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단지 정부 평가단, 원주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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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단지 정부 평가단, 원주 실사
  • 윤종원
  • 승인 2009.08.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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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평가단이 6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 조성지 내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정지를 실사했다.

평가위원 8명과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 2명, 국토연구원 관계자 3명 등 모두 13명으로 이뤄진 정부 평가단은 이날 1시간 동안 원주기업도시 조성지 내의 후보지를 찾아 입지여건과 교통 접근성 등을 돌아봤다. 이날 현장실사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원주시는 현황 설명에서 "원주기업도시 개발구역 안에 218만3천㎡ 부지를 첨복단지 터로 확보해놓았고, 이미 토지보상까지 끝냈다"며 전국 유일의 준비된 후보지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여년간 전략산업으로 육성한 첨단의료기기 산업이 국내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해 타지역을 압도하고 있으며 입지 선정과 동시에 사업착공이 가능해 현 정부 임기 내에 첨복단지 사업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동시에 유치해 자족 가능한 최상의 정주 여건을 갖췄고, 기존의 영동.중앙고속도로, 원주공항 외에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에서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원주 첨복단지 유치추진단 최흥집(강원도 정무부지사) 단장은 "현장실사를 통해 완벽한 입지 여건을 갖춘 원주가 최적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정치적 변수가 작용하지 않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진다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평가단이 5,6일 현장 실사와 7∼9일 합숙평가를 거쳐 10개 후보지별 평가를 완료하면 10일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 입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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