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영상진단 장비 3.0T MR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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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영상진단 장비 3.0T MRI 도입
  • 김명원
  • 승인 2004.10.11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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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진단 수준 높여
삼성서울병원이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로 통하는 3.0테슬러 MRI를 도입함으로써 진단 서비스에서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3.0테슬러 자기공명영상진단(3.0T MRI) 장치를 도입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3.0T MRI는 자기장을 이용해 환자에게 고주파를 보낸 후 인체의 수소원자핵으로부터 발생되는 영상신호를 재구성하는 장치로 기존의 MRI보다 고자장을 발생시켜 보다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게 한다.

특히 3.0T MRI는 선명도가 기존 장비보다 2배 이상 높아 인체의 모든 미세구조의 진단이 가능하며, △뇌경색 △뇌출혈 △디스크 탈출증 △척수종양 등과 관련있는 중추신경계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혈관을 보다 정확하게 촬영하기 위해 투여하는 조영제의 양을 50%가량 줄일 수 있게 됐으며, 검사시간을 종전에 비해 절반 가량 줄여 응급환자나 협소공포증이 있는 환자에게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3.0T MRI는 한번에 전신촬영이 가능해 부위별 촬영만 가능하던 기존장비보다 암의 전이 등을 효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영상의학과 최연현 교수는 "3.0T MRI의 도입으로 앞으로 환자치료에 보다 정밀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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