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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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2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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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가톨릭대-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 개최
 - 최첨단 전기기술과 의료 연구를 통한 미래 의학 발전 기대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구 교수)이 유망기술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남균, KREI)과 공동으로 ‘가톨릭대학교–한국전기연구원 유망기술 소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1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 성영철 컨벤션홀에서 열린이번 행사에는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조석구 산학협력단장, 정연준 의과대학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김석주 부원장, 이인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공동으로 개발 중인 유망기술이 실제 의료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임상과의 연계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방사선 암 치료기’를 주제로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또 국내 최초로 암 치료기의 국산화에 도전해 상용화를 위한 전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산‧학‧연‧병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유망기술을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공동 연구팀을 구성했으며, 기술별로 양 기관 연구자가 각각 연자로 나서 기술 소개 및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기술은 총 5가지로 △방사선 암 치료기 기술(방사선종양학과) △광학 전자내시경 기술(정형외과) △비가시 환경의 시각강화 영상처리 기술 및 의료 영상 응용(안과) △사용자 친화형 스마트 보청기 시스템 기술(이비인후과) △극초단 레이저 의료기 기술(안과)이다.

심포지엄은 조석구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의 ‘Unveiling Clinical Trials Hub for Healthcare Technology(변화의 시대, 임상시험 허브로서의 도약)’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보건의료기술 임상시험 Hub의 중요성과 가톨릭대학교의 산‧연 협력 전략을 강조하는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방사선 암치료기 기술(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강영남 교수, KERI 김정일 박사) 분야에서는 진공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빔의 전기 에너지를 고출력 전자기파 에너지로 변환하고, 이를 이용하여 고에너지 방사선을 방사하여 암을 치료하는 ‘선형가속기 및 마그네트론 국산화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광학 전자내시경 기술(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 KERI 배영민·이치원 박사) 분야에서는 기존 연성 소화기 내시경의 단점이었던 수동 조작 및 직관성 저하 문제를 게임의 조이스틱과도 같은 ‘전동형’ 조작 방식과 AI 알고리즘으로 해결한 세계 최초의 성과를 선보였다.

비가시 환경의 시각 강화 영상처리 기술 및 의료 영상 응용(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 KERI 강동구 박사) 분야에서는 안과 등 수술 현장의 비가시(저조도, 연기, 흐려짐) 환경에서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통해 의료진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영상처리 기술을 소개했다.

사용자 친화형 스마트 보청기 시스템(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서재현 교수, KERI 박영진 박사) 분야는 복잡하고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난청인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소리를 청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신호처리 및 잡음 제거 기술, 사용자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앱 기반 제어 플랫폼 및 GVS(Galvanic Vestibular Stimulation)를 적용한 건강증진 첨단 융합 기기 기술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극초단 레이저 의료기(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노영정 교수, KERI 양주희 박사) 분야는 1,000조분의 1초라는 극히 짧은 시간의 폭을 갖는 펄스(pulse)를 발생시키는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안과 수술과 종양 절제 등 초정밀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조석구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대학교와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개발한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들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임상 현장과의 연계가 필요한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탐색 및 발굴하여 ‘제2의 방사선 암 치료기'와 같은 유망한 기술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은 “5개 분야 기술 모두가 파급력이 매우 큰 기술로, 국민 건강증진과 행복 실현에 기여하는 위대한 성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성과 창출을 통해 제2회, 제3회, 그 이상 꾸준히 이어지는 심포지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생명존중의 참 의료인을 양성하고 의학연구 발전을 이끄는 가톨릭대학교와 최첨단 전기기술 연구를 통해 미래의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한국전기연구원의 만남이 어떤 놀라운 결과를 이뤄낼지 기대된다”며 “양 기관의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협력하고 융합하여 전기 및 의료 연구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미래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대전충청감사협의회, 지역 장애인 거주시설에 후원금 전달

왼쪽부터 청주시 ‘소망의 집’ 서광석 원장, 충북대학교병원 김정태 상임감사
왼쪽부터 청주시 ‘소망의 집’ 서광석 원장, 충북대학교병원 김정태 상임감사

충북대학교병원 감사실(상임감사 김정태)과 대전충청감사협의회(회장 곽영교)는 11월 16일 청주시 현도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소망의 집’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

특히 대전충청감사협의회는 소망의 집 시설 운영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정태 충북대병원 상임감사는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소망의 집 원우들이 세상과 좀 더 친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충청감사협의회는 대전과 충청지역에 있는 16개 공기업, 정부 출연기관, 기타 공공기관 간 감사 인력 교류와 감사지식 공유를 위해 결성된 단체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부평6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후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11월 16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수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수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은 “추운 날씨와 높은 물가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번 김장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부천성모병원, ㈜NTI 기부 아기띠 이주민 산모에 전달
 - ㈜NTI 박현 대표, 1,5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 기부해

㈜NTI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 1,5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기증, 부천성모병원이 기증받은 유아용품을 이주민산모들에게 전달했다. 왼쪽부터 ㈜NTI 박현 대표, 부천성모병원 영성부원장 김범준 신부.
㈜NTI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 1,5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을 기증, 부천성모병원이 기증받은 유아용품을 이주민산모들에게 전달했다. 왼쪽부터 ㈜NTI 박현 대표, 부천성모병원 영성부원장 김범준 신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11월 16일 의료소모품 제조 공급업체 ㈜NTI(대표 박현)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인 아기띠(베이비캐리어)를 기부 받아 이주민 산모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NTI 박현 대표는 부천성모병원을 직접 찾아 아기띠 50개를 기부했으며, 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아기띠가 가장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별사랑이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별사랑이주민센터’는 이주민, 난민, 탈북민을 돌보는 지역사회복지센터로, 현재 여성쉼터를 운영하며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겪는 이주민, 특히 미등록 체류 여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기띠 중 일부는 국내외 취약계층 임신부를 지원하는 부천성모병원 프리맘케어(Pre-mom care) 지원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프리맘 케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층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검사비, 출산비, 만3세까지의 영아의료비, 출산용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시행된 부천성모병원 취약계층 임신부 대상 지원사업이다.

㈜NTI 박현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부천성모병원에 기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유아용품이 필요한 이주민 산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료용품 기업 ㈜NTI가 부천성모병원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전라북도 재난의료대응기관 합동훈련 참여

전북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전북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화재 사고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최근 실시한 ‘2023년 전라북도 재난의료 대응 기관 합동훈련’에 재난의료지원팀으로 참여했다.

훈련은 전라북도 재난의료 대응 기관인 전북대병원, 소방, 군청, 보건소,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경찰 군부대 등 1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 훈련으로 각 기관별 유기적인 협조체제 아래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임실군 청소년 수련원에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한 초기 인명구조와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및 인근 응급의료센터로의 분산 이송, 지원기관의 복구 단계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이용한 기관별 통신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실제로 진행했다. 대형 사고에 의해 통신 인프라가 와해 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일원화된 재난통신망을 구축하고 재난 대응 인력 간의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나 재난의료 인력에게는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재난의료 인력에게 상황 전파 및 지휘권 이양 과정을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로 진행해 통신망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재난의료 인력이 재난 상황의 통신체계구축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훈련이었다.

전북대병원 재난의료 책임자 윤재철 교수는 “전북대병원의 공공사업인 재난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과정이 반복될수록 현장 재난의료 체계가 공고해지는 것을 느낀다”며 “이러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재난의료 인력들이 재난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찾아가는 건강강좌 실시

건강강좌 모습
건강강좌 모습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경연영 교수가 11월 16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종합상황실에서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아응급 상황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연영 교수는 종합상황실 특성상 자주 오는 소아응급 관련 문의 내용들에 대한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질문인 소아의 발열 증상, 동물 물림 사고, 화상 사고, 잘못된 음식 섭취 또는 이물질 삼킴 사고 등에 대한 모범답안들을 알려주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해결방안들을 제시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통해 대학병원 전문의가 직접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건강 상식을 알려주고 있다. 무료 이동진료, 찾아가는 건강강좌, 지역행사 의료지원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정미향 서울성모병원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공로상 수상

정미향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정미향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정미향 가톨릭대학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Hypertension Seoul 2023 및 대한고혈압학회(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지 ‘Clinical Hypertension’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미향 교수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JAHA), 대한신장학회지(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등을 비롯한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학회지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업적을 인정받았다.

대한고혈압학회 임상연구자상, 베스트 E-포스터상, 제4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 젊은 연구자상 등을 다수 수상한 정미향 교수는 대한심초음파학회(학술위원, 교육위원, JCVI 편집위원), 대한심부전학회(기획위원, 홍보위원, 정책위원), 대한고혈압학회(학술위원, 홍보위원, 정책위원),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조사 이상지질혈증분과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오민호‧omh@kha.or.kr>


◆ 성빈센트병원 자선회, 필리핀 의료봉사로 674명에 의료혜택 제공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회장 유기동 교수)가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2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윤재승 교수(내분비내과)를 단장으로 겐유끼 교수(산부인과), 이선희‧조숙영‧김은자‧권수경 간호사, 조화섭 방사선사, 류현지 사회사업가, 외부 초청 치과 인력 등 10명으로 총 674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성빈센트자선회가 봉사활동을 펼친 필리핀 빠야따스 일대는 스모키 마운틴이라 불리는 쓰레기 매립지로 산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품 등을 주워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바공실랑안은 필리핀 이재민들이 사는 곳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더불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봉사활동 기간동안 성빈센트자선회 무료진료소는 진료를 받고자 하는 현지 주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이에 봉사단은 쉴 새 없이 외래진료 및 약 처방과 함께 치과 진료, 치위생 교육 등을 시행했으며,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820건의 진료와 300여 건이 넘는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봉사단은 정해진 진료 시간 이후에도 거동이 불편해 진료소를 찾지 못한 환자들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를 시행하는 등 조금이라도 더 많은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자 열과 성을 다했다.

더불어 이번 봉사에서는 처음으로 치과 진료 및 치위생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치과 진료도 확대할 계획이다.

봉사단장 윤재승 교수(내분비내과)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한마음으로 각자 맡은 역할에 있어 최선을 다해준 봉사단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가진 것을 나눠주려는 마음에 떠났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고 온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제23회 QI 경진대회 개최

원광대병원, 제23회 QI 경진대회 수상자들
원광대병원, 제23회 QI 경진대회 수상자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11월 16일 병원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제23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환자 안전, 간호업무개선, 지원업무개선, 환자경험과 고객만족도 향상 등 병원 내 전 업무 분야에서 팀별 개선 활동을 실시하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여 업무를 효과적으로 향상하고자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의료의 질 향상 대회다.

올해는 총 29개 참가팀 가운데 예선을 거쳐 구연 발표 7개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61병동 이강순 간호사가 수상했으며 인공신장실 신미 간호사가 최우수상을, 대외협력팀의 김지선 선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내과중환자실 이태신 간호사와 관리팀 신은미 선생이 장려상을, 심혈관센터 조성태 선생과 간호교육전담실 김다솜 간호사가 열정상에 각각 선정됐으며 의공팀 외 4개팀은 포스터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환자 안전, 간호업무개선, 지원업무개선, 환자경험과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주제들이 선보였으며 개선사항 역시 환자안전 및 환자와 내원객을 우선하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김대원 원광대병원 적정의료관리실장은 “그동안 매해 QI 활동을 수행하면서 병원의 많은 분야에서 의료의 질이 향상됐다”며 “향후에도 꾸준한 QI 활동을 통해 환자, 내원객 및 교직원 모두가 믿고 찾을 수 있고 안전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의료의 질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홍부위 충남대병원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영주 학술상’ 수상

홍부휘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홍부휘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홍부휘 충남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 워커힐 서울(Grand Walkerhill Seoul)에서 열린 2023년 제100회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100th KoreAnesthesia)에서 ‘이영주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홍부휘 교수는 최근 3년 동안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 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이하 KJA)’에 출간한 논문이 학회와 KJA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지원금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영주 학술상은 최근 3년간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 의학저널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 한 명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홍부휘 교수는 “의국의 여러 교수님들과 선후배 동료들 덕분에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들을 꾸준히 수행해 환자 진료와 연구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부휘 교수는 현재 초음파를 이용한 주술기 환자의 통증관리 및 부위마취에 관한 다수의 중재연구와 네트워크 메타분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대구파티마병원, 협력병·의원 초청의 날 개최

-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전원·회송 업무 활성화 도모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11월 16일(목) 오후 7시 원내 4층 링크홀에서 ‘2023년 협력병·의원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60여 곳의 병·의원에서 병원장, 진료협력 관련 실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역 병·의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원 및 회송 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감염예방과 관리’(감염관리실 이정은 팀장) ‘환자경험과 평가관리’(고객행복실 김영진 실장) 발표 등 협력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진료협력을 진행하면서 제안하고 싶은 내용이나 의견 등을 개진하는 시간을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강종완 진료협력센터장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및 학술 교류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협력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에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세종충남대병원, 신규간호사 돌잔치 개최

- 지난 1년 노고 격려, 간호사로서의 자부심과 소속감 높여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11월 16일(목)과 17일(금) 이틀간 4층 도담홀에서 제4회 간호부 신규간호사 돌잔치 ‘Cheer Up Da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22년 1월~12월까지 입사한 신규간호사 113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병원 환경 및 업무 적응을 위해 애쓴 노고를 격려하고, 간호사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수희 간호부장의 축사로 시작된 돌잔치는 ‘반짝이는 날들을 응원해’와 ‘나의 1년을 돌아보며’란 주제로 선배 간호사들의 응원 영상과 손편지를 전달하며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규간호사들은 동기들과 끈끈한 동료애를 확인하는 시간이자 간호사로서의 자부심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신수희 간호부장은 “첫 시작은 서툴고 낯설었지만 지난 1년간의 병원 생활을 잘 이겨내고 진정한 간호사로 거듭난 것을 축하한다”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환자 중심의 간호를 통해 병원 발전뿐 아니라 자부심과 긍지 높은 간호사로 더욱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 피부진균 및 감염학회 ‘학술상’ 수상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 박준수 교수

박준수 교수
박준수 교수

박준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제6차 대한피부진균 및 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피부진균 및 감염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학회로 피부와 부속기의 세균, 진균, 바이러스 및 기타 감염질환과 진균에 대한 연구, 교육 및 학술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박준수 교수가 수상한 학술상은 피부진균 및 감염 분야에서 최근 2년간 학술적 성취가 가장 뛰어난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동안 박준수 교수는 △대한피부진균 및 감염학회 교육이사 △대한의진균학회 간행이사 △JMI(Journal of mycology and infection) 발전 TF위원 △대한의진균학회 TF위원 등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해왔다.

이 밖에도 대한피부과학회지, JMI 등 다양한 학회지에 수 차례 논문을 등재하며 의학발전에 기여해왔다.

대한피부진균 및 감염학회는 학회지 발전뿐만 아니라 우수한 연구를 통해 피부진균 및 감염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박준수 교수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박준수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피부 감염 질환에 대해 연구하고 환자 진료에 매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준수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피부과장으로 재직하며 피부병리, 피부감염, 피부면역(건선, 아토피)을 전문분야로 환자들의 치유에 힘쓰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의공학과 이정현 교수

이정현 교수
이정현 교수

이정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의공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한국재활복지공학회논문지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재활복지공학회는 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재활복지 및 보조공학과 관련된 전문학회로, 2007년 설립돼 현재 미국 RESNA(북미 재활 공학 및 보조 기술 협회), 일본의 RESJA(일본재활공학협회), 유럽의 AAATE(유럽보조기술발전협회)와 같은 역할을 국내에서 수행하고 있다.

한국재활복지공학회는 2017년부터 논문지에 게재된 논문 중 연구업적이 우수한 논문을 선발해 최우수논문상 1편, 우수논문상 2편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23년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이정현 교수의 논문 주제는 ‘진동 장치를 위한 구동 주파수 최적화 기법’으로, 의료기 진동 자극 장치에서의 진동 발생을 최적화시켜 기기의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연구에 관한 내용이다.

이정현 교수는 “다양한 의료기기에서 사용 중인 진동 발생장치에 해당 연구결과를 적용할 경우 더욱더 우수한 성능을 가진 장치로의 변화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의공학과는 의료기기 관련 연구뿐만 아니라 의료 AI 관련 연구 및 임상시험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대구의료원, 출장검진 실시

- 군위군 백송한마음요양원 입소 어르신 대상 의료서비스 제공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은 11월 17일(금) 군위군 소재 백송한마음요양원을 방문해 입소 중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출장검진을 실시했다.

출장검진은 검진 대상자가 속한 사업장 또는 기관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이동검진차량과 의료장비를 이용해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로 시간 또는 신체적 제약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검진 대상자들이 효율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진 프로그램이다.

요양원에 입소 어르신은 건강한 요양 생활과 혹시 모를 감염병이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연 1회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요양원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대부분이어서 병원과 연계해 출장검진을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요양원의 경우 접근 또는 수익성을 이유로 일일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구의료원은 이러한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대구의료원으로부터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군위군 소재 백송한마음요양원을 방문해 입소 중인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출장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은 흉부X선 촬영을 시작으로 신체 계측, 시력 및 청력검사, 혈압측정, 의사 문진, 혈액검사, 소변검사, 대장암검진(분변검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지난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넓어진 대구인 만큼 지역의 의료수요 및 특성에 맞게 공공의료사업을 기획, 조정,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세종충남대병원, 2023년 합동소방훈련 실시

- 화재 등 재난 발생시 대처요령 및 대응체계 확립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11월 17일(금) 오후 본관 8층 82병동 등 원내에서 세종소방서와 함께 2023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소방훈련은 화재 등 재난 발생시 대처요령 및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 발생에 따른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소방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자위소방대 25명과 세종소방서 4명, 소방차량 3대가 투입돼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과 통보, 대피, 자위소방대 임무 수행, 소방서 임무 교대 등의 순으로 실시됐다.

특히 훈련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 전파, 초기 소화, 대피유도, 구조구급 등 담당 역할을 수행하며 화재 발생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권계철 병원장은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병원 구성원들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화재 발생과 같은 긴급대응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화재뿐 아니라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내원객들이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

- 경희의료원 스핀오프 기업 ㈜오디엔

이상열 대표
이상열 대표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의 혁신적인 디지털치료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스핀오프 기업 ㈜오디엔(대표 이상열,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과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사로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특화형 기업을 지원하는 대웅제약이 함께한다.

오디엔은 팁스(TIPS) 선정에 따라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마케팅 비용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오디엔 대표 이상열 교수는 “이번 팁스(TIPS) 선정은 만성질환 환자의 치료 효과와 복약 순응도가 극대화된 디지털 아쥬반트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만 및 대사질환 디지털 치료제 개발로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디엔은 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의료전문가, 의료 인공지능 전문가, 의학 영양학 전문가로 구성된 회사로 비만, 당뇨병 등 내분비대사와 영양 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희의료원, 365mc 비만클리닉, 네이버, 휴레이 포지티브 등 주요 기관과 협업 체제를 이루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동정]경추연구학회 ‘베스트논문상’ 수상
-이형래 의정부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형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3 대한척추외과학회 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논문상(Best Cervical Paper Award)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이 교수의 논문은 ‘Predictable Factors for Aggravation of Cervical Alignment after 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로, 약물과 같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목디스크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후방 접근법에 관한 연구결과를 담았다.

이 수술은 목 뒤쪽 작은 절개를 통해 목디스크 뒤쪽에 있는 관절의 뼈를 일부 제거해 신경근이 뒤로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감압술로,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에 게재됐다.

한편 이 교수는 경추 및 요추의 퇴행성 질환(디스크 및 협착증), 소아 측만증, 성인 변형질환, 양방향 내시경 등의 척추 분야에 대한 진료, 수술 및 임상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현대유비스병원, 멕시코 의료진에 술기 전수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해외서도 주목

현대유비스병원 정진환 소장의 수술을 참관 중인 멕시코 의료진들
현대유비스병원 정진환 소장의 수술을 참관 중인 멕시코 의료진들

‘K-의료’의 위상이 높아지며 술기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이 늘고 있다.

현대유비스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최근 멕시코 의료진 3명이 선진 의료술기를 습득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이들 멕시코 의료진은 신경외과·정형외과 의료진으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법에 대해 배우고 수술의 전 진행 과정을 참관하며 연수과정을 수료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4mm 정도의 작은 절개 2개를 통해 내시경과 수술용 기구를 각각 삽입해 손상부위를 치료하는 수술법으로, 기존 수술법에 비해 정상조직의 손상과 출혈이 적어 고령의 환자도 부담없이 수술을 받는 장점이 있다. 최근의 목·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허리질환 환자들에 많은 병원들이 척추내시경 수술법을 도입하고 있으며, 현대유비스병원도 최근 3년 여동안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며 다양한 척추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현대유비스병원 정진환(신경외과 전문의) 소장이 집도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참관과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특히 멕시코 의료진들은 시술 중 상황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시술 후 정 소장의 여러 임상 경험과 수술 노하우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현대유비스병원 이성호 병원장은 “의료진의 높은 해부학적 이해와 숙련된 술기가 반드시 필요한 양방향 척추내시경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내 의료진의 높은 수준을 증명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임상과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유비스병원은 세계 각지와 연계한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제학술대회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며 전세계 의료진들과 임상연구의 교류에 힘쓰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한솔병원, ‘제16회 QI 경진대회’ 성료

대장항문 전문병원 한솔병원은 11월 16일 신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제16회 QI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솔병원 QI 경진대회는 효율적인 업무 개선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총 12개 팀이 참여해 2023년 한 해 동안의 질 향상 활동 사례를 구연 발표했다.

사전 서류 심사 40%, 당일 구연 발표 60%를 반영해 우수 부서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한솔 QI 대상 ‘낙상사고의 표준화된 지표관리를 통한 예방활동’ △최우수상 ‘검사 안내문 개선을 통한 의료 서비스 향상’ △우수상 ‘표준화된 정맥주사 관리 교육을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 △장려상 ‘내시경실 신규 직원들의 표준화된 및 전문화된 업무 교육을 통한 고객 불만 줄이기’ △장려상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를 위한 지표 관리를 통한 적정한 지표값 유도’ 등이 각각 수상했다.

​정춘식 한솔병원 진료원장은 “질 향상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한 해 동안의 QI 활동이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고객 만족을 위해 잘 유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금(한솔QI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4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참가상 10만 원 등)이 각각 수여됐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사랑 듬뿍 김장 나눔’ 봉사 펼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11월 15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린 ‘2023 사랑 듬뿍 김장 나눔’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등 여러 기업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열렸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 김치를 담그기 위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지역 주민 등 봉사자 280여 명이 모였다.

봉사자들은 직접 김치속을 만들고 버무려 김장 김치 약 1만8,000kg(세대당 10kg, 1,800상자)을 담갔다.

완성된 김장 김치는 영등포구 소외계층 가정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철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이번 나눔 행사에서 담근 김장 김치로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등포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근 주민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쌀 나누기, 환자 치료비 후원을 위한 바자회 개최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위로캠페인은 환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하고 병원 내 환자·보호자·교직원 등이 서로에게 진정한 위로를 건네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 일산병원, 중도중복장애학생 교사 역량강화 교육
- 중도중복장애학생의 행동특성 및 질환에 대한 이해도 향상 목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11월 21일 ‘교원의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건보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과 경기도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교원의 중도중복장애학생 학교생활 지원과 장애학생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발달장애학생의 문제행동 중재 및 사회성 촉진방법을 주제로 건보 일산병원 의료진의 다양한 강의가 펼쳐진다.

우선 안재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발달장애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한 중재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안 교수는 작업치료사와 언어치료사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사회성 촉진방법, 의사소통 촉진방법 등을 소개해 교사들이 학생들의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지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건보 일산병원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서 장애아동의 치료, 교육, 일상생활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환자 및 가족 중심의 포괄적인 어린이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보 일산병원은 매년 상하반기 특수교원을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고양, 김포, 파주 지역 특수교원을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진행한 데 이어 부천, 의정부, 동두천, 양주 등 경기 서북부 지역의 특수교원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치료와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건보 일산병원이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직업체험의 날 의사편’ 특강 진행
- 와부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직업 소개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은 최근 와부고등학교에서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의사’에 대한 직업을 소개하는 특강을 실시했다.

공립학교인 와부고등학교는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에 위치한 개방형 자율 학교로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 육성’이 교육 비전이다.

이날 강연을 맡은 원유덕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과 의사로서의 책임감,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시각, 의사로서 직접 체험하고 느꼈던 경험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승환 병원장은 "앞으로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학창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하고 나아가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찾아가는 재난 대응 모의도상훈련’ 실시
- 공공의료기관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 교육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통영적십자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등 재난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 대응 모의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2019년 청주의료원, 안동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1차 교육은 8월 30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2차 교육은 10월 24일 통영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2023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의 일환으로 각 기관별 특성에 맞춰 지역사회 내 재난 상황을 대비하고 재난 발생 시 자원 및 인력 등을 활용한 재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신속하고 적절한 재난 대응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의 기본 원칙과 시나리오 기반의 모의훈련으로 구성됐다.

1차 교육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대한재난의학회와 협력해 △병원사고지휘체계(K-HICS) 개요 △병원위기관리대응팀의 지휘체계 기능 및 역할 △병원사고조치계획의 9단계 및 구성요소 △시나리오와 의료기관 도면을 활용한 병원사고지휘체계(K-HICS) 가동 재난 대응 모의도상훈련 등으로 실시됐다.

통영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된 2차 교육은 국립중앙의료원 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와 협력해 △재난대응체계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중증도 분류 △시나리오와 의료기관 도면을 활용한 재난 대응 모의도상훈련으로 이뤄졌다.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 필수의료서비스 질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물리치료사 직무 역량 강화 과정 개최
-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물리치료사 특화 교육 추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서울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물리치료사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의 역할 및 발전방향 논의와 함께 지역사회의 만성·퇴행성 질환자를 위한 근거중심 물리치료 임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의 중추, 물리치료사의 역할과 발전 방향(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 △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의 연계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BTI 워크숍(김현아 H&C 대표) △임상에서 적용하는 실질적인 노인환자 물리치료기법(안창식 을지대학교 교수) △어깨 도수치료의 임상적 접근 및 실습(권애정 더숄더 어깨교정운동센터 센터장) △만성요통 환자의 근거중심 물리치료(안호정 동남보건대학교 교수)로 구성됐으며 특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참여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 게 특징이다.

오영아 센터장은 “물리치료사 등 의료 기사직은 공공보건 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의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물리치료사뿐만 아니라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특화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9개 과정을 12회 운영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제5회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예정
- 암환자 사회복귀와 지역사회 연계 방안 주제로 논의의 장 마련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환자 사회복귀와 지역사회 협력’이라는 주제로 11월 22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국립암센터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관리법 개정 이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적용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는 ‘암환자 사회복귀와 지역사회 협력’ △2부는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사업 성과와 과제’ △3부는 ‘암환자 사회복귀와 지역사회 협력’이다.

세부적으로 1부에서는 △암환자 사회복귀와 사회서비스 혁신 △암환자 사회복귀와 지역사회 협력 △암환자 사회복귀와 사회공헌 등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사업 5년간 추진 성과 △지역사회 기반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사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3부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암환자 사회복귀와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협력 지원 방안,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구성됐다.

서홍관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관리법 개정 이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심포지엄에서 논의되고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사업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암환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새로운 사회적 책임 구현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및 프로그램을 제시해 암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주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되며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가능하다.

사전등록은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에 하면 된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제12회 뇌졸중의 날’ 행사 개최
- 뇌졸중 관련 정보 제공으로 도민 건강증진 기여 기대

강원대학교병원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성훈)는 11월 24일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제12회 뇌졸중의 날'을 개최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소 뇌졸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뇌졸중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해 강원대병원 교수진이 직접 강좌를 진행한다.

강원대병원은 건강강좌뿐만 아니라 평소 뇌졸중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질문 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뇌졸중 초기·전조 증상이 무엇인가요? △이 증상이 뇌졸중 증상이 맞나요? △뇌졸중 초기·전조 증상 발현 시 빠른 대처방법은 무엇인가요? △골든타임은 언제인가요? △뇌졸중의 치료, 관리방법이 궁금합니다 △완치는 가능한가요? △가족이 뇌졸중 환자인데 주의할 점이나 간병 요령이 있나요?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등을 알아두면 좋은 질문 목록으로 지목한 강원대병원이다.

김성훈 센터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강원권역 주민들이 참여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습득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뇌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전문 진료팀을 운영해 적시에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강원권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치료 및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병원, 개원 23주년 기념행사 개최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17일 강당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림병원은 2000년 11월18일 의료법인으로 출범, 2003년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지난 23년간 지역사회거점병원으로 계양구와 인천시민들의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주민 곁을 지켜왔다.

현재 500여병상, 30개 진료과, 13개 전문센터, 100여명의 의료진이 근무하는 인천지역 최대 종합병원으로 필수 의료부터 수준 높은 암 헬스케어까지 제공하고 있다. 전국 종합병원 최초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으며, 항암면역치료센터 운영과 방사선치료기를 도입하는 등 최신 장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암 치료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전문 진료영역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한림병원은 지역사회공헌제 인천지역 유일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ESG경영 선도 병원으로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완결적이고 최종적인 암 치료를 수행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대한적십자사 방문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1월 17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김철수 회장과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병원계 원로로서 병원들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나의 본질이 의사이고, 병원경영을 했던 한 사람으로서 병원들에 관한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면서 최근 병원계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한편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으로서 대한병원협회장 등을 역임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8월 17일 제31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대한적십자사의 모든 활동은 국민이 함께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기반 확충과 안정적인 혈액 사업 인프라 구축 등의 중점과제를 발표했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ESG 경영 선포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 방향 수립”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1월 16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선포 및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김우경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임직원들로 구성된 분과별 ESG 위원, 외부 위촉 위원 등이 참석했다.

‘환경(Enviro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약자인 ESG 경영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사회 및 의료계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ESG 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그간 분과별 ESG 위원회가 논의해 온 ESG 경영 경과보고, 전략목표와 구체적인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고, ESG 경영을 위한 전 직원의 의지를 다짐했다. 또 외부 위원인 가천대 유재언 ESG센터장이 ESG 경영의 필요성과 가천대의 ESG 실천 사례 등에 대해 특별강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병원(환경분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병원(사회분과)’,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거버넌스분과)’ 등 3개 분과에서의 전략목표별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환경분과에서는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병원 구축과 자연생태환경 유지에 기여하고 그린 환경을 추구하는 병원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량 줄이기, 의료 폐기물 및 일반 폐기물 줄이기 등 계획을 발표했다.

사회분과에서는 환자·이용객·직원이 안전한 병원, 지역 사회 의료기관과의 동반 성장, 공공의료체계 확립, 봉사 및 사회공헌, 근무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구체적인 과제 등을 실천해 나간다.

거버넌스분과 실천을 위해서는 직원이 참여하는 병원, 투명한 병원을 목표로 세부 목표를 수립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환경 친화적 경영 및 지역사회 나눔에 기여하고 있으며, ESG 경영 선포를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상생 가능한 발전에 대해 임직원들이 공유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효과적인 간암 감시검사 가능성 제시

간암, 인종 및 병기마다 양상 다르고 타 간질환과 감시검사에서 명확한 구분 어려워

메틸화 마커 기반 혈액 검사, 기존 검사와 병행 시 70% 민감도로 간암 진단 가능해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유수종, 조은주 교수, 연세대 김영준 교수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유수종, 조은주 교수, 연세대 김영준 교수

 

인종·병기·간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간암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간암 특이적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측정하는 혈액검사 기반의 간편한 간암 모니터링 방법을 설계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조은주 교수 및 연세대 생화학교실 김영준 교수 (김시초·김다원 연구원) 공동연구팀이 간암에서만 나타나는 메틸화 마커를 정량 분석하는 검사 방법을 설계하고, 혈액 샘플 726개를 바탕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측정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인 간암은 환자 10명 중 6명이 5년 이내 사망할 만큼 예후가 나쁘다. 따라서 간경변, 간염바이러스 등 위험인자를 보유한 고위험군은 정기적 감시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기존 감시검사는 고위험군이 보유한 다양한 간 질환과 실제 간암을 정확히 구별하기 어렵다. 또한 간암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인종마다 양상이 달라 기존의 감시검사 방법으로는 간암 발생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다.

연구팀은 다양한 간암 환자를 비롯해 간암 고위험군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감시검사 방법을 찾기 위해 간암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DNA 메틸화 마커’에 주목했다.

*DNA 메틸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후성유전학 현상의 일종. 암세포의 영향으로 발생 패턴이 변화될 수 있어서 몇몇 특이적인 DNA 메틸화 패턴은 암 진단 바이오마커로 활용됨.

다양한 인종·병기로 구성된 간암 환자 코호트 분석 결과, 2가지 DNA(RNF135, LDHB)의 메틸화 수준이 특이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이 DNA들의 메틸화 수준을 점수화하는 검사 방법을 설계했다. 소량의 유전자만으로 신속하게 질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PCR 기법을 활용해 편의를 높였다.

특히 연구팀의 검사 방법은 간암 진행에 따라 간암 관련 DNA의 양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로써 간암 성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환자마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검사법을 활용해 일반인 202명, 간암 위험군 211명, 초기 간암환자 170명, 말기 간암환자 143명으로 구성된 총 726개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57%의 민감도로 간암 양성을 판별해냈다. 이는 혈중 알파태아단백 농도를 측정하는 기존 혈액검사의 민감도(45%)보다 높았다.

나아가 혈액검사에서 메틸화 수준과 알파태아단백 농도를 함께 분석한 결과, 10명 중 7명꼴로 간암 양성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DNA 메틸화 마커에 기반한 간암 진단 방법이 기존 감시검사의 임상 정확도를 보완할 뿐 아니라, 인종과 병기마다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간암 진단에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유수종 교수(소화기내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간암 고위험군에서 간암 발생 여부를 간편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연세대 김영준 교수는 “후속 연구를 통해 환자의 임상 데이터 및 혈액 내 메틸화 마커의 미세한 양 변화 등을 고려한 AI 기반 간암 발생 위험도 모델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분자 암(BMC Molecular Cancer)’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뉴라클사이언스, 기술성 평가 통과

- 2024년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 및 코스닥 상장 추진

혁신신약 (First-in-Class) 개발 전문기업인 ㈜뉴라클사이언스 (대표이사: 성재영)는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성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가진 기업이 일정 등급 (A, BBB) 이상을 받아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뉴라클사이언스의 ’신경세포간의 연접인 시냅스의 구조와 기능을 복원하는 혁신적인 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로 볼 수 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개발중인 항체기반 치료제 NS101의 북미 임상1상 결과를 통해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력학, 면역원성에 대한 우수한 데이터를 확보하였고,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계질환의 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음을 2023년 1월에 밝힌 바 있다. NS101은 북미 임상1상 진입을 승인받고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초의 신경질환 분야 first-in-class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다. NS101은 독창적인 작용 기전에 의해 알츠하이머 치매, 급성척수손상, 루게릭병, 망막병증, 난청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으며, NS101의 치료 효과를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적응증으로 하는 1b/2a 임상시험계획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심사 중이며, 승인 후 내년 초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들에서 피험자 투여가 실시될 계획이다.

뉴라클사이언스 성재영 대표이사는 “당사의 혁신적인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NS101의 후속 임상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링을 성사시키고,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수년 내에 신경질환 분야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바이오테크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재택의료 생태계 조성에 박차

의료기관 대상 ‘재택의료 역량강화 교육’ 성료

재택의료 교육 참석자들이 재택 방문 시 왕진가방 챙기는 방법을 실습하고 있다.
재택의료 교육 참석자들이 재택 방문 시 왕진가방 챙기는 방법을 실습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1차 의료기관 중심의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시행된 ‘2023년 하반기 재택의료 역량강화’ 교육과정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 초고령화로 재택의료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기관 교육, 네트워크 구축, 표준 지침 마련 등을 통해 재택의료가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거점 교육기관으로서 나서는 모습이다.

이번 3일 간의 교육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재택의료 도입 및 역량강화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재택의료를 위한 다학제진료 △노인포괄평가 △노인 약물 △노인 정신질환 △실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4월 최초로 시행된 제1회 재택의료 교육 이후 피교육자들이 재택의료의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대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사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원활히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재택의료의 필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정부 국정과제로도 꼽히고 있는 만큼 재택의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표준 모델을 확립하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임재영 재택의료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재택의료에 필요한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해결 방안 등을 체계화해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의료기관 간의 경험을 공유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1차 의료기관의 원활한 재택의료를 위해 적극 교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초 재택의료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의료기관 교육 및 재활의학과 입원환자를 중심으로 재택의료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 보건학협동과정 개설 24주년 기념 제1회 호건(虎健)학술제 개최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한 보건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려

제1회 호건학술제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줄 왼쪽부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최승아 교수, 김경운 초대동문회장, 편성범 학장, 천병철 보건학협동과정 주임교수, 심성률 동문
제1회 호건학술제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줄 왼쪽부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최승아 교수, 김경운 초대동문회장, 편성범 학장, 천병철 보건학협동과정 주임교수, 심성률 동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 대학원 보건학협동과정이 11월 11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제1회 호건(虎健)학술제를 개최했다. 호건학술제는 고려대학교를 의미하는 호랑이(虎)와 보건(保健)의 합성어로 고려대학교 보건학을 대표하는 학술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건학협동과정 개설 24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된 이번 학술제는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한 보건학의 역할’을 주제로 2개의 특별강연과 구연 및 포스터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고려대 의과대학 편성범 학장, 보건학협동과정 김경운 초대 동문회장, 고려대 보건대학원 양성일, 강도태 특임교수 및 50여 명의 학생과 동문이 참석해 뜻깊은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편성범 학장은 “호건학술제는 고려대가 보건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호건학술제를 통해 보건학협동과정이 더 큰 발전을 이루길 기원하며, 의과대학과 함께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초대 동문회장 김경운 박사는 “보건학협동과정 동문이 우리나라 보건 분야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생과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은 △건강은 진짜 사회적으로 결정되는가(기명 교수, 예방의학교실) △데이터과학의 시대와 메타분석(심성률 교수, 건양의대, 보건학협동과정 27기)순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구연 및 포스터 분야에서는 총 11편의 학생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심사결과 환경직업보건학 전공 백승주 양과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 전공 허륜 군이 각각 구연과 포스터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병철 보건학협동과정 주임교수는 “호건학술제는 고려대학교 보건학협동과정이 더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 교수, 동문이 함께 보건 분야의 주요 주제를 놓고 같이 활발하게 논의하는 학술광장으로, 그 결과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기여하는 학술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학협동과정은 1999년 개설되어 현재까지 120여 명의 보건학 박사와 80여 명의 보건학 석사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보건학 분야 학위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구미병원, QI 경진대회 성료

‘SNS 메신저 채널을 통한 소아치료실 부도율 관리’ 최우수

왼쪽부터 김우석 QI실장(외과 교수), 김영실 간호부장, 홍정아 QI부실장(산부인과 교수), 최유림 방사선사, 김주영 물리치료사, 정일권 병원장, 응급의학과 김현정 간호사, 조규형 비뇨의학과 교수, 김진현 사무처장
왼쪽부터 김우석 QI실장(외과 교수), 김영실 간호부장, 홍정아 QI부실장(산부인과 교수), 최유림 방사선사, 김주영 물리치료사, 정일권 병원장, 응급의학과 김현정 간호사, 조규형 비뇨의학과 교수, 김진현 사무처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11월 16일 오후 3시부터 본원 향설대강당에서 2023년 제20회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일권 병원장을 비롯하여 이동기 전략기획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김진현 사무처장, 김우석 QI실장(외과 교수) 등 주요보직자와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족도 향상 △환자안전 △업무개선 △수익증대 등 4개 영역으로 12개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결과, 재활치료팀에서 발표한 ‘SNS 메신저 채널을 통한 소아치료실 부도율 관리’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승상에는 영상의학팀에서 발표한 ‘환자안전관리 강화 활동’이 선정되었고, 응급실에서 발표한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이 장려상을 차지하였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하고 병원 내 의료질 향상 활동 활성화와 부서별 의료질 향상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일권 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전 교직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 질 향상 활동과 우수사례를 의료현장에 적극 활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순천향 인간사랑 백년 약속 완성의 시발점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시화병원, ‘2023년 재난대비 비상대응 훈련’ 실시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최근 재난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하는 안전한 병원생활’을 주제로 재난대비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정왕역 천장 붕괴 및 충돌로 인해 다수의 환자가 시화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을 가정, 재난현장대응능력을 평가하고 의료기관으로서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응급의료센터 의료진과 각 부서 재난대책 요원들은 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중증도에 따라 응급, 비응급, 긴급 등으로 구분해 응급처치 및 타 병원 이송과 진료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시화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지명 센터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사고 대응 능력을 높여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며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해 재난 사고 발생 시 지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신축 개원 후 자체적으로 실시한 모의훈련으로 6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재난 상황에 대해 부서별 역할 및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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