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병원 최초 간병비 카드결제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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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병원 최초 간병비 카드결제 시스템 구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9.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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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간병비 지급 편의성으로 환자‧보호자 만족도 향상 기대
부천성모병원 전경
부천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최초로 간병비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9월 1일부로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간병비는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고, 영수증 발급이 불가해 여러 면에서 환자 및 보호자에게 불편을 초래했었다. 이는 간병인이 간병업체를 통해 파견되는 신분에 따라 개인적으로 단말기 마련에 어려움이 있고,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인적용역 사업소득자로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거나 비용 증빙 역시 쉽지 않았다.

이에 부천성모병원은 병원과 협약된 간병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간병업체는 간병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환자 및 보호자는 간병비 지급에 대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받을 수 있는 간병인 관리시스템을 핀테크 전문업체 ㈜이로홀딩스에 개발을 의뢰했다.

그 결과 ㈜이로홀딩스는 간병인 관리 시스템 ‘페이투케어’를 개발, 부천성모병원은 협약된 모든 간병업체에 간병비 카드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부천성모병원과 협약된 간병업체에서 간병인의 기본 정보 및 건강 정보(결핵, 잠복 결핵, 홍역 등)를 확인하고 간병인을 파견할 수 있어 부천성모병원은 간병이 필요한 입원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간병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환자 만족도 향상도 꾀할 수 있게 된 것.

부천성모병원은 안정적인 간병 제공으로 환자 회복과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표준화된 간병비 지불제도를 확립은 물론 협약 간병업체 간병인 대상 감염관리교육, CS교육 등 간병인 표준 교육 프로그램 실시, 매해 회계 연도말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간병업체 선정 등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자중심 시스템을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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