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건보재정 흑자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하는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기간이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에 따르면 2003년에 10일이내에 지급되는 진료비 비율이 28.0%에 불과했었는데 반해 올 1/4 분기에는 91.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은 2003년이후 매년 단축되기 시작해 2004년의 경우 76.0%가 10일이내에 지급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15일이 지나서 진료비를 지급받는 일은 한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까지 볼 수 없었던 5일이내 진료비 지급도 올해들어 1.8%나 됐다.
공단측은 진료비 지급이 크게 단축된 것은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로 돌아서 진료비 지급에 여유가 생겼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완배·kow@kha.or.kr>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