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기업경영분석 결과 전기 대비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4년 2/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1개사의 기업경영분석을 12월 30일 발표했다.
2024년 2/4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10.7%로 직전분기(4.7%) 대비 6.1%p 상승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약(6.7 → 12.1%)은 매출액증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5.5%p 상승,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으며, 의료기기(△12.5 → 6.2%)는 직전분기 대비 18.7%p의 큰 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화장품(13.6 → 10.0%)은 직전분기 대비 3.5%p 하락했지만 여전히 두 자리수인 1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7 → 31.7%)의 매출액증가율이 직전분기 대비 21.0%p 상승하며 보건산업 전반의 성장을 주도했으며, 중견기업(4.2 → 5.0%)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고, 중소기업(△1.0 → 7.4%)은 증가율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제약 대기업(15.3 → 52.5%)은 직전분기 대비 37.2%p 급등하며 대기업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0.8%로 전년동분기(△0.5%) 대비 상승하며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산업별로는 제약(△0.6 → 0.6%), 의료기기(△0.9 → 0.9%), 화장품(△0.0 → 1.1%) 모두 총자산증가율이 전년동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며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8 → △0.2%)과 중견기업(0.3 → 1.6%), 중소기업(△0.8 → 0.4%)의 총자산증가율 모두 전년동분기 대비 확대됐다.
수익성을 보면,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8.7 → 10.8%)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8.1 → 11.3%)은 전년동분기 대비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제약(9.5 → 11.1%), 의료기기(8.3 → 12.5%), 화장품(6.8 → 8.8%) 모두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년동분기 대비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0.9 → 24.1%)과 중견기업(6.4 → 8.0%)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상승했으나 중소기업(2.3 → 0.4%)은 전년동분기 대비 하락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37.7 → 36.2%)과 차입금의존도(8.9 → 9.3%)는 직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