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적 의료공급체계 개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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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적 의료공급체계 개선 필요하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5.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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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철 병협 회장,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최고위정책과정 특강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최고위정책과정에서 특강하고 있는 성상철 회장
“건보재정의 한계와 적정 진료라는 미명하에 진료수가를 비합리적으로 책정해 기형적 의료공급체계를 발생시키는 의료제도의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은 5월24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 제2기 공공보건의료 최고위정책과정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회장은 '의료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국내의료계 현황, 국내의료시장의 전망과 과제, 보건의료제도의 개선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의료공급체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영리의료법인의 도입 △비영리법인 의료채권 발행 △경영지원사업 및 의료법인간 합병허용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불합리한 건강보험 수가계약에 현실을 말하며 동등한 협상에 의한 수가계약 보장과 수가계약 협상 결렬시 중재기구 보완으로 합리적인 건강보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으로는 건강보험료 인상, 중증질환자에 대한 보장성 강화, 비급여 항목 중 필수항목의 급여전환 등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협회가 준비하고 있는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성 회장은 의료선진화를 위해서는 지나친 형평논리에서 벗어나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의료가 경제재라는 점을 인정하는 정부의 이원적 접근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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