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이며 발인은 4일 오전 8시. 장례는 연세의과대학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 파주 동화경모공원.
故 한동관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는 1939년 7월 27일 개성에서 태어나 1958년 중앙고, 1964년 연세의대를 졸업했다. 1972년부터 모교 소아과 교수로 30년간 재직하면서 영동세브란스병원장,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한 후 2001년 8월 명예퇴임했다.
퇴임 후에는 관동대학교 의무부총장을 거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관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법인 이사로 활동했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한 고인은 한국의료법학회장, 대한주산의학회장, 대한신생아학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복지부 의료보험수가구조개편위원회, 의료보험심의위원회, 종합전문요양기관평가협의회, 국립보건원 자문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국내 의료보험 및 보건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병원협회 회장선거에도 두 차례 출마했었다.
또 고인은 의료보험제도 정착과 한국의료행정 발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과 청조근정훈장을 수훈했으며, 몽골 수교훈장, 대한적십자사 적십자회원 유공장 은장, 대한병원협회 중외박애봉사상, 제19회 여의대상길 봉사상, 대한소아과학회 학농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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