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젖게 한 베데스다 현악 4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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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젖게 한 베데스다 현악 4중주
  • 김완배
  • 승인 2004.10.2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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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아산병원 21일 보령시민 위해 개최
21일 저녁 보령문예회관. 조용한 충남 소도시에 감미로운 현악 4중주 화음이 울려퍼졌다. 3층 객석까지 가득메운 청중들은 보령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음악회에 젖어 행복한 저녁을 보냈다.

이날 저녁 보령에서 열린 베데스다 초청 사랑의 음악회는 보령아산병원이 환자와 보령시민, 그리고 사회에서 소외된 사회복지시설 원생들과 병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기획한 것.

이날 행사는 사랑의 음악회에 이어 향기로운 가을밤을 주제로 2부 행사도 열려 보령시민의 화합을 꾀했다.

보령아산병원이 이날 행사를 기획한 것은 보령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의 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병원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일외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기능과 역할을 하는 곳이란 것을 알리기 위한 것.

이날 공연에 나선 베데스다 현악 4중주 연주단은 아산재단의 후원으로 외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돌아와 우리나라 대학강단에 서고 있는 장애인 교수들로 구성돼 더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사회복지시설 원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준 것이다.

최영균 원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보령시민들에게 약속했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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