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주사.항생제 처방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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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주사.항생제 처방률 전국 최고
  • 이경철
  • 승인 2007.10.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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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의 주사.항생제 처방 비율이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 이경숙(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의 경북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의 지난해 외래 주사제 처방율은 4.39%로 전국 평균 3.39%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외 병원별로는 전북대병원(4.37%), 경상대병원(4.12%), 충북대병원(3.9%), 충남대병원(3.54%), 서울대병원(2.985), 부산대병원(2.62%), 전남대병원(2.07%) 등의 순이었다.

또 경북대병원의 지난해 외래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도 55.12%로 경상대병원(50.74), 충북대병원(50.24%)과 함께 전국 평균(46.10%)보다 1.2배 가량 높았고, 가장 낮은 항생제 처방률을 기록한 서울대병원(23.03%) 보다는 2.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숙 의원은 "주사약은 주사부위의 염증이나 신경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치료 효과는 없고 내성만 키우게 되는 만큼 약을 먹을 수 없는 응급한 경우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세균감염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경우에만 주사.항생제 처방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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