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결정 총진료비 10조3천억 원…전년보다 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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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결정 총진료비 10조3천억 원…전년보다 5.8% 증가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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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심평원, ‘2022년 의료급여 통계연보’ 공동 발간·공개
종별 진료비 증감률 의원 12.6% 늘 때 병원 16.2% 줄어
종별 심사진료비 규모는 종합병원, 요양병원, 약국, 의원, 상종 순

지난해 심사결정 총진료비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10조3,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별 진료비 증감률의 경우 한방병원(23.6%)과 정신병원(49.2%), 보건기관(△12.7%)을 제외하면 의원이 가장 많이 증가(12.6%)했고 병원은 가장 큰 폭으로 감소(△ 16.2%)했다.

단지 종별 심사진료비 규모는 종합병원, 요양병원, 약국, 의원, 상급종합병원, 병원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최근 공동 발간한 ‘2022년 의료급여 통계연보’에서 확인됐다.

의료급여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의료급여기관 현황, 심사 및 급여 진료실적 등 의료급여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로 구성됐다.

주요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의료급여 수급권자수는 2022년 말 기준 152만2,292명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 중 1종은 116만4,667명으로 1.8% 증가했고, 2종은 35만7,625명으로 3.9% 감소했다.

지급결정 급여비는 10조479억 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는데 1종 급여비는 9조2,576억 원(5.8%), 2종 급여비는 7,902억 원(5%)을 기록했으며 1인당 급여비의 경우 2021년 622만4,259원에서 2022년 662만5,669원으로 6.5% 늘었다.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가 전년 대비 8.2% 증가한 5조2,61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지급결정 급여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심사결정 총진료비는 전년보다 5.8% 증가한 10조3,352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행위별 수가는 9조386억 원, 정액 수가는 1조2,966억 원으로 나뉜다.

전달체계별로 보면 3차 의료기관 1조2,432억 원, 2차 의료기관 5조4,452억 원, 1차 의료기관 1조9,741억 원이며 입원·외래·약국별로 보면 입원 5조4,754억 원, 외래 3조1,870억 원, 약국 1조6,727억 원이다.

병원급(병원·요양병원·정신병원) 진료비만 따로 보면 3조4,868억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3.7%를 차지했다.

의료기관 종별 심사실적 현황
의료기관 종별 심사실적 현황

종별 진료비 규모는 종합병원 1조8,781억 원, 요양병원 1조7,997억 원, 약국 1조6,727억 원, 의원 1조5,687억 원, 상급종합병원 1조2,432억 원, 병원 7,958억 원 순이나 전년 대비 증감률로 보면 의원이 12.6%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약국 6.1%가 잇고 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5.2%, 종합병원은 4.3% 증가에 머물렀고 특히 요양병원과 병원은 오히려 0.6%, 16.2%씩 각각 감소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종별 심사실적을 살펴보면 1종 수급권자 진료비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9조4,832억 원이며 2종 수급권자 진료비도 전년 대비 4.7% 증가한 8,519억 원을 나타냈다.

의료급여기관 현황은 전년 9만8,479개소에서 1.9%(1,917개소) 증가해 10만396개소로 나타났고 이는 의료기관 7만6,094개소, 약국 2만4,302개소로 구성됐다.

의료기관은 3차 의료기관 45개소, 2차 의료기관 4,200개소, 1차 의료기관 7만 1,849개소로 구분되며 시·도 현황 살펴보면 서울 2만4,069개소, 경기 2만2,448개소, 부산 7,141개소, 경남 5,562개소, 대구 5,314개소 순이다.

의료급여기관 근무인력 전년보다 4.2% 늘어 45만8,956명인데, 이 중 의료기관 근무인력은 42만4,964명, 약국 근무인력은 3만3,992명이다.

종별로 나누면 종합병원 11만2,403명(24.5%), 상급종합병원 9만3,826명(20.4%), 의원 6만6,709명(14.5%), 병원 4만9,033명(10.7%) 순으로 집계됐고 인력구성은 간호사 25만4,227명(55.4%), 의사 11만2,321명(24.5%), 약사 41,614명(9.1%), 치과의사 2만7,987명(6.1%), 한의사 2만2,807명(5.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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