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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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6월 2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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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원광대병원, 최첨단 디지털 PET/CT 도입
 - 고해상도 영상으로 암, 뇌 질환, 심장질환 등 진단 정확도 향상
 - 적은 방사능 투여와 CT 선량 감소로 방사선 피폭량 크게 감축

원광대병원, 최첨단 디지털 PET-CT 도입
원광대병원, 최첨단 디지털 PET-CT 도입

원광대학교병원 핵의학과는 핵의학 검사 영상 장비인 최첨단 디지털 PET/CT(Biograph Vision 600)를 호남권 대학병원 가운데 최초로 도입하고 최근 본격 가동했다.

이번에 도입한 PET/CT 장비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기능적 상태를 반영하는 분자 영상과 해부학적 영상인 CT를 함께 촬영하는 융합영상장비로 각종 암 질환, 뇌 질환, 심장질환 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최신형 디지털 PET/CT 장비인 Biograph Vision 600은 더 작은 크기의 크리스탈과 반도체 기반의 SiPM 검출기를 이용해 광자의 검출 위치를 거의 일대일 신호로 전환할 수 있어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광전자증배관을 이용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PET/CT 장비에 비해 훨씬 작은 크기의 병변을 찾아낼 수 있고, 주변의 정상조직 등과 병변을 구분하기가 쉬워져 진단의 정확도가 향상된 것.

또한 같은 수준의 영상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방사성의약품의 투여량이나 촬영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게 돼 환자들의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감축하고 검사 소요 시간으로 인한 불편함도 개선했다.

이와 같은 장점들은 딥러닝 등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가능해졌다. 최신 디지털 PET/CT 장비는 촬영 단계에서 피폭 저감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촬영 이후 영상 재구성 단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순아 핵의학과장은 “최첨단 영상 장비를 도입해 우리 지역에서도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이준엽 서울성모병원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선정

이준엽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준엽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준엽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신진)’에 선정돼 2026년 말까지 총 5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기초‧융합연구를 수행하는 젊은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 교수는 유전체 분석, 조직‧세포 특이적 유전자 제어 마우스 모델, 그리고 임상 샘플을 활용해 대사이상성 지방간염에 대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이의 생리적 기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깊이 있는 중개연구를 통해서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사이상성 지방간질환은 단순 지방간, 대상이상관련 지방간염, 간경화, 간암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유병률도 약 30%에 달하지만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세계 환경의날 기념 ‘쓰즐인’ 캠페인 진행

박원주 전남환경보건센터장(왼쪽) 등이 최근 화순 금전저수지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다.
박원주 전남환경보건센터장(왼쪽) 등이 최근 화순 금전저수지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화순 금전저수지 일대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쓰즐인(人)’ 캠페인을 개최했다.

쓰즐인(人)은 ‘쓰레기 줍는 것이 즐거운 사람들’이란 뜻으로 병원 구성원의 환경 보호 의식 향상과 지역사회에 환경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원주 전남환경보건센터장은 “쓰즐인 행사는 단순한 쓰레기 줍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취약 지역민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 공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에 대한 책임감이 병원의 공공성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명의되기’ 학술대회 성료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명의되기' 학술대회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명의되기' 학술대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최근 병원 2층 임상강의실에서 의정부시 의사회와 함께 ‘경기북부 명의되기’를 주제로 제8차 경기북부 개원의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 명의되기’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지역의료기관들과 최신 임상 지견 및 치료 사례를 공유하여 의료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과 의정부시 의사회의 공동 개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한창희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의료계의 최신 동향, 만성질환 환자 관리, 임상적 사례 및 증례 I, Ⅱ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유동수 의정부성모병원 대외의료협력센터장은 “경기북부 명의되기 학술대회에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지역의사회 회장님들과 원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의정부성모병원 교수진과 경기북부지역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학문적인 교류를 계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단국대병원, 제29회 전정기능검사연수회 성료

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이 전정기능검사연수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이 전정기능검사연수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한 ‘전정기능검사 연수회(Vestibular function test workshop)’가 6월 23일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를 제외하고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연수회는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참석이 어려웠던 전국 각지의 이비인후과·신경과 의료진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회는 어지럼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수적인 전정기능검사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어려운 문제를 상담하는 한편, 임상 또는 기초연구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어지럼증의 개론부터 전정기관의 해부학적·생리학적 기초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안진, 회전의자검사, 동적자세검사, 이석기능검사 및 맞춤형 전정재활 치료 등 다양한 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임상 의사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후에도 비디오안진검사와 온도안진검사, 전정 근전위검사 및 동적자세 검사 등 실습으로도 진행, 어지럼증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1994년 개원과 동시에 ENG(전기안진검사기), Rotating Chair(회전의자검사기), Posturography(동적자세 평형유지검사기)를 도입하고 어지러움에 관한 연구를 위해 제1차 전정기능검사 연수회를 개최 지금까지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전국 3,800여 명의 전공의와 전문의들이 참석한 이 연수회는 한국의 전정기능검사와 어지러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한평형의학회 활동의 근간이라고 평가받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돌파
 - 암 질환을 비롯한 각종 외과적 수술에 최적화

건양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식
건양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식

건양대병원 외과팀이 최근 다빈치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를 기념해 6월 25일 병원 신관 로비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500례에 이르기까지 위암, 대장암, 간담도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암 질환을 비롯한 각종 외과적 질환에 대해 로봇수술이 골고루 진행됐다고 건양대병원을 밝혔다.

특히 갑상선암 절제술 시 목에 상처를 내지 않고 겨드랑이와 가슴부위 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바바(BABA) 갑상선 수술을 지역 최초로 성공했다. 최근에는 중부권 최초로 진행성 담낭암 환자의 ‘확대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큰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SP 수술로 수술영역을 확대하여 로봇수술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암 등 각종 외과적 질환은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장기의 깊은 곳까지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작은 절개부위는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건양대병원 외과 이상억 교수는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구성원들의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에 적용할 수 있는 외과적 질환 확대와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세종충남대병원, 불법 촬영기기 합동점검 실시
- 화장실, 탈의실 등 186개소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 점검

“화장실이나 탈의실, 샤워장 등 공용 공간에서의 불법 촬영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6월 25(화)~26일(수) 이틀간 세종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불법 촬영기기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원내 공용 화장실 116개소, 직원 탈의실 55개소, 직원 샤워장 15개소 등 186개소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탐지기 2대와 적외선 탐지기 1대 등을 동원해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첫날 점검 결과, 불법 촬영기기 설치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권계철 병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불법 촬영기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혹시나 있을 원내 취약구역의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향후에도 점검을 통해 불법 촬영기기 발견 시 조사를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과제 선정
- 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

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김창현, 계명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이 각종 연구 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바이오메디컬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산병원 연구팀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제1차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약 3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의 생활 밀착형 보조기기 수요 선정부터 보급까지의 전 단계를 오픈소스로 공유하는 등 여러 지역별 문제해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를 위해 대구·경북권(제주 포함)의 장애인 보조기기 커뮤니티와 동산병원 리빙랩을 운영한다. 동산병원 연구팀은 유니버셜 디자인, 인체공학적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휴먼팩터 검증을 통한 장애인 보조기기 키트를 제작하는 등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동산병원 연구팀은 또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우수신진연구과제’에도 선정됐다. 동산병원 연구팀은 권세민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와 함께 ‘모야모야병에서 광자극을 이용한 혈관신생의 효과로 혈류증강을 위한 세포 및 동물모델 연구’를 주제로 2024년부터 4년 동안 연간 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질환 중 난치성혈관질환으로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혈관이 아닌 뇌혈관의 뇌혈류량이 감소해 증상을 일으키고 급성 뇌경색 및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삽입형광자극기기와 두개골천공술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수술방법으로 뇌혈류량을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김창현 교수는 “이번 사업들에 선정돼 장애인과 난치성 질환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두 연구 과제를 모두 성실히 수행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조기기를 개발·보급해 지역별 문제를 해결하고, 모야모야병 환자들이 최선의 임상결과를 얻기 위한 새로운 수술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하 교수와 김창현 교수는 2020년부터 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팀을 운영 중이다. ㈜인셉션랩을 창업해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인체 삽입형 바이오포토닉스 전자약, 디지털치료제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외부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는 등 고도화된 디지털헬스케어 센서 및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김성우 교수,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제11대 회장에 선출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가 최근 ‘2024년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소아재활‧발달의학회는 국내 소아재활의학을 대표하는 학회로 발달지연, 뇌성마비, 유전질환 등 발달 과정 혹은 소아 청소년기 각종 질병으로 인한 건강 및 기능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아재활 분야 발전 및 장애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지식을 증진시키고 연구와 정책 제안에 힘쓰고 있다.

김성우 교수는 그간 소아재활‧발달의학회 이사장 등 보직을 수행하며 학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에 선출됐으며 앞으로 2년간 소아재활의학 분야의 발전을 이끈다.

김성우 교수는 “출생률은 감소하고 있으나 고위험 영유아와 장애아동 수는 감소하지 않는 상황에서 소아재활 및 발달 분야의 전문가 단체로서 학술과 연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접근 가능한 최고의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성우 교수는 건보 일산병원 7·8대 병원장을 역임하며 보험자병원의 발전에 큰 공을 세웠으며 국내 최초로 발달지연클리닉을 특화 운영했다.

현재 김 교수는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으로서 장애아동의 치료, 교육, 일상생활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환자 및 가족 중심의 포괄적인 어린이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소아재활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손가현 교수, 모체태아의학회 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손가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열린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제30차 학술대회 및 Expert Meeting’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손가현 교수는 최신기술(shotgun metagenomic analysis)을 사용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진행, 우수성과 참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임신 중기 산모의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짧은 자궁경부와 연관이 있으며 조산 발생을 예측하는 데 질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산모의 고위험 임상인자를 통합 분석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기존 연구에서는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조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나 조산 예측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서로 다른 결과들이 보고돼 왔다.

손 교수는 “한국인에서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임신 중기 자궁경부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기에 당뇨병이나 조산 병력 같은 위험인자와 함께 고려하면 조산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며 “산전 관리 시 임신 중 산모의 임상적 특징을 고려해 당뇨병과 비만 등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조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신동우 교수, 제12대 한국정맥경장영약학회 이사장 취임

신동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교수가 제12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2024년 6월 22일부터 2년간이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치료와 임상영양학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정맥경장영양학회는 의료기관의 영양집중지원팀(Nutrition Support Team, NST) 인증평가사업을 통해 영양치료의 질관리 및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유병률을 낮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의료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임상영양학 관련 임상지침 및 가이드라인 제정, 논문집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동우 교수는 “영양의학은 치료 후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이바지하기 때문에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의학 분야 중 하나”라며 “다양한 의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회의 특징을 살려 활발한 교류와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 교수는 상부위장관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암센터장과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 현재 외과 과장을 맡고 있다.

2015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다빈치 Xi를 이용한 위전절제술에 성공했으며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유럽임상영양학회, 국제위암학회,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대한위암학회, 대한외과학회 등에서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 교수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춘천 국제태권도대회’ 공식지정병원 선정
- 춘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세계 대회에서 의료지원 통한 지역사회 발전 앞장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최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및 인성병원과 함께 ‘2024년 춘천 국제태권도대회’ 공식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강원대병원은 협약기간 동안 응급실 진료비에 대해 사후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태권도대회에 필요한 의료물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큰 규모의 국제대회가 춘천에서 열리는 만큼 관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춘천이 명실상부한 태권도의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경기장에서 개최하는 2024년 춘천 국제태권도대회는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7월 1일~7일)와 2024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7월 10일~14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강원·춘천 2024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는 65개국 5,000여 명, 2024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는 60개국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동정]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이종훈 노원을지대병원 성형외과 교수

이종훈 교수
이종훈 교수

이종훈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이 교수는 ‘창상 치유에서의 마그네슘 및 MAGT1의 억제에 의한 THP-1 유래 대식세포의 분극화’로 상처 치유의 다양한 기전으로 마그네슘과 대식세포와 관련된 영향에 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최근 고령화 및 감염 등에 의한 난치성 창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연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창상치유 방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2013년에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받았는데 10년 만에 다시 한번 수상하게 돼 더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는 전 세계적 과학기술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으로 국내외 2,000여 과학기술인이 참여하고 있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1991년에 제정된 상으로, 매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분야의 최우수 논문을 시상한다. <박해성·phs@kha.or.kr>


◆창원파티마병원, 경남교육청 마산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
-지역 독서문화 발전 및 ESG 경영 협력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은 6월 25일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과 지역 독서문화 진흥과 병원 고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파티마병원 7층 스콜라룸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창원파티마병원 박정순 병원장과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 최형숙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병원 및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활동 강화 및 업무 협조 △자료지원 및 독서정보, 홍보 등 업무 지원 및 상호 협력 △환자 및 보호자 등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병원 내 ‘작은도서관’ 순회문고 지원 및 관리 등 활발한 교류와 협조를 약속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지난 4월부터 ‘내원객을 위한 작은도서관’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원의 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병원 직원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상시 도서 기증을 받고 있다. 이번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과의 협약으로 우리 지역 독서문화 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딥러닝 기술로 비만 징후 조기 감지한다
-을지대학교 의예과 2학년 김혜원 학생, SCIE 저널에 공동1저자로 논문 등재

연구팀은 고지방식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고지방식과 표준식을 각각 다른 쥐 그룹에게 제공하고, 두 그룹 간의 차이를 비교했다. 이 두 그룹 간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쥐의 움직임을 3D로 기록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초로 두가지 신경망 모델을 훈련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통해 연구팀은 고지방식이 쥐의 비만과 행동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쥐의 행동 패턴만으로도 어떤 식단을 섭취했는지를 식별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고지방식과 표준식을 각각 다른 쥐 그룹에게 제공하고, 두 그룹 간의 차이를 비교했다. 이 두 그룹 간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쥐의 움직임을 3D로 기록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초로 두가지 신경망 모델을 훈련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통해 연구팀은 고지방식이 쥐의 비만과 행동 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쥐의 행동 패턴만으로도 어떤 식단을 섭취했는지를 식별할 수 있었다.

을지대학교 의예과 2학년 김혜원 학생이 SCIE 저널인 ‘Experimental Neurobiology’에 공동1저자로 ‘혁신적인 3D 모션 캡처 및 딥러닝 기술을 통한 비만 조기 징후 감지’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김 씨는 을지대학교와 기초과학연구원(IBS) 간의 의사과학자 양성 협력과정을 통해 진행된 ‘2023 동계 연구인턴십 프로그램’에서 IBS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과학분야의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단장 이창준)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논문에는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의료 분야에 활용해 비만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소개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고지방식과 표준식을 각각 다른 쥐 그룹에게 제공하고, 두 그룹 간의 차이를 비교했다. 또한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 그룹이 어떤 행동 패턴을 보이는지 3D로 기록해 시간에 따라 데이터를 추적·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LSTM(Long short-term memory) 딥러닝 기술로 쥐의 움직임 데이터를 시간에 따라 분석해 행동만으로 어떤 형태의 음식을 섭취한 쥐인지 구별해내는 등 비만과 관련된 행동패턴을 감지했다.

비만의 조기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이번 논문은 비만의 예방 및 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태의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을지대학교 기초의학과장 이명신 교수는 “의예과 학생이 재학중에 SCIE 논문의 주저자로 등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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