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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정서 대비 국가생약자원 확보‧보급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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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정서 대비 국가생약자원 확보‧보급 주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11.1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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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생약 과학적 품질관리체계 마련
제주센터, 2021년 12월 오픈…연구동·전시동·재배온실·재배장 등 구성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천연물 관련 글로벌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10월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국가 생약자원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서경원)은 이에 옥천, 양구, 제주 지역에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운영하며 생약(한약)의 과학적 품질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국가생약자원의 확보‧보급을 통해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옥천센터는 1992년부터 온대성 생약, 양구센터는 2001년부터 고산성 생약자원에 대한 확보·보존·연구 등 총괄관리를 담당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개소한 제주센터는 앞으로 (아)열대성 생약에 대한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이하 제주생약센터)는 제주 소귀포시에 6,742㎡의 연면적, 46,882㎡의 부지에 연구동, 전시동, 재배온실, 재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직은 관련 인프라가 다 채워지지 않은 상황이라서 내후년까지 3년간 연구장비 등 구비를 완료하고 정상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경원 원장
서경원 원장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나고야의정서로 인해 국내 생산 생약 및 원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생약의 표준 폼 만들어서 공급하는 역할과 생약 자원의 성분 분석,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약 자원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주생약센터는 제주시, 제주기업들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활용한 특화 제품화를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생약센터는 앞으로 생약자원의 주권확보 및 품질관리의 과학적 근거를 지원하고, 전시, 교육을 통한 생약에 대한 인식제고 및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게 된다.

주요업무는 △기원이 명확한 생약자원 확보·보존·연구 등 총괄관리 △대체약재 등 신규 품종의 과학적 품질관리 기반 마련 및 지원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 마련 △전시·교육 등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아열대 생약자원 확보·보존 및 나고야의정서 대응 기반 연구 △수입 의존 생약자원의 국산화 기반 연구 △아열대 생약자원 품질관리 및 업계 지원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생약센터는 아울러 한약(생약)의 신뢰도 회복 및 대국민 홍보, 인식제고에도 주력한다.

한약재는 수입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기원식물이 다양하며 주로 절단생약 형태로 유통돼 정품을 감별하기가 어려워 전문교육이 필요하다. 한약재 품질관리 업계 담당자 및 공무원을 위한 정품과 위품 표본을 바탕으로 전문 관능검사위원들의 교육훈련, 일반 소비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품질관리 체계 홍보 및 전시·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한 전시동은 올해말 오픈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조금 미뤄져 내년 초 또는 중반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나고야의정서는 해외 생물자원 이용 시 원산국에 사전통보하고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 국제 협약(2014년 10월 발효)으로 우리나라는 2017년 5월에 비준해 8월 발효, 2018년 8월 시행됐다.

기존에는 유전자원(원료) 가격만 지불하고 수입해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했으나 지금은 유전자원 보유국의 사전허가와 협상을 통한 이익을 공유(로열티 지불)해야 한다. 이에 많은 국가(2022년 6월 기준으로 22개국)들이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합법적인 자원 수출입의 증거로 의무준수 인증서(IRCC)를 발급하고 있다.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현판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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