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니 AI집단 발병지역에 비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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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인니 AI집단 발병지역에 비상조치
  • 윤종원
  • 승인 2006.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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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섬의 한 촌락에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WHO는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7명의 감염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북 수마트라의 쿠부 심벨랑 마을에서 54명의 주민에 대해 자발적 격리조치를 취하고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1차로 집단 감염 사태를 빚은 한 가족과 자주 접촉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임산부와 유아는 격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지에 파견된 WHO역학팀은 모두 400명의 전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증상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다만 문제의 가족 구성원 7명 가운데 지난 22일 6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로 감염자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경보 수준을 상향 조정할 방침은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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