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병 환자·가족 위한 교육강좌 개최
상태바
근육병 환자·가족 위한 교육강좌 개최
  • 박해성
  • 승인 2010.04.20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주대병원 유전질환전문센터
아주대병원 유전질환전문센터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근육병의 진단 및 관리’를 주제로 교육 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근육병의 진단과 유전상담(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김현주 명예교수) △근육병 환자의 재활운동-근육병 관절 구축방지 운동(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종규 교수) △근육병 환자를 위한 지원 현황 및 개선안(한국근육장애인협회 정태근 기획실장)에 대한 강의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근육병이란 점진적으로 근력이 감소해 보행능력을 상실하고 호흡근력, 심장기능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는 질환이다. 염색체의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근세포막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생성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근육이 손실된다고 알려져 있다. 발병 이후 점차 근위약, 심기능, 호흡기능 등이 약화되는 진행성 질환이지만 최선의 기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재활치료를 시행하며, 호흡부전 발생 시 인공호흡기를 이용하여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재활치료의 경우 과도한 운동으로 근육손상을 촉진할 수 있어 적절한 운동 강도는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합병증을 치료하는 약물치료, 보조기사용, 수술 등을 시행한다.

근육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번 강좌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다만 사전에 전화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및 문의는 아주대학교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031-219-5979, 4040).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는 정기적으로 희귀유전질환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교육 강좌를 열고, 같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공감대 형성과 최신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