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장이 발로 뛰며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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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장이 발로 뛰며 협력 모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4.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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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중앙대병원장 올해 협력 병·의원 20곳 방문해 현장 상황 반영된 협력 이끌어 낼 계획
▲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이 양지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덕 중앙대학교병원 병원장이 최근 지역의 협력 병·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병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성덕 병원장은 중앙대병원 인근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정동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4월22일에는 양지병원과 성애병원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올해 20여 곳의 지역 협력 병·의원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김성덕 병원장의 이런 행보는 대학병원으로서 나날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인근 지역 병·의원들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2일 김성덕 병원장은 동작구 성애병원과 관악구 양지병원을 잇달아 방문해 각 병원장 이하 의료진들과 형식적인 자리를 떠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대학병원과 지역병원 간의 현장 상황이 반영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 BEST Leader Academy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김성덕 병원장.
이 자리에서 김 병원장은 각 병원의 해당 진료과 의료진 간의 핫라인 시스템을 강화해 24시간 언제든지 신속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환자 진료 및 이송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대학병원으로 의뢰된 환자에 대한 원활한 진료체계 구축은 물론 의뢰된 중환자가 회복이 되면 다시 기존 협력병원으로 돌려보내는 리퍼 백(refer back) 시스템을 강화해 협력 병·의원들과 상생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성덕 병원장은 앞서 4월11일에는 병원 보직자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리더 아카데미(BEST Leader Academy) 강연을 가졌다.

김성덕 병원장은 특강을 통해 “성공한 리더의 공통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을 지니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라 언급하며 “의료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병원들도 무한경쟁 시대에 접어든 만큼 중앙대병원 교직원 모두가 타병원이나 조직으로부터 끊임없이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실력과 역량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 성애병원 방문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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