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ESG 경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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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ESG 경영’ 선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10.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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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병원, 환자 중심병원, 나눔 실천 공표
ESG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
ESG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은 인하대학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의지를 공식 선포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이번 ESG 경영 선포는 인하대병원이 의료기관으로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선포식은 지난 10월 3일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6회 생명존중콘서트에서 병원의 주요 임원진 및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하대병원은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 구축과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의료폐기물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 및 시설 관리에 집중함으로써 친환경적 병원 운영을 추구하게 된다. 또 탄소저감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인하대병원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살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환자 경험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나눔 실천도 중요한 과제로 설정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중중 및 연구 중심 병원으로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듯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병원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또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조직 개편을 이루고, 노사 협력 기반의 상생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택 병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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