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병원, ‘2024년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12월 11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24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추진실적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및 시도 지자체가 2024년에 시행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평가하고,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2024년 공공보건의료 사업으로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공공보건 의료역량 강화, 공공보건 의료제도 기반 조성 등을 중점 시행했다.
세부적으로는 퇴원환자에 대한 지역사회 연계, 응급중증환자 이송체계 확립, 전북지역암센터 국가관리사업 수행, 저소득층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연명의료 결정 지원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공공보건의료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양종철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우수기관 수상은 전북대병원과 지역 의료원, 병의원,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여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북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전북지역 내 완결적 필수의료체계가 실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몽골 국립 제1병원, 명지병원 장기이식·의료시스템 벤치마킹
장기이식 노하우와 센터 운영 등 선진 의료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몽골 국립 제1병원 관계자 10여 명이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을 방문했다.
12월 12일 명지병원 C4 권역응급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김진구 병원장, 정진호 국제진료부원장, 외과 이석구 교수와 바야르마 부원장, 셀겔렌 장기이식센터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명지병원 방문은 몽골 국립 제1병원의 장기이식센터 증축 계획에 따라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 의료진의 자문과 시설 및 장비, 의료진구성 등 센터 운영과 진료, 행정업무 전반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 방문단은 환영식에 이어 장기이식센터 의료진과 회의를 가졌으며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종합건강진단센터, 국제진료센터, 수술실, 중환자실 등을 둘러봤다. 12월 13일에는 각 진료과 및 관련 부서 방문을 통해 진료프로세스와 시설 등 환자 중심의 의료 현장을 살폈다.
바야르마 부원장은 “몽골 국립 제1병원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병원으로, 몽골 장기이식의 대다수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오랜 교류로 의료협력을 이어온 명지병원의 장기이식 노하우와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해 2026년 증축 예정인 장기이식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꾸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장·간·심장·폐 등 주요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방문으로 명지병원 장기이식 노하우와 체계적인 의료시스템을 전수하고, 의료협력 사항을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단국대병원, 5회 연속 우수 내시경실 인증 획득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이 5회 연속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월 13일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는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시행된 인증평가에서 모두 우수 내시경실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 유효기간은 2027년 9월까지 3년이다. 우수 내시경실 인증평가는 내시경 전문위원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해 의료진 전문성,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관리,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 내시경 평가 등 총 6개 영역의 91개 필수 항목을 충족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단국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14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비롯해 내시경, 초음파, CT, MRI 등 최신 진단검사장비를 갖추고 있다. 검사실과 검사대기실, 회복실에도 의료진이 상주하여 위장관내시경 검사 후 환자가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무엇보다 24시간 소화기내시경센터가 운영돼 위, 대장, 소장 등 위장관 출혈환자가 응급실 방문 시 언제든지 응급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내시경 검사와 관련해 환자에 대한 안전 보장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며 “내시경 검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환자의 안전과 감염관리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단국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서울성모병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열린 ‘제13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질병관리청에서 수행 중인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에 기여한 공이 큰 2024년도 유공기관 및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보건복지부는 서울성모병원이 평소 지역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특히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보건지표 개발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질병관리청의 자료수집 요청에 적극 협조하여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에 참여해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확한 환자 정보를 제공하고 양질의 의무기록을 작성함으로써 심장정지 관련 보건지표 생산 및 정책 수립에 크게 이바지했다. 비록 사업의 특성상 정확한 환자 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울성모병원은 이를 극복하고 국가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했다.
또한 심장정지 환자의 소생률 및 치료 결과를 높이기 위해 의무기록을 명확하게 작성해 심정지 조사 시 기록 확인이 용이하도록 자료 제공에 힘썼다.
윤준성 응급의료센터장은 “이 상을 통해 우리 병원의 노력과 헌신이 인정받았다는 뜻을 깊이 느끼고,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성심장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청과의 협력을 통해 보건지표 개발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통해 응급의료 분야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박재형‧복영남 충남대병원 교수, 한국심초음파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박재형‧복영남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급성 심부전환자들에서 우심실과 폐동맥의 커플링지수와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그동안 급성 심부전환자들에서 폐고혈압이 동반되었을 때 사망률이나 입원 등의 나쁜 예후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 알려져 있었으나 우심실과 폐동맥의 커플링지수를 이용한 나쁜 예후 예측에 대한 내용은 많이 연구되지 않았다. 특히 심초음파를 이용한 지수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다.
이에 연구팀은 심초음파를 이용한 우심실기능에 대한 지표와 폐동맥수축기압력을 예측하는 지표를 이용해 우심실과 폐동맥의 커플링지수를 계산하는 것이 심부전환자에서 나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입증했다.
박재형 교수는 “우심실 폐동맥 커플링지수를 이용하면 급성 심부전환자들에게서 부정적인 예후를 예측하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높여 나갈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다인이비인후과병원-베트남 다낭병원, MOU
보건복지부 지정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이 12월 11일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다낭종합병원(병원장 Le Duc Nhan)과 상호 의료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4년 두 병원 간에 체결한 의료협력 양해각서의 내용에 더해 변화하는 세계의료환경 및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 의료에 대한 국내-외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향후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및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뒀다.
2014년 협약 이후 양 병원은 독립적으로 진행하는 심포지엄에 의료진을 파견해 선진 의술을 전파하고 신의료기술, 의료인 교육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춤해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치료가 어려운 난치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의료진 간에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원격 의료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MOU를 체결하게 된 것.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병원은 앞으로 진료·교육·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의료기술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베트남에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환자를 다인이비인후과병원으로 이송하고,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은 베트남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의료기술 전수 및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박하춘 다인이비인후과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의료서비스 향상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한-베트남 의료발전을 촉진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MOU 체결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대외협력부 권기환 원장은 “형식적인 문구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내실있고, 발전적인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낭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 이번 MOU 체결 실무를 총괄한 이민구 원장은 “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 진행중에도 난치 환자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등 현지 의사들의 선진 의술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이 두 병원 모두에게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오민호‧omh@kha.or.kr>
◆ 국립암센터 의료진·임직원 위한 응원 간식차 행사 열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소아청소년암센터는 12월 11일 의료진 및 임직원을 위한 특별한 간식차 응원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판코니빈혈로 치료 중인 이동균 환아(8세)의 어머니가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의 의료진과 의료사회복지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우리카드의 ‘응원이 필요한 곳에 겨울 간식 푸드트럭 보내주기’ SNS 사연 이벤트에 당첨돼 마련됐다.
이동균 환아의 가정은 2018년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치료와 함께 심리·사회적 상담 등 다양한 도움을 받았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동균 환아 부모님은 응모 사연에서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에서 환아들을 위해 많은 사업과 어린이들을 기쁘게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줘 우리 아이들이 힘을 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특히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환자들에게 관심과 돌봄을 주고 치료에 헌신하는 소아청소년과와 의료사회복지팀의 의료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아프지 않게 치료해 주고, 아플 때도 여러 가지로 도와준 국립암센터의 지킴이들께 작은 선물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푸드트럭에서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 150인분이 준비됐으며, 간식은 소아청소년 병동(4B)과 조혈모세포이식실, 진단검사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과 임직원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치료 강도가 높은 소아청소년암센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사기 진작과 업무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국립암센터의 설명이다.
박아경 국립암센터 의료사회복지팀장은 “환아 어머니의 감사 표현이 소아청소년 관련 의료진과 임직원분들에게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환아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양한광 원장도 “치료를 잘 받은 소아암 환아 가족의 진심 어린 감사가 의료진에게 큰 격려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더욱 따뜻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구보훈병원, 공공보건의료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8년 연속…올해 평가점수 93.8점 획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병원장 이상흔)은 12월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4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8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의 공공의료기관은 매년 복지부로부터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해 전년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공공의료기관 194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대구보훈병원은 △정성부문(65.2점) △정량부문(28.6점)에서 총 93.8점을 획득했다.
이는 상위 30개 기관 이내에 속하는 점수다.
이상흔 병원장은 “의료대란 속에서 의료진 이탈 없이 진료체계를 유지해 보훈대상자 및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병원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인력 신규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공공보건의료인력 대상 ‘공공의료 신규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을 완료했다.
해당 교육과정들은 올해 초부터 이러닝 콘텐츠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개발되기 시작됐으며 다양한 직종별·분야별 관심사와 필요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규 개설 교육과정은 △공공의료 현장이야기(홍성의료원편) △공중보건장학생이 되고 싶다면 △시니어의사 매칭 사업의 이해 △공공의료 종사자에게 묻다(의사편) 등 총 14개 과정이다.
이 외에도 교육의 품질관리와 활용성 제고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정책 △해외 보건의료 체계와 정책 사례 등이 콘텐츠로 재개발됐다.
신규 개설된 모든 과정들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오영아 센터장은 “온라인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했다”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AI), ESG경영,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공해 공공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는 물론 필수의료 질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장혜숙 의무기록팀장,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장혜숙 건국대학교병원 의무기록팀장이 최근 열린 ‘제13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에서 급성심장정지조사 유공자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급성심장정지조사 유공자 표창은 급성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국가단위 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조사사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이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장혜숙 팀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특성상 정보 파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무기록을 활용해 정확하고 체계적인 자료를 제공하며 급성심장정지조사의 성공적 수행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장 팀장은 국내 급성심장정지 발생률 및 생존율 산출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 팀장은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급성심장정지조사 사업에 참여해 심장정지 관련 보건지표 생산과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정책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 팀장은 EHR 핵심공통기술 연구개발 사업단 제2세부 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의료-IT 융합 기반 구축 실무위원, 한국표준협회 스마트의료기술 총괄위원장으로 국가 보건의료 표준화 등을 위해 활동했다.
그는 현재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심사원,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교육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협의체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12월 12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2024년도 하반기 강원권역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안전한출산인프라구축사업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권역외상센터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간호사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환자중심 원케어센터 플랫폼 확장 성과(박유경 강원대병원 공공부문 교수), 2025년 강원권 필수보건의료 기초조사 방향(손정인 강원대병원 공공부문 교수)가 공유됐으며 강원권 필수보건의료의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열렸다.
남우동 병원장은 “협의체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발전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며 “참석해준 각 기관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병원은 강원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권역 내 필수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 2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대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연계 △강원권역 응급·이송 전원 및 진료 협력 △정신건강증진 및 재활의료 지속관리 협력 △일차의료·돌봄 협력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교육 및 역량강화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예방관리 사업 성과대회 개최
강원대학교병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권재우)는 12월 12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2024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시군보건소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담당자와 도내 우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유치원·어린이집 포함) 담당자들이 모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축하하고 우수하게 사업을 수행한 기관에 대한 시상 및 사례 공유,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어린이들의 그림·포스터 공모전과 UCC 공모전을 진행하는 자리다.
이날 △횡성군보건소 △춘천시 강원대어린이집 △원주시 큰별어린이집이 도지사상인 우수기관 표창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의 최윤선 교육간호사가 유공자 표창을, △영월군 청령포초등학교 서혜현 보건교사가 도교육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홍천군, 원주시, 춘천시, 철원군, 양구군보건소이 센터장상을 수여받았으며 우수 안심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9개소도 센터장상을 받았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시‧군보건소와 도내 419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알레르기질환 전문교육 제공 및 환자·주민 대상의 온·오프라인 상담서비스,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 SNS를 통한 홍보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권재우 센터장은 “천식, 비염, 아토피피부염 등의 알레르기질환은 꾸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사업을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눠 강원 지역의 알레르기질환 관리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6회 연속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 2018년부터 6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세명기독병원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신환자의 입원 및 외래 진료를 시행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종합점수 96.3점으로 전체 평균 94.3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 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 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4가지 주요 지표로, 처음 도입된 치료 성공률(확진 후 1년 내)을 포함한 진료 적정성도 측정했다. 세명기독병원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과 신속 감수성 검사 실시율에 대해 100점 만점을 받았다.
세명기독병원은 현재 경북에서 가장 많은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이 진료하고 있으며, 정부가 시행하는 ‘결핵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결핵 관리와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2년 민간·공공 협력 국가 결핵 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수 병원으로 선정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호흡기센터 김지선 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 병원이 결핵 치료에 최상의 진료를 제공함을 인정받았다”며 “결핵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 중심의 치료 관리 시스템 구축은 물론 호흡기 상담실 별도 운영 등으로 환자 편의성과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2018년부터 매년 결핵균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켜 발생률을 줄이고 표준화된 진단을 유도하는 등 환자 관리 및 질 향상을 위해 결핵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고려사람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 나사렛국제병원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이 최근 고려사람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나사렛국제병원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나사렛국제병원 고병영 대외협력부 원장과 고려사람협동조합 최미하일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나사렛국제병원과 고려사람협동조합은 △상호간의 협력체계 확립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및 기타 연계 △고려사람협동조합 소속 조합원 및 가족들의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지원 및 홍보활동 △기타 협력관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분야 등에 협력키로 했다.
나사렛국제병원과 협약을 맺은 고려사람협동조합은 국내 거주 고려인들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고려인들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구소련 국가에 거주하는 한민족 동포로 인천에도 다수의 고려인들이 거주하나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쓰는 만큼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나사렛국제병원은 인천국제공항에 가장 인접한 종합병원으로 외국인 환자 및 거주 외국인 진료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내원하는 고려사람협동조합 조합원 및 가족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제진료센터를 통한 통역 서비스로 의사 소통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2024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교육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31명 배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최근 3일간의 일정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 20시간)를 운영해 전문인력 31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실시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통증 및 말기 증상관리 △임종 돌봄 및 사별 돌봄의 실제 △환자 및 가족과의 의사소통 △전인적 평가와 돌봄 계획 수립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직종별 토의 △연명의료계획의 실제 및 윤리적 갈등 상황 등 호스피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필수인력뿐 아니라 관심 있는 의료인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호스피스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스피스 전문인력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법정교육으로 표준교육Ⅰ(이론교육 40시간)을 이수하고, 이후 표준교육Ⅱ(실무교육 20시간)를 이수 등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2019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후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기관 현장방문교육, 법정 보수교육 등 필수인력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 아동학대 예방은 사회적 책임 강조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이 12월 13일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인식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과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난 5월 시작했다. 참여자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문구가 담긴 패널을 들고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며,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주형 병원장은 “아동은 우리의 미래다. 아동학대 예방은 모두가 함께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아동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역할을 되새기고,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형 원장은 캠페인 다음 참여자로 원상철 경희초등학교장, 김대환 동대문교육복지센터장을 추천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 전분야 최고 S등급 획득
- 인천 유일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전분야 최고 등급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에서 운영하는 특수건강진단기관, 보건관리전문기관, 작업환경측정기관이 ‘2024년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의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유일하게 인천지역에서 3개 기관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하는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는 일하는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는 제도인 특수건강진단(평가 2023년), 사업장보건관리(평가 2024년), 작업환경측정 분야(평가 2024년)에서 각 기관의 역량을 평가해 기업들이 우수한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운영 중인 제도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기관 운영체계 △업무성과 △수행능력 △사업장의 업무만족도 등 각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민검진센터 최원준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팀, 2024년 갑상선 수술 후 성대마비 0% 성과 기록
- 보라매병원, 갑상선 수술 후 성대마비 발생률 2.8%... 전 세계 평균보다 현저히 낮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팀은 2024년 한 해 동안 갑상선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적극 적용해 성대 신경 보존율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성대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성대마비가 발생하면 본래의 목소리로부터 목소리 변화를 동반하는 발성 장애, 잦은 사레 들림,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초래한다.
특히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가수, 교사, 강사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반인 역시 노래를 부르거나 큰 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장시간 대화 시 피로감을 호소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 수술 후 일시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4.3~9%, 영구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0.5~1%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24년 11월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에서 발표한 국제 논문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보라매병원의 갑상선 수술 후 일시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2.8%, 영구적 성대마비는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채영준 교수가 갑상선 수술 중 신경감시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이룬 업적 중 하나로, 채 교수는 지금까지 15편 이상의 국제 논문을 출간하며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총 232건의 절개 갑상선 수술 및 98건의 경구강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며 단 한 건의 일시적 성대마비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98건의 경구강 갑상선 수술 중 78건은 로봇수술이었으며, 경구강 갑상선 로봇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병용하는 기법은 매우 고난이도 수술이다. 국내에서는 채영준 교수를 포함하여 소수만이 이를 집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에 대해 채 교수는 “갑상선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절개 수술과 경구강 수술 모두에서 성대 보존이 완벽히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술 기법을 더욱 발전시켜 환자들에게 최고의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 최적의 신경감시술 조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하며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게끔 도와준 보라매병원 이정만 마취통증의학과장을 비롯한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진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며 마취통증의학과와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강남구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동참해 3,000만원 후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강남구보건소가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올해도 동참한다고 12월 13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업으로, KMI는 지난 2019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KMI의 후원금 3,000만원은 겨울철 난방비와 생활비 등을 걱정하는 취약계층과 갑작스럽게 소득을 상실한 가구,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주민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11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진행된 후원 전달식에는 KMI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이화순 강남검진센터장, 강남구보건소 이종철 소장, 김희경 보건행정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KMI와 강남구는 지난 2019년부터 희망의료비 지원사업, 교육비 지원사업,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김영대 교수,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장' 선출
- '소아 자가면역질환 · 자가염증질환' 치료 발전 경주
김영대 인제대 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24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추계학술대회 이사회'에서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이다.
2006년 창립한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는 선천면역결핍질환을 비롯해 소아에서 나타나는 자가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연구하는 학회다.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 루푸스, 베체트병과 같은 류마티스질환과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과 같은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등 소아기 희귀 난치성 질환이 주 연구 대상이다.
김영대 신임 회장은 "어릴 때부터 나타나는 자가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은 모두 만성적이고 중증도가 높지만, 서서히 발병하는 데다 정보가 빈약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러한 질환을 알기 쉽게 대중에게 알리는 한편 회원 간 학술 교류와 교육 역량 강화, 질환 관련 진료지침 마련, 외국 유관학회와의 교류 확장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대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소아 혈액종양과 소아 류마티스 질환 치료 전문의로 현재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에이아이트릭스, 혜민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의료 AI 공동 연구 및 학술 자문 목적…바이탈케어 통해 임상근거 축적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12월 13일 혜민병원(병원장 김병관)과 의료 인공지능 공동 연구 및 학술 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수집·활용·교육 프로그램 개발 △에이아이트릭스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공동연구 △의료 자문을 통한 사업의 운영과 발전 등에 적극 협력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임상 데이터 근거를 축적하고, 혜민병원과 다양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혜민병원은 에이아이트릭스와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광준 대표는 “혜민병원과의 연구 협약으로 다양한 환자군에서 실사용 임상 데이터(RWD) 근거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기술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관 병원장은 “의료 인력이 부족한 2차 의료기관에서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은 환자안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바이탈케어를 도입해 실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김 병원장은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솔루션의 과학적 임상적 근거를 함께 마련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는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입원 환자의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을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며 현재 국내 70여 개의 병원에 도입됐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춘천시내 의원들과 환자안전 업무협약 체결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최근 춘천시 총 4개의 의원(더봄365정형외과의원, 문유보이비인후과의원, 오케이정형외과의원, 이영순내과의원)과 환자안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문화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협약은 춘천시 의원들과 지역 내 환자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논의, 환자안전 사례 및 개선 활동 공유, 환자안전 정책 제안, 지역주민의 환자안전 증진을 위한 기관 연계 및 협력 활동을 위해 기획됐다.
지역환자안전부센터장인 이우현 강원대병원 의료혁신부실장은 “춘천시 의원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권역 내 환자안전 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라”라고 다짐했다.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법에 따라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환자안전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주의경보 발령·전파 등 환자안전문화 조성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다. <정윤식·jys@kha.or.kr>
◆ 이지연 호흡기내과장, 질병관리청장 표창장 수여
이지연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장은 최근 국가건강정보포털 운영 유공자 포상식에서 근거 중심의 건강정보 생산 및 보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지연 호흡기내과장은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결핵에 대한 개요·역학·진단·치료 등에 대한 의학 지식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해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질적 평가·감수를 진행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질병관리청에서 국민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종합 건강정보 플랫폼으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의학회를 통해 정기적인 평가와 질 관리를 하고 있다.
이지연 호흡기내과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2012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로서 결핵, 폐렴, 간질성 폐질환 등 호흡기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그는 호흡기질환 치료와 개선을 위해 매년 꾸준한 연구 자료를 발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주최한 학술대회 등에서 ‘2023년 영향력 있는 호흡기 논문상’ 및 ‘2019년 젊은 결핵 연구자상’ 등을 수상하 바 있다.
이지연 호흡기내과장은 “결핵은 과거와 달리 현재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결핵뿐 아니라 호흡기질환들에 대해 쉽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병원,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콘텐츠 공모전’ 대상·우수상 수상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최근 서울특별시간호사회가 주최한 ‘2024년 간호시뮬레이션 교육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전은 간호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교육콘텐츠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열렸으며, 전국의 간호사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에서 한양대병원 간호국 박미숙 부장팀(이미숙·변한결·윤혜선)은 ‘급성 신부전 환자의 지속적 신대체요법 적용 및 환자 간호’를 주제로 응모해 환자 안전과 간호사의 실무 역량 강화에 있어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간호국 이미숙 과장팀(고윤정·김소희·김수정·박진솔·양향연·이은미·정보라·정희민)은 ‘기관지 내시경 전후간호’를 주제로 응모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은영 한양대병원 간호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간호사들이 직면한 다양한 현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실무에 도움이 되는 간호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