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임직원
한국얀센 직원들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 및 가족이 참여해 재활을 다짐하는 올 마지막 "피스인마인드(Peace in Mind)" 행사를 펼쳤다. 또 내년초 정신질환자 등의 재활 지원에 쓰일 기부금 모금을 위한 "지원 구좌 갖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얀센 직원과 정신질환자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여한 피스인마인드 송년행사 "꿈을 향한 날개짓"이 22일 저녁 한국복지재단 영등포 사회복귀시설에서 열렸다.
환우들의 재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환우들의 공연 △재활후 취업한 선배들의 성공담 발표△환우 가족의 수기 발표 △희망을 담은 촛불의식 등 다양하게 꾸며졌다.
특히 10년 넘게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의 간병기가 발표될 때는 참석자 대부분이 눈시울을 적셨다. 또 환우들은 촛불의식을 통해 2005년에는 재활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국얀센은 올해 희망의 나무심기, 들꽃의 희망 발견하기, 청계산 등반 등의 피스인마인드 행사를 펼친 바 있다.
한편 한국얀센은 이어 "환우 지원구좌 갖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얀센 직원이 월 5천원(1구좌) 이상의 기부금을 약정한후 매월 월급에서 자동적으로 환우들의 재활지원금을 납부하면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 지원하는 제도이다.
현재 1백여명이 매달 재활지원금을 내고 있다. 이 기부금은 한국복지재단에 전달돼 서울 광주 청주 춘천 등에 설치된 한국복지재단 사회복귀시설의 재활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얀센은 내년 1월3일 열릴 시무식겸 전체 회의장에 기부금 약정서를 비치해 직원들의 후원 약정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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