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프라친 부리주(州) 카빈 부리군(郡)에서 어린이 3명이 조류독감 의심 증세로 11일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들 어린이는 카빈 부리군(郡) 얀리면(面)의 조류독감 감염 지역내 양계농가의 자녀들이다.
카빈 부리 병원측은 이들 어린이가 자기 집 양계장에서 조류독감으로 죽은 닭을 만졌다고 밝혔다. 이들 중 아피찻(8)과 타왓차이(5)는 병든 닭을 먹고 1주일 가량이나 고열 증세가 계속됐고 파타마완(8)도 고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병원측은 말했다.
카빈 부리 병원의 타왓 치암라타나차랏 박사는 이들 어린이의 조류독감 진성 여부를 가려줄 혈액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프라친 부리주에서는 투계(鬪鷄)용 닭을 기르는 콤산 파콤이라는 18세 소년이 조류독감에 걸려 사망했다. 이로써 태국서 작년 말 조류독감이 첫 발생한 이후 목숨을 잃은 진성환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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