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 검진기관 대표로 참석 고무적
한국건강검진학회(이사장 박근태, 회장 신창록)는 3월 1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7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신창록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마친다며 소회를 밝혔다.
“먼저 LDL콜레스테롤 실측기간을 당일에서 일주일까지 가능하도록 고시가 개정된 것과 장정결제 비급여처방 허용되는 갈못된 규정들이 개선되는 성과에 만족한다. 특히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 검진기관 대표로 참석하게 돼 기쁘다.”
박근태 이사장은 “회원들을 위해서 발로 뛰는 학회라 생각한다”며 “멘토링 서비스의 경우 회원들의 민원 해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수님들까지 25일 사직 결의를 하고 있다”며 “대화의 장이 빨리 마련돼 이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조연희 총무부회장은 “대회원 멘토링서비스를 체계화, 상설화해서 검진 평가뿐만 아니라 새로 건강검진을 시작하는 회원 분들에게도 원하시는 경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실 있는 학술대회를 이어가기 위해 국가 건강검진뿐 아니라 맞춤형 검진 솔루션 등을 발굴해 회원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검진에서도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국가건강검진은 의원급에서만 시행하게 하고, 검진 통보서를 진료의뢰서로 갈음하지 못하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검진평가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개선되도록 제안하겠다고 했다.
검진 관련 정책을 초기부터 관여할 수 있도록 대학, 공단, 보건복지부에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에는 4주기 국가검진 평가를 마무리하면서 필요한 내용들과 차기 평가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강조사항들을 포함했다.
박근태 이사장은 “건강검진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대두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사후 관리 관련 수가 시설에 동의한 바 있었으니 이제는 실행에 옮길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