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관리사업 유공 국무총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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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관리사업 유공 국무총리 표창
  • 박현 기자
  • 승인 2013.03.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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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김준석 교수
김준석 고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3월21일(목) 오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암 예방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제6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 연구, 진료, 완화의료 등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암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대상으로 그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유공자 표창식을 진행했다.

김준석 교수는 국내에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던 1993년 고대 구로병원 호스피스회를 설립하고 20년간 회장을 역임해오며 호스피스회의 틀을 마련하고 전파해 왔다.

또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말기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 교수는 호스피스회를 운영하며 말기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100여 명의 지역주민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정에서도 보다 전문화된 말기 암 환자 관리가 가능토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실시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말기 환자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더불어 김 교수는 1986년부터 2년간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 이후 고대 구로병원에 종양내과를 개설해 암환자 치료의 취약 지역이던 서울 서부지역에서 전문화된 암 치료를 시작했다.

이어 암환자들이 최상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함께 상의해 치료방침을 정하는 다학제진료의 시작 및 정착을 위해 힘써 왔다.

또한 한국 임상암학회 부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암 관련 연구 및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암 치료기술 발전에도 힘써 왔다.

김 교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더욱 더 확산되고 전문인력이 배출되어 보다 많은 말기 암 환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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