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동창회 박용현 회장 취임
상태바
서울의대동창회 박용현 회장 취임
  • 박현
  • 승인 2009.03.25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제10회 함춘대상 시상도
서울의대동창회는 지난 24일 장충동 소피텔엠베서더호텔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계연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새 회장으로 박용현 동문을 추대했다.

또한 동창회는 이날 "제10회 함춘대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로 선정된 이순형 명예교수(기생충학), 김진호 명예교수(재활의학), 노관택 명예교수(이비인후과학) 등 3명에게 각각 학술연구·의료봉사·사회공헌부문 상을 수여했다.

이날 총회에는 주근원ㆍ권이혁 원로 동문을 비롯해 이길여 전 회장, 임정기 서울의대학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 외 서울의대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1943년 졸업생부터 2000년 졸업생에 이르기까지 선후배 동문들이 골고루 참석해 세대를 뛰어넘어 화합의 장을 과시했다.

이날 정기총회를 끝으로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친 하권익 전 회장은 "임기 중 선후배 동문들의 참여와 협조로 동창회 살림을 발전적으로 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대 동문 모두가 이런 끈끈한 화합의 기조로 똘똘뭉쳐 모범 동동창회로서 의료계의 모범이 되어나가자"고 말했다.

동창회는 이날 총회에서 3억9천900만원의 새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특별회원을 신설하는 등 회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회칙 일부개정안을 확정했다. 임원개선에서는 회원 만장일치로 박용현 전 서울대병원장을 추대했으며 상임진 구성 또한 새 회장에게 일임했다.

한편 동문들의 추대를 받은 박용현 신임회장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이끌어 온 동창회 살림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서울의대와 서울의대동창회의 전통과 명예를 계승하고 선후배 동창 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봉사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박용현 서울의대 동창회장은 1968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의대 외과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6년 정년을 3년 앞두고 명예퇴직 했다.

서울의대 교수시절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병원장(연임) 등 11년간 병원경영을 통해 서울대병원을 초일류 병원으로 이끌었으며 퇴임 후에는 연강재단이사장 겸 두산건설 회장으로 CEO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