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7월 감염병 연구사업관리전문가(Project Director, PD) 1명을 신규 위촉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급증하는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R&D) 기획 수요의 효과적 대응, 중장기 아젠다 발굴 및 주요 보건의료 정책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PD 제도를 마련, 2023년부터 각 전문 분야별 공개채용을 통해 활용 중에 있다.
PD는 분야별 민간전문가로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 R&D 보건의료 분야 프로젝트의 기획, 예산확보, 정책자문, 대외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을 통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총 5개 분야별 PD를 활용하게 됐다.
바이오헬스 인프라 분야의 고영주 PD는 삼양그룹 의약연구소에서 다년간 의약품·의료기기 R&D 사업을 수행했고, 이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바이오헬스 PM으로 재직하면서 바이오스타트업 성장 및 바이오클러스터 육성에 관한 정부사업을 기획한 바이오헬스 전문가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인프라 분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 의료 분야의 송승준 PD는 의공학자로서 고려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임상현장에서 다년간 연구 경험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역할과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분야 중대형 R&D 사업 경험을 가진 기획전문가로 디지털 의료 분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박장환 PD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파킨슨병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한 재생의료 전문가로, 국가생명윤리위원회 배아전문위원,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의료인프라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식약단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식품의약품 분야의 윤미옥 PD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연구직으로 근무하면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허가·심사 및 시험·연구 등을 수행한 약학박사로, 그간의 경험을 살려 규제과학을 중심으로 식약처 출연 R&D 분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감염병 분야의 마상호 PD는 JW중외제약, GC녹십자, 빌릭스 등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서 의약품 및 백신 제품의 비임상 및 임상 개발 과제 등을 맡아온 제약 개발 전문가로 지금까지의 경력을 기반으로 감염병 분야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차순도 원장은 “PD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기술 R&D 혁신 가속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