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주제약과 국내 개발.판매 계약 체결
소아과 분야 전문의약품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건일제약이 안과분야에 새로운 진출을 선언했다.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은 최근 일본 센주제약(대표 요시다 쇼지)과 새로운 성분의 NSAIDs계 점안제 "BronuckR Eye Drop"의 국내 개발·판매에 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센주제약은 일본의 안과의약품 전문회사로 일본 안과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회사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브로낙 점안액은 NSAIDs의 일종으로 강력한 소염진통 효과를 보이는 bromfenac sodium hydrate를 주성분으로 COX를 매개로 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 소염·진통 작용을 나타낸다.
기존 NSAIDs 점안제에 비해 투여횟수가 1일 2회로 환자들이 사용하기에 간편한 제품이다.
또 수술 후 염증, 외안부 및 전안부의 염증성 질환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테로이드제와 그 범위가 유사하고, 디클로페낙이나 프로노프로펜제제에 비해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일본에서는 2002년부터 시판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내년 발매 예정이다. 건일제약은 2006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안과사업을 처음 시작한 건일제약은 바슈롬 제품과 함께 이번에 센쥬제약과의 독점계약을 통해 향후 안과영역 마케팅에 큰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