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예약 전화 월요일 최다, 분당서울대병원 분석결과
예약문화가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에서도 전화 진료예약이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러한 가운데 한 병원의 조사결과 월요일에 진료예약을 위한 전화문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2일 "최근 4개월동안 전화문의 및 예약수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 중 월요일의 전화건수가 타 요일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전화예약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로 요일과 상관없이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요일의 평균 전화예약 수는 2천494건으로 다른 요일 평균인 1천236건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금요일(1천42건)과 토요일(836건)이 가장 낮은 분포를 보였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예약전화가 가장 많았다. 또 오전 시간대에 전체의 50%가 집중됐으며 오후 1시와 3시, 4시와 6시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예약건수가 적었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원무팀 남택수 과장은 "휴일동안 전화문의나 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들이 업무가 시작되는 월요일 오전에 전화에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신속한 예약을 위해서는 가급적 월요일을 피해 전화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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