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협, 일자리 찾는 의사 위해 ‘구인·구직’ 페이지 오픈
한 달 동안 오픈 이벤트…선·후배 의사 소통의 장 되길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가 선배 의사들과 후배 의사들이 보다 손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설했다.
의협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전공의와 인력이 필요한 병·의원이 한데 모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구인·구직’ 게시판을 의협신문 플랫폼에 오픈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의협은 오픈과 함께 많은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구인·구직 게시판은 의협이 추진하고 있는 ‘전공의의, 전공의에 의한, 전공의를 위한’ 구호사업 중 하나다.
의협은 임현택 집행부 출범 직후인 지난 5월부터 전공의 지원 사업 TFT를 구성해 다양한 전공의 지원책을 기획·운영하고 있는데, 구인·구직 게시판 개설도 일자리를 찾는 전공의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픈 선배 의사가 온라인에서 소통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구인·구직 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후 면허번호를 통해 의사라는 인증을 먼저 거쳐야 하며 게시판의 ‘글쓰기’를 클릭한 후 구체적인 구인·구직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채동영 의협 홍보이사는 “전공의가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마음의 상처, 경제적 어려움, 할 수 있는 활동의 부재”라며 “그중 의협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을 고민했고 가장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선배 의사와 전공의 사이의 매칭이라고 보고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채 이사는 이어 “단순히 구인·구직을 넘어 선배 의사와 후배 의사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경상북도와 국가유공자 주거 지원에 맞손
- 복권기금 활용해 지역 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적극 발굴해 주거환경개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6월 24일 경상북도청에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훈공단의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택을 수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도내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와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가구 적극 발굴 및 지원,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행사 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머리를 맞댄다.
보훈공단은 2009년부터 복권기금 약 36억 원을 투입해 경상북도 국가유공자 600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경상북도와의 협약을 계기로 소외된 도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노후된 자택에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이 조속한 지원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가나 등 9개국 보건정책과정 연수생 견학 제공
-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중앙검사본부, 메디오픈랩 등 견학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최근 가나를 비롯한 총 9개국에서 방문한 보건정책 분야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건협의 기생충 퇴치 경험을 공유하고, 최첨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 및 검진 시스템의 견학 체험을 제공했다.
이날 건협은 연수단에게 중앙검사본부의 검사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특수화학·특수면역학·질량분석 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검사와 병리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개소한 개방형 연구실인 메디오픈랩의 최첨단 연구 장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건협이다.
또한 건협은 기생충박물관 견학을 통해 한국의 감염병 관리 및 정책, 개발도상국 기생충 관리사업, 주요 기생충 표본 등을 소개했으며 건협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영상의학센터, 여성의학센터, 소화기 내시경센터 등 우수한 검진 시스템과 쾌적한 검진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연수생 대표인 가나 보건부 소속 Mr. Kwaku는 “건협 견학을 통해 한국의 전문성과 경험을 배우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각국의 건강증진 활동과 정책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익한 토론, 통찰력 교환, 관계 구축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견학을 계기로 연수생들이 건협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및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정윤식·jys@kha.or.kr>
◆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 대구보훈병원 진료 서비스 현장 점검
- 직원 목소리 청취하며 소통 확대 노력…의료대란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확인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는 6월 24일 대구보훈병원 진료 서비스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신현석 이사는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함께 진료현황 및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하반기에 개원할 재활센터 공사 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대구보훈병원은 약 674억 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진료 인프라 향상과 맞춤형 진료 제공을 위한 재활센터 건립 및 서관 증축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전공의 사태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진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구보훈병원이다.
신 이사는 “의료대란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대구보훈병원이 국가유공자에게 차질 없이 진료를 제공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열린 소통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 현장에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중앙(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에 6개 보훈병원과 수원·광주·김해·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에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의료·복지 전문기관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공공데이터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 데이터기반행정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서 최고 훈격 쾌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6월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7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공공데이터 발전유공 표창(훈격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건보공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우수기관으로서 장기간 축적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가 정책수립 지원 및 건강보험 제도 개선 등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정립 △데이터 공동활용 촉진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혁신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문화조성 등 4개 분야 12개 지표 전반의 노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건보공단은 109점 만점에 전년도 우수기관 가산점 2점을 추가해 총 111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실제로 건보공단은 의료비 분석을 통해 과다의료 이용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다수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빅데이터를 분석해 정부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으로 사회적 현안을 꾸준히 해결했다.
또한 전 직원의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 활용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법‧제도 개선 및 협의체 운영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 실천 문화를 조성 중인 건보공단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의 데이터 기반 행정 능력과 활성화 노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선도 기관으로서 데이터 기반 행정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추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