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병원인 새해소망] 허준 명지성모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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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병원인 새해소망] 허준 명지성모병원장
  • 병원신문
  • 승인 2024.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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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전문병원 위상 및 역량 강화 희망

한 해가 어김없이 지나가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의료계는 필수의료 대안의 일환인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의대정원 확대, 실손보험청구간소화 시행 등 다변화의 흐름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동이 트기 직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변화를 촉구하는 바람이 휘몰아치던 의료계 역시 다양한 의견들 속에서 한 때 암울한 기운이 감돌았진만 결국 희망의 불빛이 이를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이 요동치는 이 시점에서도 중소병원 및 전문병원의 활용이 활발하지 않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의료전달체계에서 중간 다리의 역할을 수행할 중소병원 및 전문병원의 활용 방법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바람이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명지성모병원은 전국 4곳의 뇌혈관 전문병원이 모여 지식을 공유한 ‘뇌혈관 전문병원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지역 내 뇌혈관질환의 치료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신경과·신경외과 의료진을 추가 초빙하는 등 지역 의료 발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40주년을 맞이하여 뛰어난 의료진 및 임직원들과 함께 환자의 안전과 수준 높은 진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명지성모병원이 뇌혈관 전문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소병원 경영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필수의료 전달체계가 재정립되어 중소병원 및 전문병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정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인 만큼 모든 의료계 종사자가 광활한 하늘을 자유로이 나는 푸른 용처럼 원하시는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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