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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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사]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 병원신문
  • 승인 2025.01.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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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한 재정위기 극복 위한 보훈공단 운영 내실화 한층 강화 다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을사년(乙巳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보훈 의료와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써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공의 사태 등 엄중한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도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부산요양병원,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를 차례로 개원하는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요양원을 비롯한 모든 부서가 알뜰한 살림살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도 노력하였습니다.

같이 근무한 지난 3개월 동안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보훈공단 가족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을 누구보다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임·직원분들의 보훈공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랑을 느꼈습니다.

현재 우리 공단은 보훈병원을 사랑해 주시는 국가유공자분들이 계시고, 복권기금 등 안정적인 기본 재원을 확보하고 있는 등 굳건한 토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전공의 사태로 인한 병원 수지 악화, 22년만에 경영자금 차입 등 총체적인 위기를 계기로 보훈공단 운영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일신함으로써 보훈공단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새로운 각오로 을사년을 맞이하고자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당면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보훈공단 운영을 더욱 내실화해야 합니다. 보훈공단 재정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공단 임·직원 각자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위기 극복은 보훈공단의 주 고객인 국가유공자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보훈공단에 근무하는 임·직원 여러분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재정위기 극복은 임·직원 모두의 주인의식 및 자존심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보훈병원 운영의 조기 정상화, 국가 지원 예산 추가 확보, 적재적소의 효율적 인력 관리, 새로운 시설투자 자제 등 종합적인 해결책을 이행하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리고 보훈공단 임·직원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만큼 정부경영평가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어느 정부기관이나 어느 기업에 근무하든 평가로부터 자유로운 곳은 없습니다.

경영평가를 통해 준정부기관에 대한 운영 가이드라인을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일 년간 성과를 다시 한번 재점검해 보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저는 이사장으로서 탄탄한 보훈공단 운영을 통해 생겨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훈공단의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 및 실행은 물론, 보훈공단 임·직원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 새로운 각오로 희망찬 보훈공단, 희망찬 한 해를 다 같이 만들어 갑시다.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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