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 500명 A형 간염예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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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청소년 500명 A형 간염예방 접종
  • 박현 기자
  • 승인 2013.06.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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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파스퇴르(주), 올 12월에 2차 접종 진행 예정

세계적인 백신 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랑가 웰라라트나, Ranga Welaratne)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와 함께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금천구청에서 서울 지역 저소득층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의료원, 사노피 파스퇴르 4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접종 행사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운영하는 서울시 내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는 만 15세 이하 저소득층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의료원 소속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이 사노피 파스퇴르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A형 간염 예방 백신인 '아박심80U'를 대상자들에게 접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아박심 80U'는 만 2세 이상부터 만 15세까지의 연령에서 접종 받을 수 있는 백신으로 높은 면역반응을 유도해 장기간의 면역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당일 행사에는 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나눔진료봉사단과 함께 예방접종 문진표 작성 및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한 학용품 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랑가 웰라라트나 사장은 “백신전문 기업으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예방접종 취약 계층인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A형 간염 예방접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받게 한다는 사노피 파스퇴르의 비전 하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접종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오는 12월 이번 행사에 참여한 500명의 청소년들에게 A형 간염 2차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염증성 간질환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1만 5천여 건이 발생 했으며 2010년에 1군 감염 병으로 지정된 요주의 질환이다.

유소아가 A형 간염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전격성 간부전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선진국 질병으로 알려진 A형 간염은 위생환경 개선으로 인해 소아기에 자연면역이 생기는 경우가 감소해 총 2회의 예방백신 접종을 통한 면역성 획득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Helping Hands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약 7천500명에 달하는 서울시 노숙인시설 거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예방접종 취약계층에게 독감 및 폐렴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해 왔다.

또한 지난 5월 (사)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노숙인 등 취약계층 7천명에게 독감백신을 지원하는 예방접종 지원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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