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러시아 의료관광 물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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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러시아 의료관광 물꼬 터
  • 박현
  • 승인 2009.10.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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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市 대표단 선병원 수교키로
영훈의료재단 선병원(이사장 선두훈ㆍ대표원장 선승훈)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市와 의료관광의 물꼬를 트게 됐다.

선병원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시와 손잡고 ‘2009 국제우주대회(IAC)’ 참여한 세계 60여 개국 3천여 명의 외국 주요 정부기관 공무원과, 과학자, 연구원, 기업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150여 명의 외국인을 유치했다.

또한 13일 이뤄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市 대표단(단장 빅토르 보르노프 부시장)은 선병원 목동 본원, 종합검진센터, 선치과병원 견학하고 △영훈의료재단 선병원 경영진 및 의료진, 노보시비르스크 초청 △노보시비르스크 심장혈관클리닉 등 대표병원 의료진 교환 △러시아어 브로셔 및 홍보물 시청사 내 비치 △노보시비르스크 시민들에 대한 선병원 의료관광 적극 홍보 등을 약속했다.

노보시비르스크市 대표단은 이날 선병원을 방문해 선진화된 명품검진 시스템을 견학하고 종합건강검진에서 치료시술까지 연계되는 목동 대전선병원 본원의 첨단설비와 의료시설을 보고 설명을 들었다.

또한 7개 전문진료과를 갖추고 있는 선치과병원의 임플란트센터, 스케일링센터를 돌아보고 유성권역 유일 종합병원으로 6성급 호텔과 같은 격조높은 인테리어로 아름다운 내/외관을 자랑하는 유성선병원을 돌아보고 자국 연구원 및 시민들의 의료관광 적격지로서의 면모를 살펴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단장인 빅토르 보르노프는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선병원 척추관절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즉석에서 본인의 목 디스크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고는 목동 본원 척추센터 황인석 소장에게 진료를 받았다.

빅토르 부시장은 “한국의 의료수준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매도시인 대전에 이렇게 훌륭한 수준의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며 “최첨단 장비와 호텔과 같은 병원시설이 미국이나 유럽 여느 병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선병원은 지난 7월28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공식 인증 받은데 이어 외국인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문브로셔와 영문홈페이지를 제작/배포하는 등 발 빠른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제6회 국제 아시아학자 학술대회에 참여해 50여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바 있다.

수도권은 물론 경상권 여러 지자체들이 지역병원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역에서는 선병원의 독보적인 의료관광 마케팅에 힘입어 대전시는 이번 IAC행사에 선병원과 전략적인 제휴를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진행중인 의료관광 사업과 관련해 중국과 일본에는 발전동력을 확보했으나 러시아 쪽과는 아직 본격적인 교두보가 없어, 이번 러시아 노보시 대표단의 선병원 방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더욱 의료관광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종합검진센터와 선치과병원은 물론 목동 선병원 척추관절센터의 최첨단 장비와 뛰어난 의료진에 대한 설명이 더욱더 어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선병원 이규은 행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놀랄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있다는 점, 특히 우리 선병원의 특화된 건강검진의 경우 동일검사장비 동일검사항목 대비 서울 유수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두배 이상 저렴한 가격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들에게 상당히 실리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는 장기적으로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가위상을 높이면서 외화를 획득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이라고 말했다.

선병원은 1966년 20여개 병상의 선 정형외과로 개원한 이래, 선 메디컬 그룹 산하에 목동 선병원 본원과 선치과병원, 중부권 최초 종합검진센터를 개설한 중촌선병원, 유성 및 충남동북부 권역 유일한 종합병원인 유성선병원 등 4개 병원 총 1천여개의 병상을 갖춘 지역 중심 종합병원이다.

선병원 척추관절센터는 개원 이래 현재까지 35만여 명이 수술을 받았고 경추디스크 수술 700례, 요추디스크 수술 1천600례를 돌파하는 등 중부권 최대의 독보적인 임상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권 최대최고 수준으로 확장 오픈한 250평 규모의 소화기센터는 내원고객 32만여 명을 돌파했다. 선병원 소화기센터에서는 위ㆍ장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가 10만여 명에 달해 지역민은 물론 중부권역에서 위ㆍ장내시경 분야 독보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개원 43주년을 맞은 대전선병원 본원은 하루 외래환자 900여 명 이상, 유성 및 충남동북부 유일 종합병원인 유성선병원은 하루 외래환자 350여 명 이상이 찾고 있으며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충남지역 의료소외지 환자 유입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개원 12주년을 맞이한 선 치과는 하루 500명, 중부권 최초로 개설한 종합건강진단센터는 하루 300여 명의 환자가 내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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