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이사장에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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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 이사장에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2.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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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정기총회 개최…이경호 회장 재선임
이사장단 선출 및 이사사 48개사 선임
▲ 제약협회 조순태 전임 이사장, 이경호 회장, 이행명 신임 이사장 <사진 왼쪽부터>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에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이 선출되고, 이경호 회장은 재선임됐다.

한국제약협회는 2월26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열어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을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이경호 회장을 재선임했다. 또한 이사 및 감사, 이행명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을 새롭게 선출하고, 신규 3개사를 포함한 총 48개의 이사사를 선임했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만료한 조순태 전임 이사장(녹십자 부회장)의 뒤를 잇게 된 이행명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제약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이자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현 시점이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시기에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해주신 데 대해 막중한 책임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10대 김원배, 제11대 조순태 이사장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회원사 모두가 제약산업의 미래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가 이해하고 협력해 먼 훗날 지금의 이 시기가 후회 없는 과거로 남겨질 수 있게 대동단결해 희망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순태 전임 이사장은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협회가 회원을 위하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신임 이행명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이 협회와 한국 제약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경호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R&D 투자를 통한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 윤리경영 확립의 세 박자가 흔들림 없이 어우러질 때 우리 제약산업은 분명 국민들로부터 굳건한 신뢰를 얻고 산업 스스로도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수 있다”면서 회원사들의 동참과 분발을 당부했다.

이날 협회 정관상 임원들의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총회 참석자들은 이사 및 감사, 이행명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을 새로 선출했다. 특히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당연직 부이사장으로 선임하기로 하며 현재 조합 이사장인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이사장단에 추가 참여하게 됐다.

이사사에는 이번에 새로 선임된 광동제약·삼천당제약·태준제약 등 3개사를 비롯해 모두 48개사를 선임했다. 또한 이경호 회장을 재선임하고 갈원일 전무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 이재국 상무이사와 함께 등기 임원으로 선임하는 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또한 2016년 사업목표인 ‘글로벌 진출 성과 증대’의 달성을 위한 6개 핵심전략과 10개 부문별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위해 총 73억3천866만원의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

협회는 특히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R&D 지원과 대정부 정책 제안과 관련, 의약품 품질관리 개선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4)의 일몰기한(2016년 12월31일) 연장과 함께 연구·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 공제 항목을 확대하는 것을 비롯한 세제 지원 건의 및 QbD 도입 등 의약품 품질 선진화 지원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내개발신약의 R&D 투자비를 약가에 반영하는 것과 함께 바이오의약품의 약가산정기준 개선,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와 의약품 입찰제도 개선, 중복적 약가인하 방지를 위한 제도 보완, 기초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등 R&D 투자 선순환을 위한 환경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유한양행 김재교 상무 등 5명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LG생명과학 이재윤 연구위원 등 5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KT&G생명과학 전용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5명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유유제약 김재현 과장 등 6명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보령바이오파마 김대욱 부장 등 5명이 각각 한국제약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서울경제신문 송대웅 차장,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약사공론 정찬웅 차장,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등 5명에게 제약산업 취재 언론인들을 대표해 제약협회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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