 중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요양기관은 지급 전 사전점검 등을 거쳐 9월 19일~9월 20일이 돼야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통상의 지급절차를 따르게 되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지급기일이 도래하는 요양기관은 연휴가 끝난 후에야 비로소 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어 이로 인해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음을 고려, 앞당겨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건보공단 측의 설명이다.
이번 조치로 요양급여비용을 앞당겨 지급받게 되는 요양기관은 2만2,350개소이며 금액은 약 7,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요양급여비용을 미리 당겨 지급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자금운영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추석 명절 맞아 청렴‧윤리의식 실천 활동 펼쳐
- 사업장, 요양기관 등에 임·직원 청렴의지 담은 이사장 서한문 발송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9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주 동안 전국 전 지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클린공단 실천주간’을 운영한다.
‘클린공단 실천주간’은 명절 전후 임직원의 청렴‧윤리의식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부패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건보공단의 윤리경영 실천 활동 중 하나다.
이번 실천주간에는 대외적으로 건보공단의 이해관계자인 사업장(112만 개소)에 모든 임직원이 청렴과 엄격한 윤리의식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이사장 명의의 서한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서한문에는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금품 등을 요구받을 경우의 신고 방법도 담겨 있다.
아울러 전국의 건보공단 지사는 해당 기간동안 내부적으로 자체 계획을 세워 청렴과 관련한 교육, 점검, 결의대회 등 다양한 윤리경영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건보공단은 엄격한 청렴 윤리 의식과 내부통제 체계를 통해 윤리・인권 경영 문화를 선도하고자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기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청렴한 기관으로 국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개방형 직위 및 전문인력 채용 실시
- 총 27명 모집…9월 23일까지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조직 내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개방형직위 및 전문인력 27명을 공개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의사‧변호사‧회계사‧약사‧연구직(빅데이터, 국제협력사업, 보건‧의료통계 연구) 등 15개 분야이고 지원 자격은 분야별 전문 면허(자격) 보유자, 석‧박사학위 소지자, 실무경력 보유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성별‧연령‧학교명 등 편견 요소를 배제하고 서류심사, 인성, 증빙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된다.
입사지원서는 9월 9일부터 9월 23일 오전 11시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20일(약사분야는 2025년 1월 2일)에 임용돼 건보공단 본부(원주) 또는 지역본부(서울, 부산, 대구, 수원)에서 분야별 담당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윤식·jys@kha.or.kr>
◆ “추석 연휴 당뇨환자, 혈당 관리 주의하세요”
- 대한내과의사회, 아이쿱과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대국민 캠페인 전개
- 이정용 회장, “당뇨라면 명절기간에도 식사·운동량 조절·관리해야”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하지만 명절인 만큼 가족과 어울려 음식을 섭취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할 수도 있어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와 아이쿱(대표 조재형)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혈당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동안 당뇨환자는 식후혈당을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할 수 있도록 탄수화물을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추석 명절에 즐겨먹는 음식들이 1~2시간 내로 식후혈당을 높이는 전, 송편, 과일 등에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즉, 당뇨환자는 식사량을 줄여 식후혈당을 목표 범위 내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고기와 같은 단백질의 경우 탄수화물과 달리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는 반면 과다하게 먹으면 공복혈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기준점을 잡아두고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내과의사회는 추석 명절 기간 중 당뇨환자들의 꾸준한 운동도 당부했다.
평소 당뇨환자들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명절에는 사실상 평소처럼 운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당뇨환자가 평소 식습관 관리나 운동 부족으로 혈당관리에 소홀했다면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예를 들어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 서비스를 이용해 혈당 및 혈압과 식습관, 운동량의 관리가 가능하며 의사와 함께 당뇨병 및 고혈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정용 회장은 “온 가족이 모인 명절에 당뇨환자가 체계적인 혈당관리를 위해 음식량을 조절하거나 운동하기는 쉽지 않다”며 “하지만 당뇨는 세심하고 꾸준한 관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건강한 삶을 위해 당뇨를 포함한 만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내과의사회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은 9월 30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라면 전국 어디서든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의협, 추석연휴 문 여는 한의원·한방병원 소개
- 일차의료 환자 진료 통해 응급실 부담 줄이는 데 적극 동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휴일진료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경증 응급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대한 줄여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부담을 줄이는 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 과중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휴일 진료에 나서는 전국 한의 의료기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총 831개소(한의원 616개소, 한방병원 215개소, 9월 10일 정오 기준)가 추석 휴일 진료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한의 의료기관 중 총 183개소(한의원 106개소, 한방병원 77개소)는 9월 15일부터 추석 연휴 4일간 매일 진료를 한다.
한의협은 “명절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증응급질환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기 때문”이라며 “감기, 급체, 장염, 염좌, 복통, 열 등의 경우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찾는다면 응급실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석 연휴 응급실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석 연휴 진료에 참여하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경증 응급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함과 동시에 필요 시 신속히 전원 조치 함으로써 불필요한 응급실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의협은 “어떠한 경우라도 환자가 발생하면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함은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며 “진료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응급실의 부담을 덜고, 시급을 다투는 긴박한 환자들이 우선해서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의원과 한방병원들이 추석 연휴 진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이어 “연휴기간 중 환자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최상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일차적인 치료는 물론 필요 시 응급실로 전원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 3만 한의사들은 추석 연휴 이후로도 국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협조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중 진료를 시행하는 한의 의료기관 명단은 한의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누리집·모바일앱, ‘추석에 문 여는 병·의원’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응급실 환자 급증이 우려되는 추석 명절에 올바른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이용 안내’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건보공단은 ‘추석 연휴 응급의료 안내’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건보공단 누리집 및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안내한다.
국민들은 건보공단 누리집 ‘The 건강보험’ 앱에 게시된 배너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라온 게시물을 통해 ‘응급의료포털(E-gen)’누리집으로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집중홍보는 추석 명절 기간 중 중증·응급환자가 이용할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을 방지하고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 방안의 일환이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명절 이후에도 중증환자가 제때 응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올바른 의료이용을 위한 문화 확산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집중홍보가 올바른 의료이용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