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중앙사고수습본부장, 제8차 회의에서 밝혀
정부가 전공의 수련과 근무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속근무 36시간 축소 시범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는 한편 3월부터는 전공의 전담 권익 보호창구가 운영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는 2월 15일(목)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공의 수련·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근무환경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우선, 올 상반기 내 연속근무 36시간 축소 시범사업 모델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그 밖에 지도전문의 배치 확대방안 등도 조속히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폭언, 갑질 등에 노출된 전공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전공의 전담 권익 보호창구를 마련하고, 3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책 마련 및 이행 과정에서 전공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조규홍 본부장은 “전공의들의 장시간 과도한 업무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수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련·근무여건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대책 마련 과정에서 전공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 개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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