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진은 45~70세 사이의 3천5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짧은 시간 동안 강한 압박감이 12개월에 걸친 누적된 스트레스보다 심장에 훨씬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상사로부터의 칭찬도 심장발작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사례에서는 중요한 업무에 매달리면서 상사에게 칭찬을 받는 근로자들은 하루안에 심장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스트레스가 마감기한이나 상사 때문인지 아니면 양쪽 모두의 영향 때문인지 불분명하다며 위험성을 계량화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서면 설문과 인터뷰, 건강검진에 응한 스톡홀름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1992~1994년 동안 실시됐으며 영국의학협회(BMA)의 학술지 "전염병과 건강"에 1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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