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진단 DNA칩 보험적용
상태바
자궁경부암 진단 DNA칩 보험적용
  • 정은주
  • 승인 2005.05.20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신기술 이용 진단검사 첫 보험적용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때 사용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DNA 칩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는 바이오신기술을 이용한 진단검사에 대해 처음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 사례다.

보건복지부는 18일 바이오신기술을 이용한 자궁경부암 진단검사에 대해 1차로 실시한 세포도말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 건강보험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건강보험 급여원칙에 따라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실시한 경우에는 비급여로 건강보험에 지원되지 않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인유두종바이러스 DNA 칩 검사는 자궁경부암의 가장 주요한 원인의 하나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여부 및 유전형을 분석해 분자유전학적 예후 및 치료방향 설정을 위해 시행되는 검사다. 기존 검사법에 비해 짧은 시간 내에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 수 있으며, 한번에 분석할 수 있는 유전자형 수도 많다.

복지부는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6위,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하는 다발생 암"이라며 "진단시기가 늦어지면 복부를 절개해야 하며 후에는 방사선 치료까지 받아야 하나 조기진단하면 개복을 하지 않고 자궁입구만 도려내 암을 완치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