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12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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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12월 2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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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CMC, 포천 의료봉사로 따듯한 성탄 나눔 실천
 - 외국인 이주민 대상 의료봉사 및 성탄 간식 나눔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솔모루이주사목센터’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솔모루이주사목센터’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은 12월 15일 포천시 ‘솔모루이주사목센터’에서 외국인 이주민을 위한 의료봉사와 함께 성탄 맞이 간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의료봉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전문의, 약사, 간호사 등 12명이 참여했다. 성탄을 한 주 앞둔 12월 의료봉사는 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이주민들을 위한 성탄 맞이 간식을 나누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가 의료 사각지대의 외국인 이주민 지원을 목적으로 포천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토요일에 근무하는 점을 고려해 일요일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시는 전체 인구 약 14만 명 중 약 2만 명이 외국인 인구로 경기도 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거리, 비용, 언어, 부족한 복지 등의 문제로 대부분 정기적인 검진이나 추가적인 의료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지는 못하고 있어 매월 실시하는 포천시 의료봉사가 외국인 주민들에게 의미가 크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으로 포천시 외국인 이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12월 성탄을 앞두고 사회의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다행이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의료봉사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삼성서울병원,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 ‘펄스장 절제술(PFA)’ 시술 성공
-신의료기술 도입 통해 부정맥 치료 선도
-온영근 교수 “치료 옵션 다양화로 개인맞춤치료 실현”

온영근 교수의 'PFA 시술' 장면
온영근 교수의 'PFA 시술' 장면

삼성서울병원(병원장 박승우)은 최근 온영근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첨단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시술에 성공했다고 12월 19일 밝혔다.

PFA는 고에너지 전기 펄스를 이용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비정상 전기신호가 발생한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정확히 제거하는 장비로, 지난 9월 보스톤사이언티픽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은 발 빠르게 PFA를 도입, 성공적으로 시술함으로써 부정맥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다시 한번 입지를 다졌다.

PFA는 현재 심방세동을 시술로 치료할 때 주로 쓰는 ‘고주파도자절제술’이나 ‘풍선 냉각도자 절제술’과 비교하면 주변 조직의 손상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PFA와 관련한 연구를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2030년까지 심방세동 치료의 8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금까지 나온 PFA의 임상 결과도 고무적이다. 최근 PFA시술 그룹의 87.9%의 환자가 가 1년 동안 정상 박동이 유지됐고, 특히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의 90.8%가 정상 박동을 유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부작용 발생률 또한 전 세계 12만5천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한 결과 0.7%로 보고돼 2~6% 사이인 기존 치료법들과 비교해 안전하다는 평가다.

삼성서울병원의 PFA시술에 삼성서울병원 부정맥센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이어졌다.

세계적인 부정맥 분야 석학인 독일 베타니엔심장혈관센터(Cardiovascular Center Bethanien)의 줄리안 천(Julian Chun) 교수가 참관했으며, 삼성서울병원 부정맥팀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온영근 교수는 “PFA 도입으로 심방세동 부정맥 환자들에게 가장 앞선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해외 석학과 함께 첫 시술을 진행한 경험을 살려 최신 부정맥 치료 연구를 강화하고, 우리나라 부정맥 치료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병원 부정맥센터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부정맥 세부 전문 분야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흉강경하 부정맥 수술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치료를 비롯해 부정맥 치료에 대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존슨앤드존슨 메디컬사가 지정한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로 이름을 올렸고, 2023년에는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의 풍선 냉각도자 절제술인 ‘폴라엑스(POLARx)’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부정맥센터는 지속적으로 신의료기술 도입 및 부정맥 관련 치료 기술 수준을 보다 고도화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국제신장학회 ‘RDPWG 멤버’ 국내 최초 선정
-유경돈 울산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유경돈 울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국제신장학회(ISN) 산하 신장재난대비 워킹그룹(Renal Disaster Preparedness Working Group, RDPWG)의 멤버로 국내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제신장학회(ISN)는 1960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신장학 학술단체로, 전 세계 3만여 명의 신장학 전문가 및 의료진이 활동하고 있다. ISN 산하 RDPWG는 자연재해나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도 신장질환 환자들이 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선별된 신장학 전문가 그룹이다.

유 교수의 이번 선정은 국내 신장학계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 재난 대응 의료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유 교수는 앞으로 RDPWG 멤버로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 교육,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 가이드를 개발하는데 참여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현재 대한신장학회 재난대응위원회 간사로서 국내 재난 상황에서 신장질환자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투석실 재난 대비 계획을 수립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투석실 코호트 격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환자들의 안전을 지켰다.

또한 일본투석학회(JSDT)와 협력해 한일 공동 재난 대응 계획을 발전시키고, 국제신장학회(ISN)와 국가응급의료센터(NEMC) 등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국제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유 교수는 “ISN-RDPWG 멤버로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재난 대응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에서 쌓아온 재난 대비 경험을 국제적으로 공유하며, 전 세계 신장질환 환자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노동부 세미나 개최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 직업병 안심센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 직업병 안심센터(센터장 정경숙)가 최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노동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김홍섭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 정경숙 강원 직업병 안심센터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각 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강원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과정에서 보고된 직업병 발병 사례 및 치료를 위한 활동을 소개하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김홍섭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오현정 교수와 강희태 교수의 센터 운영 현황 발표, 질의응답 및 업무 협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2년 5월 강원 직업병 안심센터를 개소하고,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의 진료, 산재 신청 지원, 질병 데이터 생산·관리 등 직업병 예방과 확산 방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정경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 등과 협력하여 도내 직업성 질환자가 적절한 진료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포지엄 및 구급대원 교육 성료

-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네트워크 발전과 성과 공유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과 구급대원 교육을 개최했다.

첫날에는 병원 예방관리센터 교육실에서 ‘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에는 권역센터 의료진과 인천소방본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경인지역 주요 병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방관리센터장을 맡고 있는 예방관리과 임준 교수가 심포지엄을 통해 인천권역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1차년도 운영 경과를 발표하고, 타 권역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병원 강당에서 ‘119 구급대원 대상 응급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소방본부와 11개 인천지역 소방서, 부천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자의 병원 전 단계 선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심장내과 최성환 교수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병원 전 대응법을, 신경외과 배진우 교수는 뇌졸중 선별검사 방법을 강의하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과 소방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강화를 보여준 자리로, 특히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관계자들은 심뇌혈관질환의 신속한 대응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병원 전 단계부터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며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와 교육 확대를 약속했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신경과 교수)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기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강동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

정원규 교수
정원규 교수

정원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4년 보건산업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의료분야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기관이나 기업에 이전·거래하거나 새로운 기술 기반의 창업을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원규 교수는 초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저선량 방사선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연구,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치매 방사선 기술개발업체인 ㈜레디큐어 창업하며 기술개발에 매진, 보건산업 진흥 및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여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레디큐어는 2024년 한 해 동안 투자유치 1건(5억원), 딥테크팁스 선정, 국가과제 수주 7건(총 18억5천만원), 기술이전 및 특허출원 7건, 수상 내역 4건을 기록하며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기술이전 성과로는 다중 겐트리 저선량 방사선 치료장치와 캡슐형 저선량 방사선 치료장치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보건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치매는 근본적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포스럽게 생각하는 질환 중 하나다. 현재까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법 개발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치매 증상 완화 약제만 있을뿐 치료하는 약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정원규 교수는 이러한 치매의 정복을 위해 비약물 치매 치료의 새로운 치료법의 하나로 저선량 방사선 치료의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정원규 교수는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치매 극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에 대한 격려와 응원으로 생각하며, 다시 한번 수상에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치매 정복을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고혈압과 당뇨’ 공개 건강강좌 개최

- 대구파티마병원, 대구KBS TV공개홀에서 진행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최근 대구KBS TV공개홀에서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과 당뇨’를 주제로 지역주민 대상 공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순환기내과 조현준 과장이 ‘고혈압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현준 과장은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추천하는 생활습관으로는 소금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추천한다”며 “의사와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약제를 골라 잘 치료한다면 고혈압은 어렵지 않게 조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내분비내과 서현애 과장이 ‘당뇨병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서현애 과장은 “당뇨병을 예방하는 기본적 생활습관으로는 매끼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분량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며 “음식이 혈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고 알맞은 양을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는 식사 습관을 지키며 규칙적인 운동도 함께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공개강좌는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질환에 대한 궁금점에 대해 바로 물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공개 건강강좌를 통해 대구파티마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고혈압과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며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건강강좌와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1등급

- 대구파티마병원, ‘수혈’ 역시 1등급 획득

대구파티마병원 전경
대구파티마병원 전경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과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18개 수술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수술별로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기타 등을 평가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종합점수 98.1점을 받아 8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또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도 95점을 받아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해당 평가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수혈이나 평가대상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등급은 수혈 영역의 의료질이 높고 환자안전관리가 잘되고 있음을 입증한다.

김선미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철저한 질 관리가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노력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사이버 위기대응 우수 훈련기업 선정

- 영남대의료원,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 받아

영남대의료원 정보보호팀 백승엽 담당(사진 왼쪽).
영남대의료원 정보보호팀 백승엽 담당(사진 왼쪽).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이 최근 개최된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강평회에서 우수 훈련기업으로 선정돼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모의훈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1월 중순부터 2주간 국내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442개 기업 임직원 약 18만8천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사항은 해킹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대응 점검, 기업 누리집 대상 모의침투, 기업 보안장비 대상 취약점 탐지로 구성됐다.

영남대의료원은 의료원 대표 홈페이지 서버 DDoS 공격 대응 모의훈련에서 위기 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은 특정 서버나 연결망 장비 등에 과도한 데이터를 발생시켜 장애를 야기하는 공격을 일컫는다. 특히 영남대의료원은 KISA에 제출한 모의훈련 결과 사고 상황 파악 관련 최초 인지 시점 및 공격 시간 파악, 사고 상황 및 영향도 평가 등 사고 상황 인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인 신경철 병원장은 “우리 기관은 이번 모의훈련뿐만 아니라 매년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과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강화를 위한 꾸준한 정보보호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며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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