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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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0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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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제17회 Q.I 경진대회 개최

- 명지성모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이 최근 서울 영등포구 본원에서 제17회 부서/서비스 지표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명지성모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진료환경에 적용한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매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정현주 경영총괄원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수상자 및 임직원들이 제17회 부서/서비스 지표 Q.I 경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성모병원 허준 의무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정현주 경영총괄원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수상자 및 임직원들이 제17회 부서/서비스 지표 Q.I 경진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Q.I 경진대회는 신경검사실, 응급실, 재활치료실, 혈관중재실, 영상검사실 등 총 5개팀이 참여했으며 환자 안전, 고객만족도 향상, 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로 의료 질 향상 활동을 펼쳤다.

대상은 ‘전 부서 CPR 업무 통일화 및 교육 심폐소생팀 수행도 향상 활동’을 발표한 응급실이 수상했다. 응급실을 필두로 간호부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전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재활치료실은 ‘재활치료실 환경 개선 및 교육 활동 통한 환자 안전사고 저감 활동’을 발표했으며, 주제 선택과 문제점 해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CT 조영제 주입 후 혈관 외 유출 감소 활동’을 발표한 영상검사실이 차지했으며, ‘혈관중재실 시술 환자 불안감 감소 활동’을 발표한 혈관중재실과 ‘검사 정보 전달방법개선 통한 환자 검사 이해도 및 만족도 향상 활동’을 발표한 신경검사실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허준 의무원장은 “지난 1년간 환자 안전,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꾸준한 Q.I 활동을 통해 의료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한 모든 직원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올해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9회 연속 1등급,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을 비롯해 최근 발표한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며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최관식·cks@kha.or.kr>


◆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 획득

-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조감도
강남세브란스병원 새병원 조감도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ÜV SÜD로부터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 14155)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국제 표준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서 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과 함께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인증은 새로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효과를 시험해보는 테스트베드로서, 환자 치료에 필요한 유망한 기술들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병원의 의지가 담겼다.

지난해 5월 EU가 의료기기 인증제도 법령(Medical Device Regulation, MDR)을 강화함에 따라, 유럽진출을 원하는 의료기기 업체는 이를 준수해야 한다. ISO 14155는 이를 반영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의료기기의 안전성 또는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의 설계, 수행, 기록 및 보고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ISO 14155 규격을 준수해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는 유럽 시장의 상품 판매 조건인 CE 인증(Conformite Europeen Marking) 획득에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ISO 14155에 기반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임상 데이터를 인정하고 있다.

송영구 병원장은 “현재 병원에서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임상·비임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ISO 14155 인증 외에도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규격인 IEC 62366과 관련된 공인시험기관 인증(KOLAS)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을 잊지 않고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계묘년 첫둥이 태어나

-대구 효성병원에서 2.69kg 건강한 여아 탄생

대구 효성병원 2023년 첫둥이.
대구 효성병원 2023년 첫둥이.

대구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첫날인 1월 1일 오전 8시28분 첫둥이가 탄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3년 새해를 알린 첫둥이는 2.69kg의 건강한 여아(태명 밤비)로 산모 박모씨(28)와 남편 권모씨(30)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날 산부인과전문의 전용준 주치의는 “계묘년 흑토끼의 똑똑한 기운을 받은 새해 첫 아기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올해도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효성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대구효성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획득에 이어 4주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이다. <최관식·cks@kha.or.kr>


◆ “환자 가치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에 충실”

- 세종충남대병원 2022년 종무식 개최, 지역과 함께 성장 결실

“2022년은 계속된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주변 여건에서도 한 단계 높은 안전한 진료 서비스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룬 한 해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최근 4층 도담홀에서 2022년도 종무식을 개최하고 모든 임직원의 지난 1년간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현대 병원장은 송년사에서 “아직 신생병원임에도 병원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여러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다수 획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의료 질 수준을 입증했다”며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환자 가치 중심의 의료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유수의 병원과 다각적인 진료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다 안전한 응급의료 체계 완성을 위해 중재시술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지난 6월에는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역의 유일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필수 보건의료 분야의 원활한 서비스 공급과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1월에는 신규 인턴 수련병원으로 지정돼 2023년부터 인턴 선발을 통한 수련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며 “2024년에는 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을 위해 인력, 시설, 진료실적, 교육수련 프로그램 등 철저한 준비로 계획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신현대 병원장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비한 1,0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 성장, 소아응급의료센터 지정,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인 교육 및 연구기능 강화, 국가적 감염재난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의료안전망 구축 등에 대한 미래 비전도 강조했다.

신현대 병원장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준비를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종무식에서는 2022년도 우수직원 및 부서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심장내과 김민수 교수와 비뇨의학과 박종목 교수 등 12명이 우수직원 표창을 받았고 경영기획과 등 5개 부서가 우수 부서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최관식·cks@kha.or.kr>


◆ ‘웹어워드 코리아 2022’ 전문의료분야 대상 수상

-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 완성도 호평

웹 어워드코리아 전문의료분야 대상 수상
웹 어워드코리아 전문의료분야 대상 수상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은 최근 ‘웹어워드 코리아 2022’에서 전문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인터넷 전문가 3,8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최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편의성 개선, 차별화된 차병원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PC와 모바일 등 각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진료예약 △예약조회 △진료과·의료진 찾기 △이용시간 안내 △1:1 전문의 상담실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뉴들을 메인 화면에서 구현해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 또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주사 사용 안내 등 다양한 의료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동영상 게시 플랫폼을 개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윤태기 원장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를 내원하는 환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환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고, 편리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새해 첫날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 오픈

- 인하대병원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2023년 1월 1일 0시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를 정식 오픈했다. 검진 예정자들이 미리 센터를 체험하면서 각종 검사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한 걱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병원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젭(ZEP)을 통해 건강증진센터 가상공간을 구축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영어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를 통해 현실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3차원 공간 플랫폼을 말한다.

인하대병원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
인하대병원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

인하대병원 메타버스 건강증진센터는 외관, 로비, 검사실 등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구현됐다. 특히 검사실에서 대표적인 16가지의 검진 프로세스를 체험할 수 있다. 건강검진 방법과 과정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실제 영상을 통해 검진 전 궁금점을 해결할 수 있다.

또 로비에서 인하대병원의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고, 메타버스 공간 곳곳에 병원의 마스코트인 인하프렌즈 캐릭터들이 전하는 이용 팁과 메시지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최관식·cks@kha.or.kr>


◆ ‘2023년 새해 첫아기’ 3명 탄생

- 일산 차병원에서 1월 1일 0시0분 3.09kg 여아, 3.32kg 남아 쌍둥이 등 출산

극심한 저출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3년 계묘년 1월 1일 0시 정각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엄마 김현정 씨(40)와 아빠 장동규 씨(42)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여아 짱순이(태명), 남아 짱짱이(태명), 그리고 엄마 손은서 씨(30)와 아빠 김정섭 씨(39)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복동이(태명)가 우렁찬 울음소리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과 아기의 대면 만남이 이뤄졌다.

짱짱이·짱순이 엄마 김현정 씨는 “기다렸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아이 아빠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오지 못했지만, 새해 첫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태어난 우리 쌍둥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한다”는 소감을 말했다. 쌍둥이의 탄생을 지켜본 할머니 정윤자 씨는 “우리 며느리 현정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쌍둥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동이 아빠 김정섭 씨는 “아이가 태어나서 너무 감격스럽고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주치의는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저출산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면으로 소중하고 귀한 아기 탄생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첫 아기의 탄생과 함께 출산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새해 첫 날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강동성심병원, 취약계층 ‘건강한 겨울나기’ 물품 전달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최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천호3동 주민센터에 200만 원 상당의 이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강동성심병원 지역사회 건강지원 나눔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내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핫팩, 가정 간편식 세트 등으로 구성된 겨울나기 키트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김성환 강동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혹한기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이번 행사 외에도 의료사각지대 무료검진 등 지역사회 건강지원 나눔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병원,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치매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신규로 외래에서 치매 진료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비율 같은 구조적 측면과 치매 진단 뇌영상, 혈액검사, 약물투여 등 진료 과정에 대한 총 9개 지표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 4개 평가지표와 △치매 진단 환자의 이상행동 증상에 대한 평가 비율 등 5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이뤄졌다.

그 결과 한양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평균 88.5점보다 높은 90.0점을 받아 1등급으로 선정됐다.

윤호주 병원장은 “신경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의료진들이 치매의 정확한 진단 및 최신 치료를 위한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치매 치료와 교육을 통해 치매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와부고등학교 ‘직업체험의 날’ 진행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은 최근 와부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직업체험의 날’ 행사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 직업을 소개하는 강의를 실시했다.

와부고등학교는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에 위치한 개방형 자율 학교로,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 육성’의 교육 비전을 갖고 있다.

강연자인 최영진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의사가 되는 과정을 자세하고 현실적으로 묘사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인공지능(AI)과 함께할 미래 세대 의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동수 병원장은 “미래를 선도할 엘리트 학생들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4년 연속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획득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올해 응급의료기관 시설·장비·인력 등 필수항목의 법정 기준을 충족했으며 안전성·효과성·기능성·공공성 등 4개 영역 8개 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특히 2020년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됨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응급 중증환자 진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림대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다.

유경호 병원장은 “지역사회 중증 응급환자 치료 및 시민들의 의료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매년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의 필수영역 충족 여부와 적시성·기능성 등의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9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 기관 243개소 등 총 41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윤식·jys@kha.or.kr>


◆ 박세우 교수, 위출구 연속 폐쇄환자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위장문합술’ 성공
- 췌장암으로 위출구폐쇄 환자에게 위·소장 연결하는 고난이도 시술
- 기존에는 수술로만 가능했던 위장문합술…안전하고 빠른 중재시술 대체

박세우 교수
박세우 교수

박세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위출구 두 곳이 모두 폐쇄된 환자에게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위장문합술에 성공,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해당 시술은 위출구폐쇄 환자에게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스텐트를 설치해 우회로를 조성하는 고난이도 내시경 시술이다.

시술을 받은 67세 남성은 지난해 4월 췌장암으로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받은 후 심한 복통으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을 찾았다.

CT 검사 결과 담즙이 배출돼 위로 흘러나오는 길인 수입각 소장과 위에서부터 음식이 내려가는 길인 수출각 소장이 모두 췌장암의 재발 및 복막파종으로 막혀있었고, 이로 인해 담즙과 위에서 소화된 내용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며 통증과 반복적인 구토를 일으키고 있었다.

이에 박세우 교수는 초음파내시경으로 수입각 소장과 위를 연결하는 내강밀착형 스텐트(lumen apposing metal stent)를 삽입했고, 위와 수출각 소장을 연결하는 내강밀착형 스텐트를 설치해 각각 우회로를 조성했다.

환자는 시술 후 담즙과 위 내용물이 원활히 순환되며 부작용 없이 호전될 수 있었고 간절하게 원하던 경구 식이가 가능해졌다.

이번 시술 결과는 ‘수입각 및 수출각 소장 동시 폐쇄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스텐트를 사용한 연속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위장문합술(Challenging method of endoscopic ultrasound-guided gastroenterostomy using a novel electrocautery-enhanced lumen-apposing metal stent for afferent and efferent loop obstruction)’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소화기내시경학회 SCIE급 저널인 ‘Digestive Endoscopy(IF 6.337)’ 최근호에 실렸다.

박세우 교수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7건의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위장문합술을 100% 성공한 의사다.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위장문합술은 기존에는 수술로만 가능했던 위출구 폐쇄환자를 내시경시술로 치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췌장암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15~20%가 복막파종으로 인한 위출구폐쇄를 겪지만 추가수술을 받기에는 환자의 몸상태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암으로 막힌 부위에 직접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우 6개월 이내에 최대 50%까지 다시 폐쇄가 발생해 재시술을 받아야 하는 위험도 있다.

이와 관련 박세우 교수는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위장문합술은 수술이 불가능한 위출구 폐쇄환자에게 안전하면서도 빠른 쾌유가 가능한 치료법”이라며 “특히 천자와 동시에 봉합이 이뤄지는 새로운 스텐트의 개발로 천공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현재 서구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소수 숙련된 시술자에 의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제도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심각한 합병증에 대한 우려로 시도가 적은 편”이라며 “다만 수술을 대체할 만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침습적 시술이라는 장점만으로도 분명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자군이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구의 개발과 절차의 표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부언했다.

한편 박 교수는 초음파내시경 유도하 담낭배액술, 담관배액술, 췌관배액술, 내시경 이용 직접 괴사술 등 다양한 고난이도 초음파내시경 중재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국내 최다 논문을 보고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응급의료기관평가 A등급 획득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병원장 임호영)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에서 A등급을 획득, 경기도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응급실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으며,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1등급을 받아 경기도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설·장비·인력 확보 등의 필수영역 외에도 안전성·효과성·환자중심성·공공성 분야를 검증하고 있다.

임호영 원장은 “산재 환자를 위해 설립된 병원이지만 지역 주민의 응급한 상황에 대처하고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여러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1위를 차지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산재 환자와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리파코로부터 암환자 위한 1,500만 원 기부받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리파코 주식회사(대표 김준태)로부터 소아청소년 암환자를 위해 사용될 1,500만원을 기부받았다.

이번 기부는 김주영 국립암센터 전문의가 양성자 치료를 받는 소아암환자의 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리파코의 김준태 대표가 그 뜻을 알고 힘을 보탠 ‘소행성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소행성 프로젝트는 리파코의 유아용품 판매 브랜드 ‘아가드’와 패밀리 컨셉 스토어 브랜드 ‘돗투돗’ 두 회사가 함께 기획한 소셜 기부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진행한 소행성 프로젝트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된 수익금의 10%인 1,500만 원을 국립암센터에 기부하기로 한 것.

서홍관 원장은 “어린이는 태양계에서 일종의 소행성 같은 존재인데, 이들이 잘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소행성 프로젝트의 취지이고 이번 기부금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돼 의미가 더 크다”며 “지방에서 암 치료를 받으러 온 소아청소년 암환자가 가족과 함께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태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소아청소년 암환우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상 속 기부 문화 확산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치매 외래 환자 치료에 대한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우수성 인정 받아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주관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신규 치매 외래환자(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으로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의사 중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원인 확인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검사 시행률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으로 구성됐다.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도 광역치매센터를 운영 중인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강원대병원 치매 치료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이성자 간호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의료지원 공로 인정

이성자 강원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간호사가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성자 간호사가 수상한 복지부장관 표창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 서비스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솔선수범한 자를 대상으로 일정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

발달장애인 전담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이성자 간호사는 그간 발달장애인의 병원 이용 시 진료 예약 및 안내, 타과 협진, 유관 기관 연계 등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과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을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

이 간호사는 “앞으로도 강원도 내 발달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대병원은 2019년 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돼 발달장애인의 진료 편의성을 위해 전담 코디네이터를 두고 다학제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거점병원 내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운영하며 응용행동 분석을 기반으로 중증 발달장애인의 문제행동을 개선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등 발달장애 전문 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
- 정책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통한 강원도 공공보건의료 확충 노력 인정

강원대학교병원 위탁 운영 공공보건의료지원단(간장 조희숙)이 도내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강원대병원은 강원도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통해 모든 강원도민이 지역과 경제 수준에 따른 건강 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강원도의 공공보건의료 관련 정책 개발 및 공공의료기관 기술 지원을 통해 지자체의 공공의료 정책을 지원하고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공공 및 민간 네트워크를 통한 거버넌스를 구축한 바 있다.

조희숙 단장은 “공공보건의료 분야 관련 정보, 자원·인력의 허브 형성 및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데 더욱 앞장서고 앞으로도 강원대병원과 함께 강원도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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