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50대 여성, 전남대병원에 500만원 기탁
![](/news/photo/201803/135230_50108_712.jpg)
기부자는 지난 3월16일 오후 전남대병원 6동 7층에 위치한 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 들어와 직원에게 5만원권 100장이 담긴 흰 봉투를 건네며 “어려운 소아암환자 치료에 써 달라”는 당부만 남긴 채 돌아섰다.
이에 직원이 바로 이름·주소·기부배경 등에 대해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으며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 거듭된 부탁에도 조용히 떠나버렸다.
단지 기부자가 깔끔한 옷차림에 표정은 어두워 보였다는 점에서‘본인 또는 가족 중 누군가 투병 중이지 않을까’라는 짐작만 가능할 뿐이다.
결국 전남대병원은 익명의 기부자 뜻에 감사를 표한 후 일단 기부금을 전남대학교병원 학마을봉사회에 전달하고, 추후에 취약계층의 소아암환자 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