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변화와 민노총 투쟁방침 따라 투쟁수위 조절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산별 쟁의행위가 찬반투표로 가결됐다. 노조측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30개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한 산별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3만9천58명이 투표하고 이 가운데 2만484명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27일 오후 늦게 발표했다.노조측은 그러나 이번주에 천안함 장례식이 열리는 것을 감안해 즉각적인 총파업 돌입은 유보하고 향후 정세변하와 민주노총 투쟁방침에 따라 파업시기와 투쟁수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은 이어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결과와 산별교섭현장 상황에 따라 근심위 규탄투쟁, 불성실병원 타격투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쟁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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