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욱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입교식 개최
-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5월 28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원한 ‘2024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선진 보건의료 기술 및 정책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건 전문 인력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각국의 보건정책 수립과 이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가나, 라오스, 몽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9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 13명이 참여한다.
이 연수는 5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2024 HIRA 국제연수과정(HIRA 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24)’ 참여를 시작으로, 25일 Korea-Japan-Taiwan 연합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주요 연수 프로그램은 △보건정책 개발 및 평가 △보건정책 전공 공통교육 △개별 심층 지도 △현장 학습 및 세미나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 등이다.
특히 교육과정에는 보건대학원을 비롯한 의대, 간호대 소속 교수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협력국 및 연수생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초청 연수 종료 후에도 연수생들이 한국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입교식에 참석한 박소희 교수(보건대학원 부원장)는 “각국에서 참여한 연수생들이 한국 보건정책 분야의 최신 강의를 수강하고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귀국 후 모국의 보건정책 분야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정 책임자인 김태현 교수(보건대학원)는 “이번 연수는 총 13명의 지도교수가 참여연수생을 멘토링 하고, 전담 간사들이 각종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혜진 팀장(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스쿨)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수가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수생별 수요 맞춤형 교육과 액션플랜 수립을 통해 자국에 돌아가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제보건 협력 전문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故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2007년부터 시작한 협력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중장기 연수 사업이다. <최관식·ck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