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등록 GBCC2024 성황 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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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등록 GBCC2024 성황 리 개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4.04.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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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7개 주제발표, 전 세계 60개국 3천800여명 참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및 각 국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4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이하 GBCC 2024)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심포지엄 2024(IERBS 2024)와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13번째인 GBCC 2024는 전 세계 60개국 3천800여명이 등록해 역대 최대 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5개의 주요 강연과 5개의 심포지엄 등 63개의 학술 세션에 35개국 512명의 연사가 참여해 537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GBCC 2024의 키워드는 ‘성장’과 ‘확장’이다. 아시아 유방암 치료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활동 범위 및 영역의 확대를 의미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용 GBCC 2024 대회장, 한원식 조직위원장, 채병주 사무총장
사진 왼쪽부터 김성용 GBCC 2024 대회장, 한원식 조직위원장, 채병주 사무총장

GBCC 2024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논의 주제의 폭과 참여 프로그램 규모도 확대됐다. 다학제 학술대회가 강화되고 비아시아권 참가자 증가도 뚜렷해졌다.

미주, 유럽권의 석학 5명을 기조 연사로 초청해 유방암의 기초 연구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아시아 리딩 컨퍼런스’ 이름에 걸맞은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유방암 연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Breast International Group(BIG)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특별 마련된 GBCC-BIG 25 세션에서는 BIG가 진행한 아시아 연구자들과의 과제 및 임상 연구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아시아 기관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방암 정책 세션에서는 의료 현장을 정책 입안에 반영하는 데에 따르는 어려움과 극복방안을 모색했다.

WHO, 한국, 일본, 호주 연사가 참여해 정책 지침 준수의 장벽, 지역 및 문화적 영향, 실행 전략 및 의료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론적인 정보 공유를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참여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주니어 닥터 포럼에서는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이 하나의 주제를 약 3개월 간 논의하고, 현장에서 토론했다. 올해는 총 40명의 참가자 중 해외 참가자 수가 국내의 2배가 넘었다고 한다.

GBCC 2024 사전 프로그램으로 단기 병원 연수는 한국의 선진 유방암 치료 현장을 경험하고자 하는 45세 이하 젊은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국가의 리더와 차기 리더가 모여 현재와 미래의 견고한 네트워킹 채널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올해도 일본, 대만, 중국, 미국 학회와의 조인트 세션을 진행하며, 이에 더해 양 기관 간의 심도있는 협업을 위한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기존 일본, 대만학회 외에 유럽외과종양학회, 몽골유방암학회와의 비즈니스 미팅이 추가됐다.

GBCC 2024는 미국, 네덜란드, 일본, 싱가포르, 대만의 유능한 젊은 의사들을 국제학술위원으로 영입해 학술위원회를 글로벌한 조직으로 확대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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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실천을 위한 노력도 있었다. 종이를 대신해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활용했다. 친환경 PET 생수, 폐현수막도 기부했다.

개도룩 의료진 10명에게 스칼라쉽을 제공하고, 개도국 참가자 전원에게 50% 등록비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한원식 GBCC 2024 조직위원장은 “2007년 첫 개최 이후 GBCC는 지난 18년 동안 끊임없이 질적 양적 성장과 확장을 하는 중”이라며 “2024년은 GBCC가 유방암분야 아시아 리딩 컨퍼런스로서 자기 색깔과 목소리를 분명히 내는 리브랜딩의 해로서 외형과 내면의 ‘성장’과 ‘확장’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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