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7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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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7월 1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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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전북대병원, 환우를 위한 희망콘서트 개최

전북대병원, 환우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 개최
전북대병원, 환우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7월 4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하는 2024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12시부터 1시까지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고생하는 직원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팝페라그룹 카르디오, 소프라노 정하은, 바리톤 이승환, 뮤지컬배우 박은미가 참여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무대를 선사해주신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으로 환우와 가족, 직원들 모두가 잠시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이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전국의 병원을 찾아가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이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3,000만원 기탁

최갑렬 (재)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정신 전남대병원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갑렬 (재)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정신 전남대병원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갑렬 (재)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이사장(BBS광주불교방송 사장)이 전남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최 이사장은 이번 기탁을 포함해 전남대병원에 총 3억원 상당의 현물 및 현금을 기부 중이다.

전남대병원은 7월 8일 오후 4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병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정숙인 교육수련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을 비롯해 최갑렬 이사장, 삼일건설(주) 최인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최갑렬 이사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의료인프라 구축에 도움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광주‧전남 지역의 의학연구 발전에 있어서 전남대병원이 더욱 많은 역할을 담당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신 병원장은 “의료상황이 해결되지 않아 병원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 최갑렬 이사장님께서 흔쾌히 후원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으로 전남대병원이 연구와 진료, 교육과 공공의료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원금은 전남대병원 새병원의 의학연구 및 연구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최 이사장은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이사는 물론, 삼일건설(주) 회장, BBS광주불교방송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재발·불응성 미만성 B세포 림프종에 애드세트리스 치료 효과 검증
 -김정아 성빈센트병원 교수, 미국임상종양학회서 3상 임상 연구 결과 발표

김정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화이자社의 대표적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인 ‘애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와 레날리도마이드, 리툭시맙을 병합한 3제 요법을 레날리도마이드와 리툭시맙 2제 요법의 치료 결과와 비교한 글로벌 3상 임상 연구(ECHELON-3) 결과를 ‘2024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했다.

김정아 성빈센트병원 혈액내과 교수
김정아 성빈센트병원 혈액내과 교수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는 해마다 수만 명의 종양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결과와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세계 최고의 학술대회다.

이번 ASCO 2024에서는 ADC와 관련된 많은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ADC란 암세포 표면에 결합하는 특정 항체와 약물을 결합시킨 표적치료제다. 기존의 항암제는 치료 시 탈모, 소화불량, 구토 등의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지만, ADC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는 높아지고, 부작용은 현저하게 감소 된다.

브렌툭시맙 베도틴은 그동안 호지킨 림프종과 일부 T세포 림프종에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미만성 B세포 림프종에서도 환자의 무병생존률 및 전체생존률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한 것.

이전에 2회 이상의 치료를 받은 240명의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1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애드세트리스가 포함된 3제 요법군에서, 13.8개월로 2제 요법군의 8.5개월을 크게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

김정아 교수는 “무엇보다 여러 차례 치료를 받은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B세포 림프종 환자에서도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특히 고무적”이라며 “비록 중간 분석 결과이긴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로, 애드세트리스 병용요법이 CAR-T 세포 치료나 이중항체 치료를 할 수 없는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B세포 림프종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2024년 ESG경영위원회 개최

충남대병원, 2024년 ESG경영위원회 개최
충남대병원, 2024년 ESG경영위원회 개최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7월 8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ESG경영위원회’를 열고 외부위원 위촉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충남대병원은 ESG경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장인 병원장을 포함한 비상임이사 및 내‧외부 위원 10인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해 ESG경영 관련 주요 의사결정과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각 분야별 전문가 4인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하고 △2023년 ESG경영 운영결과 △2024년 ESG 추진계획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충남대병원의 ESG경영 성과는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E) △사회적 책임 선도(S) △신뢰받는 윤리경영 구현(G)이라는 ESG 3대 경영목표에 따라 25개 전략과제 및 32개 성과 지표를 수립해 평균 목표 달성도 80%를 기록했다. 올해는 24개 전략과제 및 31개 성과 지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조강희 병원장은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지역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넷 제로(Net-zero)와 사회적 책임을 목표로 하는 투명한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ESG경영을 위한 전략체계를 고도화해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 ESG경영 실천 노력으로 2023년도 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 6년 연속 A등급 획득했다. <오민호‧omh@kha.or.kr>


◆ 해외 바이어들, 화순전남대병원 방문해 디지털 병리 시스템 견학

고남석 화순전남대병원 병리검사팀장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조직병리 등의 업무를 설명하고 있다.
고남석 화순전남대병원 병리검사팀장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조직병리 등의 업무를 설명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 7개 업체 17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들의 요청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의 최첨단 디지털 병리 시스템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은 접수부터 육안검사, 조직병리, 디지털 스캔, 판독실, 면역병리, 분자병리, 세포병리 등의 업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경화 병리과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병리과 곳곳을 둘러보는 동안 화순전남대병원의 선진화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매우 훌륭하다며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이경화 병리과장은 “우리 병리과 의료진은 축적된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조직검사 결과 등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해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고화질 모니터에서 보이는 병리 영상을 통해 판독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여, 암 조기진단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학교병원-㈜휴딧, 상호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병원-(주)휴딧 협약식 개최
중앙대병원-(주)휴딧 협약식 개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과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휴딧(대표이사 한덕현·공동대표 김영빈)은 7월 8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과 ㈜휴딧은 인적 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활용해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공동 연구 및 학술 연구 사업 협력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 특허권의 공동 소유 △공동 개발 제품의 신의료기술 등록에 필요한 제반 업무 진행 △상호 기술 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을 약속하고 상호 발전에 협력한다.

㈜휴딧은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중앙대학교 AI대학원 김영빈 교수가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 ㈜눅스 바이오와 디지털 치료제 공동 개발,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민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인간 중심적인 인공지능(Human-centered Artificial Intelligence, H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디지털 치료제로 접목하는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능 장애, 자폐성 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소통 약자를 대상으로 음악 치료에 기반한 상태 진단과 훈련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M-Platform’을 개발했다.

㈜휴딧의 한덕현 대표이사는 “휴딧은 과학적 기반과 근거를 가지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의 기획, 개발 및 생산·판매를 하고 있으며, 중앙대병원과 협력해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보다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의 핵심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시공간에 따른 제약이 없는 의료서비스의 제공이라고 할 수 있다”며 “휴딧의 디지털 치료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오민호‧omh@kha.or.kr>


◆ 차 의과학대, 태국올림픽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 학술 교류, 공동 연구, 학생 실습 등 협력키로
 - 산·학·연·병 인프라 활용해 의학 자문 등 지원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차원태)는 태국올림픽위원회와 최근 국제 스포츠 교육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 의과학대 임동욱 부총장, 이성기 학생지원처장, 태국올림픽위원회 와린 탄숩하시리(Varin Tansuphasiri) 부위원장, 찻차이 최(Chatchai Choi)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국제 스포츠의학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학술 교류를 통한 국제 스포츠의학 공동연구협력 △인적·물적 자원 교류 △시설 및 자료 공유 △학생 교류 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활성화 △공동 세미나 진행 등 부문에서 협력키로 했다.

차 의과학대는 차병원을 비롯한 산·학·연·병 인프라를 활용해 태국올림픽위원회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의학 자문 및 의료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원태 총장은 “태국올림픽위원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의 훌륭한 의생명·과학 인프라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국제적인 실무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동욱 차 의과학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협력을 넘어서 대한민국과 태국 간의 외교적 협력이자 상호 발전을 위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와린 탄숩하시리 태국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양국의 스포츠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해가자”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힘찬병원 ‘관절건강 퀴즈 이벤트’ 실시

힘찬병원이 고온다습한 장마철 기간 동안 무릎관절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힘찬 관절건강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월 9일 밝혔다.

겨울 못지 않게 여름 장마철은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는 힘든 시기다. 장마철에는 낮은 대기압으로 무릎의 압력이 높아지고 조직 신경이 자극돼 통증이 심해진다. 또 습한 환경에서 몸 속 수분 배출도 원활하지 않아 관절낭이 붓기도 한다. 에어컨의 찬바람 때문에 체온이 떨어지고 관절 주위 근육이 경직되면서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이고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 장마철에는 실내 온도를 25~28도로 조절해 바깥 온도와 5도 이상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때 무릎 부위는 담요로 덮어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 주는 것도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 장마철 시기에 관절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힘찬병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정답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7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음료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인하대병원, 인천유나이티드와 후원 협약

- K리그1 21라운드 김천전에서 협약식 진행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과 2024 시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구단과 공식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당일 하프타임 행사로 열린 후원 협약식에는 김명옥 인하대병원 기획커뮤니케이션실장(재활의학과 교수)과 전달수 인천구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연고지역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시민 대상 데이터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시민구단으로서 모범이 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지역 의료체계의 핵심 및 사각지대 해소 역할을 수행하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인천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이자 국가적 중증진료체계 강화 사업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인하대병원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발전시켜 시민구단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옥 인하대병원 기획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과 임직원분들 그리고 파랑검정을 비롯한 팬 여러분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양측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정보] ‘소아뇌전증’ 평생 약물치료 해야 할까?

- 발작 신체적·정신사회적 문제 야기, 발작 재발 막는 것 중요

윤송이 교수
윤송이 교수

뇌전증은 다양한 원인과 복합적인 발병 과정으로 일정 영역의 뇌세포에서 과흥분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이로 인한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신경계 질환이다. 뇌전증 발작은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소아청소년기와 노인에서 가장 많다. 뇌전증 발작에 대하여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지만, 항발작약물 치료 환자의 80%는 발작이 없는 생활이 가능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송이 교수와 함께 소아뇌전증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뇌전증, 뇌세포의 과흥분된 전기신호로 경련, 감각 이상, 또는 의식 소실 발생

우리 몸의 뇌는 뇌세포에서 주고받는 다양한 전기적 신호로 행동이나 생각을 조절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적 신호가 다양한 원인과 복합적인 발병 과정으로 과흥분돼 경련이나 감각 이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뇌전증이라 한다. 발작은 전신 또는 부분적으로 불수의적인 운동 증상, 감각 이상, 또는 의식 소실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발작의 형태는 다양한데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대발작의 경우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입술과 몸에 청색증이 나타나고 입안에 다량의 침이나 구토가 발생하기도 한다. 소발작은 5초~10초 이내로 짧은 의식 손상과 함께 행동을 멈추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거나, 눈이나 얼굴 등이 떨릴 수 있으며 증상이 멈추면 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뇌의 기형, 유전적 요인, 손상, 뇌종양 등으로 발생 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뇌전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 뇌전증 G40)는 총 15만933명이었다. 이 중 20세 미만 소아뇌전증 환자는 총 3만703명으로 전체 환자의 20%를 차지했다. 윤송이 교수는 “소아뇌전증은 선천적인 뇌의 기형, 유전적 요인, 뇌의 손상, 뇌종양, 중추신경계 감염 후 뇌의 손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런 원인들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기전이 명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이상 간격으로 2회 발생하면 뇌전증 진단

뇌전증은 유발요인이 없는 비유발성 발작이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2회 이상 발생했을 때 또는 1회만 있다고 하더라도 발작이 재발할 확률이 60%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뇌전증 증후군으로 진단될 수 있는 발작이 있을 때 진단한다. 첫 비유발성 발작 이후 2~3년 내 재발 확률은 20~80%까지 다양하지만, 재발 후 세 번째 발작 가능성은 79~90%로 높다. 따라서 발작이 두 차례 이상 재발해 뇌전증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발작의 재발을 막는 것이 치료 핵심

가장 우선적인 치료는 항발작약물치료이며, 발작의 재발을 막아서 발작 관련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작은 발작 자체로 다양한 신체적 또는 정신사회적 문제를 만들 수 있다. 신체적 손상, 교통사고, 이차적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사회생활의 위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뇌전증 발작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작의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다. 치료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원인을 해결해야 발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과거에는 원인을 찾지 못하거나 원인에 따른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유전자 검사의 발전으로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항발작약물치료의 중단

항발작약물치료를 받는 환자의 약 80%는 발작이 없이 지내며, 약물을 중단할 수 있다. 뇌전증 환자의 20%–30% 정도가 평생 뇌전증이 지속된다. 소아 뇌전증에서 약물 중단은 발작 시작 나이, 뇌전증의 종류, 또는 뇌전증의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년 이상 발작이 없는 완화 상태가 유지될 때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 약물은 급격히 중단할 때 재발의 위험이 있어 3~6개월 이상 경과를 보면서 서서히 감량해 중단한다. 약물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약 20%에서 재발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물치료의 중단은 뇌전증 전문의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결정한다.

발병 나이가 어리거나 많으면 재발 위험성도 높아

항발작약물을 중단하기 전 발작 완화 상태가 길수록 재발의 위험성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중단 시 발작의 재발 위험이 큰 경우는 발병 나이가 어리거나 많을 때(2세 미만 또는 10세 초과), 뇌파에서 뇌전증 모양방전이 지속될 때, 발달 장애, 신경학적 이상 소견, 또는 항발작 약물의 중단 실패의 기왕력이 있을 때, 청소년근간대뇌전증,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등과 같은 일부 뇌전증 증후군, 여러 가지 발작 유형을 가지고 있을 때 등이다. 이런 경우 발작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약물 중단은 신중히 결정한다. <최관식·cks@kha.or.kr>

▩ 뇌전증 환자 생활수칙

1. 환자의 보호자는 발작에 대한 응급 대처법을 숙지해야 한다.

발작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환자의 몸이나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호흡을 안정시킨다. 혀를 깨물고 있다면 손수건이나 손을 입에 물려 손상을 방지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대로 둔다. 수분 이내에 발작이 멈추지 않는다면 119 신고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2. 수영‧등산‧자전거 등 사고 위험이 큰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뇌전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 정도는 대부분 경미하다. 그러나 익사와 같은 사고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뇌전증과 관련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영은 혼자 하지 않게 하고 등산과 같이 높은 곳에 오르거나 교통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자전거 및 기계를 이용한 작업은 피해야 한다.

3. 규칙적인 수면이 중요하다.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4. 학습, 운동(사고 위험이 큰 운동 제외), 단체 생활 등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적절한 운동은 발작을 줄이고 뇌파를 호전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다만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할 방안을 마련해 놓는 것이 좋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 부여 환경오염 취약주민 힐링캠프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7월 5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충남 부여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충남 청양군 칠갑산 자연휴양림에서 열린 힐링캠프는 환경보건 교육을 통해 환경성 질환 예방과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힐링캠프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환경성 질환과 건강관리 강연(직업환경의학과 이용진 교수) △주민과의 위해도 소통 △심신건강 상담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이용진 센터장은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지역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환경보건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과 대안 마련을 위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KMI 신상엽 연구위원 “장마철 말라리아 확산 막으려면 선제적 대응 중요”

삼일열 말라리아 유행 중...환경 정비와 유충 제거 등 필요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의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은 최근 국내에서 유행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감염병인 ‘말라리아’에 대한 건강정보와 대응법을 9일 내놓았다.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과거에는 5월~10월에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주로 환자가 발생했지만 최근 들어 한강 남쪽에서도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도권 및 강원도 전 지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이고 그 발생 범위가 점점 남쪽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장마철에 말라리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더 큰 규모의 유행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모기의 특징

인체 감염이 가능한 말라리아 원충은 5종(삼일열·열대열·사일열·난형열·원숭이열)이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삼일열원충에 의한 삼일열 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한다.

국내에서 삼일열을 일으키는 주된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얼룩날개모기속의 암컷 모기이며 ‘학질모기’라고 불린다.

모기는 초식 곤충으로 평소 이슬, 꿀, 과일이나 나뭇잎의 진액을 먹고 산다. 예외적으로 암컷은 임신 전 난자 성숙과 임신기 알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사람과 동물의 피를 흡혈한다.

모기는 시각이 약하다. 가시거리는 1m 정도로 형체는 구분하지 못하고 사물의 존재 여부만 판단할 수 있다. 또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한다.

모기는 후각이 뛰어나다. 사람이 호흡할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및 땀의 주성분인 젖산, 아미노산 등의 체취를 촉수를 통해 20m 이상의 거리에서도 감지해낼 수 있다. 사람의 형태를 구분해서가 아니라 냄새를 맡아서 찾아내고 흡혈한다는 의미다.

모기는 날개가 약하다. 자력으로는 태어난 곳에서 1km 반경을 넘어 움직이기 어려우며 바람을 타도 2km 이상 이동하기 어렵다. 아파트 높은 층도 자력으로 날아오를 수 없다. 바람을 타는 경우에만 높은 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한 지역에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면 환자 발생지 500미터 이내에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모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그 지역에서 추가 환자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

# 장마철 선제 대응의 중요성

암컷 모기 한 마리는 약 한 달 동안 살면서 500개 이상의 알을 낳는다. 그런데 모기가 알을 낳는 곳이 바로 고인 물이다.

빈 깡통이나 버려진 페트병, 타이어, 정화조, 개천이나 해안 바위틈, 항아리 등 어떤 곳이든 비가 온 뒤 물이 고여있다면 모기가 알을 낳는다.

모기가 알을 낳고 2일 정도면 부화해 유충인 장구벌레가 된다. 그 후 1~2주에 걸쳐 4번의 허물을 벗으며 번데기로 자라고 2~3일 후 성충이 돼 날아간다.

바로 이 지점에 모기 대응의 해법이 있다. 나를 흡혈하는 모기는 멀리서 온 모기가 아니라 내가 생활하는 인근에서 태어난 모기라는 의미다.

이러한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 모기가 알을 낳지 못하도록 환경 정비를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가 온 뒤 집주변 쓰레기와 물이 고일만한 물건들은 치우거나 물을 비워 모기가 산란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의 산란을 막지 못했다면 유충 상태로 물에 떠다닐 때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유충 한 마리 방제 시 성충 500마리 이상을 박멸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이를 위해 보건소나 주민센터 등에서 직접 유충박멸에 나서기도 하며, 유충구제제를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기도 한다.

일단 성충이 된 모기는 제거하기 어렵다. 연무 소독은 전시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실효성은 별로 없다. 결국 성충 모기는 개인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긴 옷을 착용하고 필요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취침 때 모기장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후각이 발달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모기의 습성을 고려해 낮에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은 ”현재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삼일열 말라리아가 유행 중이다“라며, ”하루는 열이 나고 다음 날은 열이 전혀 없고 그 다음 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말라리아는 장마철이 지난 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경 정비를 통해 모기가 산란할 수 없도록 고인 물 등을 없애고 유충을 제거해 최대한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윤종원·yjw@kha.or.kr>


◆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가정 연계 소아재활치료’ 프로젝트 진행

소아재활치료가 필요한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오는 11월, ‘2024 히로시마 국제 건강증진병원 학술대회’ 구연 발표에도 초청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재활의학과 소아재활치료실에서 신체·인지·삼킴 장애로 인해 소아재활치료가 필요한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 도구와 운동법 자료와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가정 연계 소아재활치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라매병원은 경제적, 물리적 어려움으로 재활치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가정 연계 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다.

보라매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지난해 저소득층 성인 만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가정 연계 재활치료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시행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으며, 지난해 연말 성과발표회에서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한 프로젝트로서 찬사를 받아 프로젝트를 확대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올해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4 히로시마 국제 건강증진병원 학술대회’에서 건강 평등 및 증진 기여 성공 사례로 초청받아 해당 프로젝트의 성과에 대한 구연 발표에도 초청되었다.

지난해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가정 연계 재활치료의 효과성을 검증하였으며, 올해 프로젝트에서는 대상을 소아로 변경하여 작년 프로젝트에서 발견된 교육 및 소도구 등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양질의 치료도구와 자료를 제공하여 가정 연계 재활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재활의학과 소아재활치료실에서는 올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할 치료 대상을 지난 6월 10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프로젝트 담당자 김민정 작업치료사는 “이 프로젝트가 자리 잡고 올해에 확대 운영되기까지 애써주신 정세희 교수님과 이종민 기사장님, 재활의학과 팀원들과 병원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재활서비스가 제공되고, 나아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보라매병원과 한국의 공공의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심장재활치료’로 심장질환 재발 위험 낮춰야

심혈관질환 급성기 치료 후 심장재활 시 사망률 30% 이상 낮아져

순천향대 부천병원, ‘지역사회 중심의 효과적인 심장재활 모델 제시’ 눈길

 

70대 남성 A씨는 3개월 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후 매주 3회 심장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자주 병원에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심장재활을 통해 재발 및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A씨는 운동능력이 좋아진 것은 물론 요즘 생활에 활기가 넘친다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

심장재활은 심장질환의 급성기 치료 후 회복과 심폐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개별화된 운동치료 및 위험인자 관리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영양 교육, 심리상담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발전했다.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말초혈관질환 등 모든 심장혈관질환은 급성기 치료 이후 심장재활이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공민규 교수는 “심장재활은 심장질환 환자의 재발 방지 및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치료임에도, 실제 국내 시행 비율은 1.5%에 불과하다”며 “심장질환을 겪은 환자들은 심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 병원은 사전 평가와 교육을 통해 환자의 나이와 심장 상태에 맞는 맞춤형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올해 3월 개소한 심뇌혈관질환센터 내 심장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장재활치료 전담 심장 전문의, 물리치료사, 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전문 팀이 환자의 개인 운동능력과 심장 상태를 평가한 후,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심장재활을 전담하는 공민규 교수는 지난해 미국 UCLA Ronald Reagan Medical center의 심장재활 클리닉에서 심장재활을 연수하고 돌아와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심장재활센터는 심장내과 외래 및 심혈관센터와 인접해 있어, 진료와 상담, 교육과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제공한다. 심장운동치료에 필요한 최신 전문 운동 장비와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설을 갖췄다. 주 2~3회 회당 1시간의 맞춤형 운동치료를 시행하며, 환자별로 1:1 영양 상담도 제공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최대 36회까지 심장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으나, 심장재활치료에 대한 낮은 인식과 시간, 거리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인 지역 거점 병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인근 지역 환자들에게 최적의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효과적인 심장재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공민규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도 심장재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심장재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심장질환으로 인한 재입원 및 사망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심장재활치료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중환자실 개소

공간·전문 인력 별도 운영, 소아중증환자 치료 전문성 강화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성인과 분리된 소아전용 중환자실병상을 등록하고 7월 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아중환자를 위한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 전문인력 및 장비를 확충하여 보다 전문적인 중증 소아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1동 12층에 위치한 소아중환자실은 소아 중증환자를 위한 전문 치료 시설로 총 6병상이 운영된다. 소아중환자실만 전담하는 전담전문의가 상주하고, 소아전담 간호사 31명을 배치하여 간호등급 기준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맞췄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데 생후 1개월 미만이라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생후 1개월~18세인 환자는 ‘소아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는다. 국내에는 현재까지 상급종합병원 11곳, 종합병원 2곳에서만 소아중환자실을 갖추고 있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성인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아는 성인과 달리 신체적, 생리적 특성이 달라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고, 소아용 의료장비나 의료기기가 따로 있기 때문에 소아 중증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환경과 전문 인력을 제공하는 것은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데 필수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23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경기도 유일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신생아중환자실 40병상, 성인과 분리된 소아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한 소아중환자실은 경기도에서 처음이자 가장 큰 규모의 독립된 소아중환자실로서 경기도 지역 뿐 아니라 국내 중증환자 진료체계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전문화는 앞으로도 지속할 방침이다. 올해 병상 등록 및 개소에 이어, 2025년에는 소아중환자 전문의를 추가 채용하여 ‘전담전문의진료시스템’을 강화하고, 소아 전용 전문 의료기기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중증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중환자실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한편, 소아중증환자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역 내 진료협력 및 회송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병원장은 “그동안 성인 중환자실의 일부 병상을 소아중환자실로 운영해 왔으나 성인과 분리된 소아전용 중환자실을 개소하면서 소아중환자 집중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은 권역공공의료책임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최창원 센터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지역사회의 소아중환자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소아중환자실의 역량을 키워나가 수준 높은 소아중환자 집중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재택의료 최신 지견 나누는 연수강좌 성료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 재택의료 연수강좌 성료...의료진 및 전문가 150여명 참석

기관절개관·연하장애·상처관리 등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실용 지식 공유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7월 4일 150여명의 의료인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재택의료 연수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재택의료란 질병·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의료진이 환자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진료와 간호 등을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의학의 발전으로 가정용 인공호흡기·인공영양공급 등에 의존하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재택의료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본 연수강좌는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총론 세션’과 술기를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실습 세션’으로 구성됐다.

총론 세션에서는 △기관절개관 수술 및 관리(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 △연하장애의 진단과 치료(재활의학과 서한길 교수) △욕창 관리의 최신 지견(성형외과 김상화 교수) △상처관리와 드레싱제(양진희 상처전담간호사)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실습 세션에서는 △심부 욕창의 하이드로겔 적용(양진희 상처전담간호사) △폼드레싱 적용(재택의료클리닉 이선영 교수 외) △음압상처치료 (재택의료클리닉 조우현 교수 외) 주제로 시뮬레이션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2020년부터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인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는 매년 심포지엄과 다양한 강좌를 통해 재택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며 “재가돌봄이 필요한 중증질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재택의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몽골 교사와 학생 대상 건강검진 실시

- 나사렛국제병원, 100여 명 대상 진행

나사렛국제병원(병원장 이재영)이 한국을 찾은 몽골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 상담을 진행했다고 7월 9일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몽골 교사와 학생들이 교육 받고 있는 재능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진행됐다. 낯선 한국에 와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혹은 자신들도 모르게 앓고 있는 질환은 없는지 체온, 혈압, 혈액 검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기 신체 변화를 많이 겪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나사렛국제병원 이원재 의료원장이 현장에서 진료 상담을 하며 교사와 학생들의 건강을 꼼꼼하게 챙겼다.

이원재 의료원장은 “한국을 찾은 몽골 선생님과 학생들이 건강하게 교육 일정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한국 연수 과정이 몽골 교사와 학생들에게 즐겁고 건강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지난 2월 나사렛국제병원과 협약을 맺은 온해피와 재능대학교가 협력해 국제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몽골 학생들은 한국어를, 교사들은 IT 연수 교육을 받으며 한국에 머물렀다. <최관식·cks@kha.or.kr>


◆이화의료원, 제9차 이화메디테크포럼 성료
-글로벌 시대의 R&D 정책동향과 K-바이오메디 비전 논의

제9차 이화메디테크포럼 단체사진
제9차 이화메디테크포럼 단체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산학연구처와 공동으로 지난 7월 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9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시대의 R&D 정책동향과 K-바이오메디 비전’이라는 주제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루크 리(Luke P. Lee) 하버드의대 교수, 김동하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 권오란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조인정·신태영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은 기조강연으로,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정부의 바이오·디지털헬스 육성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최신 정책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세션 2에서는 김영주 펨테크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루크 리(Luke P. Lee) 하버드의대 교수 - Vision for K-BioMed and Brain MAP (Microphysiological Analysis Platform) △김동하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 - Precision Design for Theragnosis via Hybrid Plasmonic Nanostructures △조인정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Sex/Gender differences in cardiovascular diseases 등 국내외 석학 3명의 전문가 강의가 이뤄졌다.

세션 3에서는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권오란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겸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로그미 대표 - Leveraging Precision Nutrition, Big Data, and AI for Promoting Healthy Aging △이종명 ㈜스키아 대표 - Implementing Immersive Pinless AR Navigation in Brain Tumor Surgery: A Case Study △신태영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겸 ㈜시너지에이아이 대표 - Revolutionaizing Healthcare: The Vision of AI-Driven Medicine 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창업 또는 이화의료원 내에서 활발히 공동연구개발 중인 바이오헬스기업 대표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향운 이화의료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미래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의료원, 대학, 연구소 및 산업계를 연결하는 산·학·연·병 연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제9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는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R&D 정책 동향을 읽을 수 있었고, 바이오와 디지털헬스 산업의 세계적 흐름 속에 우리나라의 바이오메디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비전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이화의료원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R&D 관련 산업, 학교, 연구소와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메리놀병원, 직원 위해 ‘아이스크림 나눔’ 이벤트 개최

메리놀병원(병원장 김태익)은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무더위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무더위 가라! 아이스크림 나눔’이라는 카피라이트로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 지친 직원들이 잠시나마 아이스크림으로 무더위를 이겨내라는 마음에서 추진됐다.

메리놀병원은 3일간의 이벤트 기간동안 콘, 바, 빵류 등 총 3천여 개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김태익 병원장은 “‘부산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병원’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해성·phs@kha.or.kr>


◆업그레이드 된 항암환자 암케어 플랫폼 개발
-옥민수·고수진 울산대병원 연구팀, 논문 발표
-가정에서도 환자가 쉽고 신속히 증세 입력…빠른 치료 도와

고수진, 옥민수 교수(사진 왼쪽부터)
고수진, 옥민수 교수(사진 왼쪽부터)

옥민수(예방의학과)·고수진(혈액종양내과)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연구팀이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 ‘스마트 암케어 2.0’ 플랫폼을 최근 개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스마트 암케어’ 시스템을 개발하며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환자 본인의 증상을 즉시 보고할 수 있도록 해 의료진이 신속하게 환자의 증세를 파악,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외과, 방사선 종양학과 교수진과 협업해 더욱 업그레이드한 이번 스마트 암케어 2.0 플랫폼은 수술, 방사선치료, 재활 등의 다양한 치료방식에서 부작용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건강 행태 개선과 복지 서비스 연계 등 포괄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연구팀은 리뉴얼된 프로그램의 앱 및 웹 시스템, 대시보드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암케어 2.0의 시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타당성 평가에서 전체 평균 점수는 각각 3.83점과 3.90점으로 나타나 유용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암 치료의 모든 측면을 다루는 이번 솔루션은 환자의 입장에서는 학습과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고, 의료 종사자의 입장에서는 환자와의 친밀감 형성과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민수 교수는 “스마트 암케어 2.0 플랫폼은 암 환자의 퇴원 후 관리 시스템에서 중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폐암, 위암, 갑상선암 등 다양한 암종의 모니터링 증상 및 지침과 같은 세부사항을 개발해야 하고, 의원, 약국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 암케어 2.0의 활용 경험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암학회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4월 9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박해성·phs@kha.or.kr>


◆ 광주기독병원 공공의료본부,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광주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이승욱)은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7월 8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광주지역 유관기관과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개선 및 건강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광주기독병원을 비롯하여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권역책임의료기관 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동구보건소, 광주광역시 장애인복지과 등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기독병원과 6개 기관은 향후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연계사업수행 ▲ 지역 장애인 의료접근성 개선을 위한 공동 협력 ▲장애인 건강권 향상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확산 ▲기타 지역 장애인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기독병원 공공의료본부 김병석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간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며 장애인의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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