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새벽까지 조정 통해 임단협 극적 타결
임금 총액 2.46%, 명절수당 40만원 인상…일시금 40만원 지급
임금 총액 2.46%, 명절수당 40만원 인상…일시금 40만원 지급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4개 병원(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노사가 밤샘 교섭과 조정을 통해 11월 28일 새벽 임단협에 극적으로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이날 합의된 주요 내용은 임금 인상은 임금 총액 2.46%(병원별로 다를 수 있음)로 기본급 총액 대비 1.3% 인상, 명절수당(설, 추석) 총 40만원 인상(0.58%), 일시금 40만원 지급(0.58%), 2025년 종합병원 수당 신설 노력 등이다.
또한 교대근무자 보호 관련해서는 △24시간 이전 근무 변경시 추가 수당 지급 △교대근무자 중 5일 연속 근무, 2일 이상 연속 야간 근무를 하는 경우 2일의 휴무 보장 등에 합의했다.
아울러 일가정 양립지원 및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육아 휴직 활용 방식 개선 등이 담겼다.
앞서 노사 대표들은 밤새 조정회의와 교섭을 진행해 새벽 5시가 넘겨 조정에 합의했으며 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에는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 지역 본부장들이 참여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CMC 4개 병원 교섭이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 50일째 파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노원을지대병원 교섭과 투쟁에 조직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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