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6개 지역 건강강좌와 무료 폐기능 검사 및 상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안철민ㆍ연세의대)는 오는 16일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당신의 호흡나이는?’을 주제로 ‘제5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에서는 무료 폐기능검사를 통한 폐 건강 상담은 물론 폐 건강에 대한 전시ㆍ영상물 관람이 가능하며, COPD 강좌도 진행된다.
학회는 또한 폐기능검사를 통해 폐 건강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참가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광주, 대전, 대구, 춘천, 전주, 부산 등 6개 지역 도시에서도 지역별로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안철민 이사장(영동 세브란스 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확한 ‘호흡나이’를 확인하고, 다양한 폐 건강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에게 폐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COPD는 폐기능이 50%이상 손상돼야 이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폐기능검사를 통한 조기 검진이 최선의 예방책”이라 강조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ㆍ대한결핵협회ㆍ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후원한다. (문의: 02-557-2045)
한편 COPD는 흡연이나 대기오염, 그 외의 물질들에 의해서 숨을 쉴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도’가 점차 좁아져서 천천히 호흡기능이 저하되는 병. 전 세계적으로도 사망 원인 4위에 속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의 17.2%가 COPD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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