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善友)포럼은 2월 3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 및 제 1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우(善友)는 정기선 아주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아호로서, 선우포럼은 정 교수의 제자들과 병원계 지인들이 병원경영학계를 이끌어 온 정 교수의 연구업적을 발전시키고 병원계의 선진화를 추진하고자 뜻을 같이하여 만든 포럼이다.

창립총회를 겸한 이번 세미나는 회장 김영배 공주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발기인 대표 임배만 아산의료원장보, 이병원 서산중앙병원장을 비롯하여 조영호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장, 정두채 한국병원경영학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식과 두 편의 연제발표와 발기총회로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김영배 회장과 임배만 발기인대표의 인사말이 있은 후 정기선 교수의 인사말과 초청자들의 축사가 있었다.

김영배 회장은 “선우포럼은 년 2회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같이 병원경영과 관련된 학문과 병원계의 이슈가 되는 문제점 등을 토론하여 발전, 개선해보자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학술단체 및 유관학회와의 연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제 발표에서는 을지대 병원경영학과 김영훈 교수가 ‘병원경영의 발전과정과 행정관리자의 과제’를, 정기선 교수가 ‘초음파검사의 적정수가 산정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후 질의 응답이 있었다.

발기총회에서는 임원을 구성하였는데 초대 회장에는 김영배 교수, 부회장에는 전장식 삼성의료원 CS아카데미 소장 외 3명, 감사에 남신우(주식회사 메디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편 포럼의 설립취지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